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공공학을 전공해서인지... 이런 소식을 들으면 좋더라구요.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보시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 철도를 놓는 사업을 추진한다.
NASA는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號)가 다음달 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짧은 철로를 가설하는 임무를 띠고 발사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NASA의 계획은 앞으로 2년 내에 우주정거장 내 짧은 구역을 잇는 1백9m의
선로를 깔고 이 중 39m는 올해 안에 완성한다는 것이다.
애틀랜티스호는 ISS에 도킹하면 곧바로 길이 13m짜리 선로를 우주정거장 내
한 구간에 연결하는 작업에 들어가며 이 때 선로를 따라 이동하는 우주기차
'캔담Ⅱ(CandarmⅡ)'도 함께 설치한다.
총중량 8백84㎏의 캔담Ⅱ의 최고속도는 시속 91m. 길이는 2.7m, 넓이는 2.4m의 소형 화물차량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소형 핸드카로 철로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1970년대 인기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모험소년'
철이와 함께 우주를 종횡무진했던 은하철도를 향한 첫걸음은 내디딘 셈이다.
국제우주정거장
미션 STS-109 로 명명됐던 허블우주망원경 수리작업.
지상 580Km 상공에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공전하는 허블망원경을 로봇팔로 붙잡고
두명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유영으로 접근,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허블은 시속 27,200 킬로미터(음속의 22배)로 지구를 100분마다 한바퀴씩 공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