握手는 두 사람이 서로 한 손을 내밀어 잡는 인사다.
惡手는 바둑이나 장기에서 잘못 두어 상대방을 이롭게 하는 나쁜수
또는 일의 처리 과정에서 잘못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악수는
옛날 옛적
적에게 무기가 없다는 걸
증명하려 한 게 기원이라고 한다.
매너에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해도,
국가나 문화권과 관계없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인사법이다.
악수는 많은 얘깃거리를 생산한다.
화제가 된 인물로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있다.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면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해 ‘꼿꼿장수’란 별명을 얻었다.
대선 경쟁자였던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이
악수하다가
박 대통령이 소리를 지른 일도 유명하다.
잦은 악수로 손을 다친 상태였는데
“너무 꽉 쥐어 그런 것 아니냐”며
양측 지지자가 충돌하기도 했다.
축구 국가대표 이동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뉴질랜드전 패배 후
악수를 청한 상대 선수의 손을
툭 치고 가버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사과했다.
한·미 정상회담 때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후
손을 옷에 닦는 행동을 했다가
외교 결례란 지적을 받은 일도 있다.
며칠 전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악수 장면을 의도적으로 연출했다”고 주장했다가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한 장관이 같은 행사에 참석한
이재정 민주당 의원을
엘리베이터까지 쫓아가 악수를 요청하고,
이 장면을 협치로 포장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한 장관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악수한 장소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행사장 내부였고,
악수를 먼저 청한 것도 이 의원이었다.
더 곱씹어볼 대목은
김 의원이 전한 이야기의 앞부분이다.
“이 의원한테 들었어요.
윤호중 의원이 생각이 났대요.
그래서 일부러 피했답니다.”
김건희 여사와 만나
활짝 웃는 사진이 공개된 후
일부 당원으로부터 난타를 당한
윤호중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언급이다.
지지층에게 찍힐까
인사나 악수조차 편치 않은 속내다.
정치인에게 악수는 숨 쉬는 것과 같다.
유권자나 주변의 마음을 잡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악수 한 번에 한 표’ 말도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악수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지만,
지금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악수 다툼은 가히 기이하다.
조간에서 따옴
첫댓글 누드님이랑 악수하면
성감대가 짜릿해진대나 뭐다나~쿡쿡!
에효
찌릿해 바짜 구면유
심도 없고 돈도 없고 ...
@사투르누드 돈이 없이 가오가 없나 라는 말이.....^^*
아무리 자세 잡으려해도 지갑이 얇으면 어깨가 ....
악수도 힘이 떨어지지요 ~
젠장 !!
남자의 배짱은 지갑에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