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3일(수) 저녁6시 …
헉 ~~~ 큰일이다.
하던일 대충 정리하고 "비상비상" 빨리 퇴근하고 짐 챙기자..
잉~~~ 그 잘오던 버스도 퇴근시간에 발이 묶였나 도통 오지 않고
어쩔수 없어 아무버스나 잡아타고 금정역 까지가서, 다시 버스 갈아타고 집으로 가
급하게 짐챙기고 인덕원으로 간다.
오늘은 즐거운 멍들만나 즐마하러 가는날…^-^
(개떼 모이는곳 - 매주수요일 7:30분 인덕원 다리밑)
아마 다리밑에서 주어 와서 그러나 보다 ㅋㅋㅋ
모임장소에 와보니 멍들은 없고 좌우측에 늘어진 차들만 퍼져있네. 잉!
(송휘,자룡이,별사랑,뜀박질,수리산거~북이,풀꿈,운두령,주막집,도날드,들개,돌쇠,애니멍,
꼭달이,준수생각,백송등...- 이상 모임에 안나오면 쪼가 하던 일도 안된다는 멍들)
다들 어디로 간겨..
흐미~~~ 어디로 갔지.
백운호수(?), 청계사(?), 종합운동장(?) 아무리 굴려봐도 통박이 안통한다.
지각도 했고 해서 급하게 스트래칭으로 몸에 자극을 줘 본다.
마음이 끌리는 데로 종합운동장으로 뛰기 시작….
주변에는 많은 달림이 들이 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보기좋다.
20분 정도 뛰어 운동장에 도착… 역시 아무도 없다.
(몇번 시도해 봤는데 한번도 들어 맞은적이 없슴. *.*)
멍하니 기다리면 뭐할겨 뛰려고 왔으니 뛰어야지 1바퀴,2바퀴…. 20바퀴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땀은 비가 오듯 몸을 적시고 1시간 가량 뛴것 같다.
마무리 운동 하고 …. 뒤풀이 장소로 냅다 뛰어감.
드뎌! 뒤풀이 장소 - 인덕원 종로 빈대떡에 도착 …
개미 한마리도 안보이던 멍들이 엄청나게 마니마니 모여 있었다. 이럴수가!!!
음식점 뒤편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들어 오니
이산 가족이라도 만난것 마냥 엄청 허벌나게 즐겁게 맞아준다. ^^^^^^^
어이 포르논~인지/쉐~인지 어여와라. 왁자지껄 허다.
언제나 즐친 인덕원 멍들… 그려 인생 종칠때까정 한번 가보자잉!!!
오늘은 어디로 뛰었냐고 물으니 종합운동장에 있었다고 한다.
거짓말두 내가 여태꺼정 거기서 뛰고 왔는데…
정말 이란다.
김완기가 와서 이론 설명을 혀서 듣고 왔단다.
<간단요약 : 발앞부분만 이용해서 steper를 시간조절(점차늘여)하면 지구력이
상당히 엄청 조아 진단다. 마니 연습들 혀라. 나머지는 그야그가 그야그>
워쩐지 한사람도 뛴것같지가 안더라…(나만 혼자 보약 먹었나 보다 - 미안허구먼)
자! 멍들아 다들 모였으니 한 잔 허자. 반갑다.
하나, 둘, 셋 - 58개띠 멍! 멍! 멍!
오늘은 우리친구 인천에 수리도 오고, 평촌마라톤클럽에서 미인 마라토너 3명까지 게스트로 왔다.
정모야기, 수다, 잡담, 마라톤야기, 기타등등…
많은 이야기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지고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야! 시간이 마니 지났으니 회비들 내고 못다한 야그는 이번주 토요일 정모때 하기로 하자.
아쉬웠지만 우리는 마무리 잔을 들고 모두 그렇게 헤어졌다.
하나, 둘, 셋 - 58개띠 멍! 멍! 멍! …….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멍들과 함께 인덕원 마라톤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 언제나 좋은 58멍들아 서로 모임에 솔선수범해서 참석도 해주고,강제성도 없는 모임
인 만큼 서로서로가 배려하고 아껴줘서 좋은 모임 지속되길 바란다.
튀지않고 언제나 물 흐르듯 순리대로 살자. ****
첫댓글 그렁께로 개방엘 들락거려야지.잘 있냐? 토요일 보자
즐거웠구나~~재미나게 잘 읽었다..즐거운 마음으로 늘 즐달하기를~~
오늘도 부도내나 했더니 수고했스.......토욜보세.
백송은 안왔나보던데~~~어젠 술거웠다!!!후기 자주올려라 로쇠야!!!
안 뛰고 2차만 오면 손들고 벌를 스도록해라 ㅋㅋㅋㅋ 부럽다 가보고도 싶고 가서 같이 신나게 뛰 보고도 싶고.....
언제든 렬렬 환영이다!!!!
정말 정이가는 멍들이야.인생에 멋을 아는 친구들 모임으로 생각하네..항시 즐런하고 오래오래 우정 변치말자 후기 잘읽었다 58개뛰멍...
어제는 영계백숙을 너무 많이 삶았나보더라~~
폐계는 없었니?
운두렁 만이묵고 똥동해져라.
덕분에 잘 묵고 마시고 와따.
나의싸부가 매주 수욜마다 동계훈련차 인더건으로 왕림하신다하니 제자도 따라가야 하남??
아~~대 환영..
詩가 참 좋다
포르n 첨이다... 반갑다. 다음부터 복습하고... 부도내지말고...
포르셰이야,,, 같이 몬달려 미안....늦게라도 함께 한건 행운이였다..수고했스.
송년 모임 잘 하고 즐겁게 뛰댕겨라.
포르n~야 .....이바구와 글빨이 매치가 잘 떨어지는구나...암든 동계훈려 욜심히 하자 ~
내일부터 거북이도 수리산임도를 앞 발끔치로만 뛰 댕기겠구나. 겨울에 수리산도 함 뛰어봐야 할텐데, 끝나고 희연 막걸리에 오리 구이 먹고 후식으로 먹었던 군고구마가 눈 앞에 삼삼하다.
포르노 처름 진짜로 그렇게 재미 있는 모양일세 ^^. 우리 창원 마산 지역에도 한번 모여서 찐한 것 한번 나누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