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쿠첸 - 방향성 변화, 이제는 성장으로 -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 원을 제시하고 신규편입
신제품 출시 효과, 전기레인지의 성장,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라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2017 년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금년대비 각각 10.2%, 71.8% 증가한 2,959 억원, 157 억원이다. 분기별로는 마케팅비용 지출이 많았던 2 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 원을 제시하고 신규편입한다.
투자포인트
-신제품 출시 효과: 2 년 만에 프리미엄 전기밥솥 ‘명품 철정 미작’을 출시하였다. 적외선(IR) 온도감지 센서를 채택하여 가마솥밥 등 다양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 가열 면적 증대, OLED 디스플레이, 음성 인식 등의 기능도 탑재하였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의 시장점유율(현재 53%, 시장규모는 1 천억원)을 높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 매출 정체가 극복될 전망이다.
-전기레인지 성장 지속: 2013년 27 억원에 불과했던 전기레인지 매출은 금년 상반기에만 180 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82 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B2B 시장 진출과 렌털사업 등 판매채널 다양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반포, 강남 등 프리미엄 재건축 아파트와 대규모 분양단지에 대한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진출 본격화: 지난 2 월 중국 최대 가전기업인 메이디(MIDEA)와 합자회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7 월에는 첫 합작 제품인 FA10을 생산하였다. 2,500 개 매장에 입점한 메이디의 판매인프라와 유통망 활용으로 다소 부진했던 중국사업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JV 를 통해 2018 년 매출액을 1 천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텍 - 여름이 전부가 아니다. 체질개선 진행 중! -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700원으로 커버리지 유지
오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7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의 근거는 ① ‘캐리어’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저가 에어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② 에어컨에 편향된 매출구성이 특수차, 보일러, 파킹시스템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며, ③ 계절성 완화 및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3Q16 : 매출액 2,358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전망
2016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58억원(YoY, +58.0%), 영업이익 159억원(YoY, +481.0%)을 기록할 전망이다. 호실적의 근거는 폭염으로 인한 ‘캐리어에어컨’의 판매호조와 2016년 3월에 편입한 ‘오텍오티스 파킹시스템’ 자회사 편입효과에 기인한다. 9월실적은 전자제품매장 향 선주문 물량이 있어 기온하락에도 3분기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체질개선 진행 중 : 특수차량, 보일러, 파킹시스템 등 모멘텀 확보
본업인 오텍의 특수차량 부문 신제품 출시와 주요 자회사의 신사업인 보일러, 파킹시스템 등의 성장으로 오텍의 체질개선을 전망한다. ① 특수차량 :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성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앰뷸런스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오텍은 2015년 12월 국립중앙의료원과84억원 규모의 음압 앰뷸런스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국내 주요 의료원과 국가기관向추가적인 수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② 보일러 : 한국전력은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해 ‘히트펌프 보일러(기존 심야전기 보일러 대비 전력 50% 감축)’를 설치할 경우 보일러 가격의 50%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은 전력 효율 중요성 부각으로 히트펌프 보일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③ 파킹시스템 : 기계식 주차 설비 설치 및 유비보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으며 고수익성 사업부로 향후 오텍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OPM:15% 추정).
2016년 실적은 매출액 7,611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전망
2016년 오텍의 실적은 매출액 7,611억원(YoY, +34.8%), 영업이익 341억원(YoY, +199.7%)으로 호실적을 전망한다. 2016년 기준 P/E는 6.5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적극적 매수 구간으로 판단하다.
삼광글라스 - 점차 강화되는 펀더멘탈 - SK증권
생활용품 및 유리관련 제품 전문업체
1967 년 설립된 삼광글라스는 대한민국 대표 유리용기 제조회사로 OCI 그룹에 속해 있다. 삼광글라스는 ①유리병사업(음료 및 주류용 백색병, 갈색병, 녹색병 제조 및 판매), ②생활용품사업: 강화유리밀폐용기(글라스락) 및 일반유리식기 제조 및 판매, ③ 캔사업: 음료 및 주류용 2PC 알루미늄 캔 및 3PC 스틸 캔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오덱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확대를 통한 수익개선 기대
지난해부터 중국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 동방CJ 홈쇼핑과 러파이 홈쇼핑 등에서 글라스락의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JD.COM, 까르푸 등 할인마트 및 기업 특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6 년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내 글라스락 제품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2017 년부터 중국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이외 북미시장 역시 기대되는 신규 매출처이다. 최근 캐나다 매출을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 코스트코 판매가 기대된다.
자회사 가치에 주목
동사의 자회사 군장에너지(지분율 25%)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군장에너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산업단지내 위치한 열병합발전소로, 현재 17 개 기업에 스팀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5 월 준공한 GE4 의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통해 또 한번의 고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