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파지법 볼을 재빨리 올바로 쥐는 것은 정확한 송구를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엄지를 볼 밑의 봉제선에 가볍게 대고 검지와 중지의 간격을 조금 벌려 봉제선에 댄다. 엄지 로 볼을 받치면서 볼과 손 바닥사이에 간격을 약간 두고 가볍게 쥔다.
포구 무릎을 구부려 가슴 앞에 글러브를 쥐고 한쪽 손은 옆에 갖다 대고 볼의 정면으로 이동하여 포구 자세에 들어간다. 중심 발을 반걸음 앞에 내밈과 동시에 한 쪽 손을 대고 양손으로 포구 한다. 허리 아래쪽은 글러브를 반대로 한다.
송구 송구는 크게 멀리 던지기와 내야수형 송구가 있다. 멀리 던지기는 중심 발을 내민 다음 중심 발에 체중을 실어 허리를 송구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중심 발을 작게 원 스탭 시켜 앞다리를 내밈과 동시에 팔을 크게 스윙한다. 내야수형 송구는 가까운 거리에서 작은 모션으로 빨리 정확하게 송구해야 하므로 손목의 스냅이 중요하다.
2. 포수의 수비 ~포수는 투수의 목표이자. 다른 8명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수비하여 야수들의 수비를 지휘한다.
포수의 볼 포구 포수는 가장 강한 볼을 받으므로 절대로 볼에서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볼을 받을 때는 절대로 움직여서는 안되고 미트를 앞으로 내밀 듯이 받는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은 안쪽으로 끌어들이듯이 가볍게 받으며 바운드 된 볼은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가슴을 홈으로 향하여 가슴으로 바운드를 시킨다.
포수의 송구 포수의 송구는 투수에게, 또는 도루나 번트 시 송구하는 두 가지가 있다. 투수에 대한 송구는 투수가 움직이지 않도록 던져야 하며 도루 시에는 스윙을 작게 하여 노 스텝이 나 리드 스텝 하여 던진다. 번트 시에는 주자와 일직선상에 있으므로 야수의 시야에 들어오도록 이동하여 던진다.
3. 내야수의 수비 ~타구에 대한 민첩성을 필요로 하므로 자세와 스타트가 중요하다.
자세 투수의 투구 동작 시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균형을 잡는다. 임팩트 직전시 자세를 더욱 낮춘 다음 떨어뜨린 손 바로 앞에 중심을 둔다.
스타트 타구의 방향을 주시하며 작은 동작으로 투구 시부터 앞쪽으로 스타트를 시작한다
포구 내야수는 땅볼이 많으므로 낮은 자세로 잡기 쉬운 바운드를 맞추어 몸 중심에서 포구 한다. 강한 땅볼 시에는 한쪽 무릎을 짚고 턱을 들지 말고 허리를 낮추어 확실히 포구 한다. 주자가 있을 시에는 터치 플레이를 필요로 하므로 포구순간 빠른 판단을 필요로 한다.
송구 내야의 송구는 달리는 주자를 염두 하여 작은 동작으로 스냅을 이용하여 빠르게 송구 한다. 내야에서의 송구는 포구 시부터 준비자세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
4. 외야수의 수비 ~외야수는 전후 좌우로 수비 범위가 넓으므로 임팩트 순간 신속히 판단하여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자세와 스타트 허리를 굽혀 중심을 앞으로 모은 다음 스타트 타이밍을 잡는다. 임팩트 시 몸을 가라앉히고 좌우타구에 따라 중심을 이동한다. 후방의 타구 경우 재빨리 몸을 선회 하여 타구가 날아가는 방향의 발을 후방으로 내디딘다. 타구에서 눈을 떼지 말고 어깨너머로 보면서 낙하지점까지 달린다. 낙하지점까지 멀 경우 전력으로 달린 다음 한 두 번 어깨 너머로 타구를 보아 낙하지점을 확인한다.
포구 외야수는 땅볼시 주자가 없을 경우 전력으로 다가가 뒤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무릎을 땅에 대고 포구 한다. 주자가 있을 시 전력으로 다가가 글러브로 퍼 올리듯이 포구 하여 송구를 한다. 플라이 볼 일 경우에는 낙하지점보다 뒤에서 한 스텝 밟으면 서 끌어안듯이 두 손으로 포구 한다. 주자가 있을 시에 낙하지점과 거리를 두어 달려 나오면서 포구하여 가속도를 이용하여 송구한다.
☆내야 기본 원칙☆ 첫째, 뭐니뭐니해도 하체를 강화하는 것이다. 하체의 강화는 몸의 밸런스를 유지시 켜주고, 밸런스가 유지되어야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 결국 하체를 얼마만큼 단련하는가에 따라 선수생활이 길고 짧음이 결정되는 것이다. 러닝과 푸트웍 으로 자신의 하체를 단련시켜 보자. 둘째, 타구의 경우 기본적으로 투 핸드 (Two hand)로 포구 한다. 나이 어린 선수들 의 경우 한 손으로만 글러브 질을 하다간 자칫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튀어 오르면서 얼굴을 맞는 경우가 많이 있다. 투 핸드 포구 시 오른손은 튀어 오르는 공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셋째, 포구 시 몸은 타격 할 때와 같이 적당한 힘을 빼 부드럽게 한다. 경직된 자세에선 안정된 플레이가 나올 수 없다. 타구의 처리는 숏 바운드 처리가 쉽다. 넷째, 땅볼 타구는 타자의 성향에 따라 전진(Dash)과 스테이(Stay)를 병행한다. 가령 이종범이나 유지현같이 워낙 발이 빠르고 재치 있는 선수의 타구는 전진 이 기본이다. 반면 힘 좋은 타자의 타구는 일단 타구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스테이 후 안전하게 포구해서 처리해도 시간상 늦지 않다. 다섯째, 이와 같은 기본사항을 유념하면서 충분한 양의 펑고를 받아낸다. 그래야 어떠 한 타구도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수비를 하는데 있어 금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다저스전법을 인용해 보자. 1. 발뒤꿈치에 체중을 두지 않는다. 2. 양발의 간격을 너무 많이 벌리지 않는다. 3.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게 하지 않는다. 4. 무릎을 똑바로 펴지 않는다. 위와 같이 하면 스타트가 늦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수비를 잘할까? 우선은 머리가 좋아야 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진행되고 있는 경기상황을 충분히 읽고 있어야 한다. 순간 판단에 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격적으로는 차분해야 한다. 흥분을 잘하는 선수는 에러도 많다. 스피드는 수비수 가 꼭 갖춰야 할 필수사항이다.(단1루수는 예외) 과거 그라운드의 여시라 불렸던 '김재박'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연상하면 된다. 수비의 가장 큰 목적은 상대방 선수를 빨리 죽이는 것이다. 수비수가 그라운드의 킬러가 되는 셈이다. 킬러가 되기 위해선 남 보다 먼저 총을 뽑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훈련이 필요하다 끊임없 는 반복 훈련만이 좋은 수비를 보장한다.
★내외야 땅볼 타구 처리법
야구는 어찌보면 생각하며 하는 플레이가 참으로 많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에 배게 숙달하여 그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좋다.
우선 내야땅볼을 잡을때 수비자의 자세는(오른손잡이 기준) 왼발이 오른발보다 반족장 앞에두고 글러브를 낀 손은 왼발, 오른발, 글러브가 정삼각형되는 곳에서 포구를 해야지만 상체가 앞으로 활처럼 굽어져서 글러브를 튕긴 공이 바로 몸앞에 떨어져 넥스트 플레이가 한결빨라진다. 왼발을 반족장 정도 앞에 두는 이유는 포구 후 송구 시 스트레이트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잇점이 있다. 이런 점을 염두해 두고 훈련시 반복해 보기 바란다.
두번째로 외야 땅볼 처리시는 무사와 주자가 있는 경우가 약간 다를 수 있다. 주자가 없을 경우 단타시는 무엇보다도 안전 포구가 제일 좋다. 무릎을 꿇어 잡던지 더이상 진루를 안시키려는 안전 포구가 제일 중요하다. 대신 포구 후 내야진으로 빨리 공을 전달만하면 된다. 주자가 있을 경우는 좀 다르다. 단타로 1루주자가 3루까지 간다거나 2루주자가 홈에 들러올 경우 땅볼 포구는 왼발 앞에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