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을 만큼 그대는 주님과 친하신가요?" 이사야 20장
나는 어제 창원에 내려왔다. 나를 초대한 교회에 내가 하루 전에 온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숙소도 그렇고..
그런데 내가 아침 9시 설교를 해야 하니 새벽 기차를 타고 3시간 와서 오자마자 설교하러 가는 것은 좀 무리가 될 것 같아 하루 일찍 내려왔다. 교회 근처에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 두었다. 한 사람만 사용하는 출장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호텔이라고 한다.
기차에서 내려서 택시 타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기차에서 내리기 약 30분 전 되었을까? 카톡이 왔다. 창원에 사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인데 혹시 창원으로 오는 중이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가 기차역으로 와서 내 숙소로 데려다주면 안 되겠냐고 한다. 여자 집사님인지라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다.
기차역에서 만났는데 그분이 간증하신다. 내가 창원에 오게 되면 꼭 이렇게 의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내 묵상 식구 된 지는 7년째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내가 창원을 오게 되는 날이 있으리라고는!! 믿지 못할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내 묵상 식구는 정말 요즘은 어디를 가도 만나는 것 같다. 내 숙소까지 데려다주어서 나는 고마우니 상담(?)도 해주고 기도도 해주었다.
사람도 이렇게 만나기를 사모하면 만나게 되는데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기 사모한다면 하나님은 누구라도 만나 주시지 않을까?? 그런 접목을 저절로 해보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간절히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음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모두 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고자" 하는 바램이기 때문에 나는 이것도 주님께 개인적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아침에는 어떤 청년이 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하고 친구도 없는데 자기에게는 엄마만이 친구라고 한다.
그런데 엄마에게 무엇하나 아직은 사 드릴 수 없는 형편인데 엄마가 나를 좋아하는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 책을 자기 엄마에게 사인해서 보내 줄 수 있겠냐고 한다. 엄마가 너무 기뻐하실 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어서 내게 그렇게 부탁한다고 하기에 집에 있는 내 책 이거저거 챙겨서 모든 책에 사인했다. 곧 보내 주려고 한다.
그 외에도 오랫동안 우울병을 앓고 너무나 힘들어 빨리 천국에 올라가고 싶어서 매일 주님께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데려가 주지 않아 하나님이 원망스럽다는 분이 있어 일부러 전화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대화를 나누고 그리고 기도해 드렸다.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많은 것일까!!
아침부터 나랑은 상관없는 무거운 이야기들을 듣고 집을 나섰으나 그래도 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자리에 있으니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말성경 이사야 20장
3.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종 이사야가 옷을 벗고 맨발로 3년 동안 다닌 것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게 주는 표적과 상징이다. Then the Lord said, “Just as my servant Isaiah has gone stripped and barefoot for three years, as a sign and portent against Egypt and Cush,4.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들에게 "하라"고 하는 일들은 때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있다.
이사야는 왕족인데 어떻게 포로처럼 옷을 벗고 맨발로 거리를 다니게 하셨을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3년이라는 세월을 말이다. 하나님은 그러한 이사야의 모습이 이스라엘이 당할 일에 대한 표적과 상징이라고 하셨다.
오늘날 하나님이 주의 백성들에게 하라고 명하시는 일들 가운데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들은 없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과정에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감정적으로도 힘든 일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신 것이면 우리는 마땅히 해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사야가 이런 수치와 부끄러움 당하는 일을 3년이나 했지만 그가 불평했다거나 하나님을 원망했다는 글은 읽지 못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사야는 이해했기 때문일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많은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고 하고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 달라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원하고 하나님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일까요?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이 찬양 가사가 저절로 떠오르네요 근데 그 다음 가사가 기억 안 나네요. 주님은 기억하세요? ^^
오늘도 우리 주님 그 누군가로 인하여 기쁘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너무나 많은 사람의 아픈 이야기를 들으셔야 하는 우리 주님..
우리 주님도 좀 쉬셔야 할 텐데요. ㅠㅠ
오늘 저는 순복음 창원교회에서 1부 2부 예배 설교를 하고 동대구로 가요!
서울까지 가서 다시 동대구로 가지 않으니 주님이 짜 주신 이 동선 완전 짱이에요!!
서울에서 창원.. 그리고 창원에서 동대구.. 그리고 동대구에서 다음날은 대전으로!! 우와!! 이렇게 집으로 가는 길에 설교들이 있으니 서울집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 없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하게 되었어요.
주님이 짜 주신 동선 정말 완존 짱!! 저를 너무 피곤하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기쁨을 넘어서 감동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히브리서 12장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2. 2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너는 수치스러운 것이 있느냐?
너는 요즘 부끄러운 것이 있느냐?
죄를 지었기 때문에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너는 자책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에게 일어난 많은 일이
너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부끄러움을 갖게 하는 그러한 일이 너에게 있느냐? 생각하여 볼지니라.
이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 때문인지 무엇으로 말미암은 것인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나를 위한 것이라면 절대로 슬퍼하지 말라. 억울해하지 말라.
내가 갚아주리라. 내가 갚아주리라.
나를 위한 부끄러움 나를 위한 수치 나를 위한 억울함 그런 것인데 내가 갚아주지 아니하겠느냐? 걱정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