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입양전제임보
2026.04.20
입양확정
결이 보호자 변경 완료.
오늘은 일기 형식이 아닌
결이에게 하고 싶은 말과
한 달간의 임보여정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애니멀호더집 구조견에서
안락사 위기를 넘어 팅커벨프로젝트에
구조되어 네 형제들은 모두 좋을 가족을 만나고,
홀로 씩씩하게 보호소에 남아있었지만
우리 부부의 아들이 되어 엄마 성을 따른
정 결 우리 아들에게.
결아, 엄마는 너를 만나기 훨씬 전,
남편을 만나기 전부터 남들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굉장히 힘들게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었어.
그러다가 6년 차가 된 직장에 좋은 상사와
그 사이 남편을 만나 힘듦을 잠시 잊고서
결혼도 하고, 하루하루 많이 나아지고 있다가.
또 다른 여러 사건들로 인해 엄마는 무너져갔단다.
항상 묵묵히 옆을 지켜주던 남편조차도 무너지기 시작했고,
엄마도 어두운 터널을 아무리 뛰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어.
그래도, 남편과 특별함 없이 하루하루들을
어찌어찌 억지로 흘려보내고 있었어.
결이는 서운할 수 있지만
결이 전에 다른 아이를 봤었어.
하지만 그곳은 진짜 보호소가 아닌 신종 사기 펫샵이었지.
그러다가 우연히 팅커벨 프로젝트를 보았고,
결이 너를 보게 되었어. 그냥 너였어.
그냥 보자마자 너를 꼭 데려와야겠다 생각했어.
그 사이 고민도 많았단다.
엄마는 이미 18살 첫째가 있고,
10살인 둘째가 본가에 있었기 때문에
너를 데려오는 게 첫째, 둘째 누나들에게
뭐랄까. 미안한 감정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너를 데려와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먼저 들더라고.
결이 너를 데려와도 나는 우리 첫째, 둘째, 막내
모두를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기에.
결아, 그렇게 너를 데리고 오려고,
입양 신청서도 작성하고,
전화로 상담도 하고,
너를 직접 보고 나와서 아빠랑 한 이야기는
너무 말랐다. 집에 와서 왕창 맥이자였어.
처음 엄마는 너를 안아보지도 못했어.
혹여나, 내가 너를 다치게 할까 봐 무서웠어.
아빠가 너를 안아보고 너무 말랐다 그래서
얼른 데려와서 맛있는 걸 왕창 맥여주고 싶다고만
머릿속에 맴돌았고, 당장 데려오고 싶었지만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일정들이 있어서
2주 뒤 너를 데리고 집에 왔지.
너를 데리러 오기까지의 2주 동안
매일을 너를 보며 중간중간 힘을 내고,
하루의 마무리를 하곤 했단다.
집 도착하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어.
엄마는 네가 오기 전에
집이랑 장난감 등 필요한 용품들을
다 준비해 놨는데, 당일 되니까 실감이 안나더라구.
정말 이 아이가 집에 오는 게 맞나?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그제야 걱정이 밀려오더라구.
네가 집에 들어오고,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너는 우리 아들이었단다.
아니 어쩌면 처음 너의 홍보글을 본 이후부터
내가 무조건 결이 엄마라고 생각한 것 같아.
너는 원래 우리 집 아들이었던 거처럼
너무나도 익숙했고, 이틀 만에 화장실 배변에 성공하고,
우리와 함께 잠에 들었지.
네가 온 이후로 엄마는 매일이 특별하고,
매일이 행복하고, 집 가서 퇴근할 때,
남편과 우리 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지어진단다.
너로 인해 엄마는 과거의 시간들을
과거에 두고 올 수 있었고,
남편과 우리 아들과 앞을 보게 되었어.
아직, 아기라 모르는 것 투성이고,
상상도 못 하는 사고들을 쳐도
엄마는 너무 좋았어. 집에 활기가 가득하니까.
그래도 결이가 아플 수 있으니까.
위험한 사고들은 혼낼 거고, 방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으며, 결이가 재미있게 지낼 수 있도록
엄마가 많은 세상을 알려주고, 노력할게.
결아, 너는 장난감과 산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 었고, 강아지랑 잘 지냈다고 했지만
모르는 강아지와 인사를 거부하고,
TV속에 강아지가 나오면 짖는 걸 보면
다른 친구들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어.
그래도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도록
이거 또한 엄마가 노력할게.
우리 결이가 친구들과 좀 더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게 유치원도 알아보고 있어.
우리 결이 단순한 아이라
구조 전 안 좋은 기억들은 이미 잊었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우리와 함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나가 보자.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엄마의 엄마가 나 같은 자식 낳아보면
부모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는데,
우리 정결이 엄마 닮아서
사고뭉치에다가 깨발랄하고, 나대고ㅋㅋ
뭔가 우리 엄마가 나를 봤을 때,
어떤 감정인지 알 것 같더라구.
결이는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고,
철도 들게 해주는 것 같아.
네가 엄마를 많이 변화시켰어.
결아, 입양전제임보였지만
우리는 이미 가족이 돼서 재미나게
하루를 보냈더니. 벌써 한 달이 되었어.
시간이 되게 짧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새롭고, 너무 재미있게 보냈어.
근데 이제 보호자 변경까지 하니까
뭔가 감정이 뭉클하더라구.
이제는 진짜 내가 우리 결이의 보호자라니.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너를 입양해서
기뻐하겠지. 결이의 세상이 바뀐 거니까.
하지만 아니야.
결이가 우리에게 와줘서
우리의 세상이 바뀌었어.
매일 아빠와 아들이 마중을 나와주고,
집에만 있던 우리가 너와 함께
발맞춰 걷기도 하고, 신나게 뛰기도 하고,
서로 얼굴만 봐도 빵 터지고,
아빠랑 매일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포옹 후에 저녁 먹을 준비를 하는데,
그걸 봐서인지 우리 결이도 아빠와 인사 후,
엄마 안아 달라 그러면 와서 부비대고.
장이 좋지 않아 보호소 때부터
묽은 변을 보던 우리 결이가
이제는 건강한 변을 보기 시작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싶은 거 꺼내서
놀고, 저녁 먹을 땐 우리와 TV도 함께보고
우리 결이가 처음 만났을 때,
우리를 어색해해서 잘 오지도 않았는데,
깨발랄한 모습을 보이며 웃어주면
엄마, 아빠는 심쿵한단다.
그 모습이 좋아서 엄마는 또 결이
장난감 쇼핑을 했어.
퇴근하고, 네가 이 장난감들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기대돼.
항상, 우리 결이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되기 위해 엄마가 많이 노력할게.
얼른, 운전면허도 따서
멀리 여행도 가보고 우리 결이
엄마가 좋아하는 바다도 보여주고~
애견 운동장도 가보고,
멍푸치노도 먹어봐야 하고~
너무너무 많고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네!
결아, 엄마는 아빠를 만나는데
엄마의 인생의 모든 운을 다 썼다 생각했는데,
아직 엄마에게도 행운이 남아있었나 봐.
우리 결이를 만났잖아.
결아, 아빠와 네가 엄마를 살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마의 삶이 많이 변했어.
엄마도 행복이란 걸 알게 되었고,
가정의 따듯함도 알게 되었단다.
결아, 우리 부부에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결이를 만날 수 있었던 나의 행운에게
감사해.
엄마, 아빠가 많이 미숙할 수 있어.
가족은 맞춰가며, 살아가는 거니까.
우리 잘 맞춰가며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서로가 서로를 눈에 담으며,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자 우리.
영원한 우리 막내 정결.
본가에 있는 첫째 누나와 둘째 누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엄마, 아빠이니까.
우리 결이는 우리만의 외동이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사랑을 독차지해보자!!!
그래도 엄마 마음속에 첫째, 둘째 누나들이
아프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모두 똑같이 다 사랑해.
우리 집에는 결이말고, 다른 아들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혼자 우리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며 행복하길 바라.
결아, 마지막으로 우리 행복할 일들만
있을 거고, 앞으로도 더 행복할 거야.
우리만의 일상에서 깨발랄하게 지내자.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우리 결이 하고 싶은 거 다하며,
남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예의 바르게
그렇게 지내면 돼.
엄마는 다른 거 바라는 거 없어.
그냥 우리 결이가 행복하고, 재미있었으면 좋겠어.
결아 진짜 우리의 가족이 된 걸 환영해.
우리 부부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엄마의 삶과 생각을 변하게 해 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남편, 우리 아들
나는 남정네 둘때문에 모든 걸 다 가진
행복한 사람이야.
무슨 일이 있던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다 헤쳐나갈 수 있으며,
과거만 바라봤는데, 이제는 뒤돌지 않고,
앞으로 우리 가정만 생각하며,
앞으로 걸어갈 수 있게 되었어.
남편과 우리 아들
내 인생에 와줘서 고마워.
나를 만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
정 씨 집안 삼 남매들.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하자.
우리 세명 모두
다 똑같이 내 새끼들이고,
모두 너무너무 사랑해 ♥
결이는 보호소에 있을 때,
6kg 정도로 적혀있었던 걸 봤는데,
집에 오고 7.62kg가 되었어요.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성장했고,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제 정말 보호자가 제가 된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결이를 행복하게 해 주겠습니다.
팅커벨 친구들이 모두 결이처럼
좋은 사랑 많은 가족들을 만나길 바라며-
결이를 만나게 해 주고,
결이를 사랑으로 돌봐주시다가
저희에게 오게 해 주신
팅커벨프로젝트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항상 그렇듯이 우당탕탕
잘 살 거예요.
일기도 자주자주 쓸거구요!
감사합니다.
모두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운명처럼 만난 결이 엄마아빠님. 모든걸 다 가지신 것처럼 행복해하셔서~~ 덧붙일 멘트가 없지만.
결이를 우연히 보고 만나고. 임보하고 입양하고 모든 과정들이 행복함이네요~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축하합니다
결이와의 인연은 정해져있었나봐요 ❤️
버니맘님도 항상 행복하시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너무 행복한 글인데 왜 눈물이 날까요.. 보호자님들이 힘들었던 시간을 끝낼 마지막 종착지가 결이였던 듯해요.. 정씨집안 삼남매와 엄마아빠 모두모두 앞으로 쭉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결아 좋은 부모님 만난 걸 다시 한 번 축하해❤️❤️❤️❤️
이미 가족이라 생각했지만 보호자가 바뀌니 뭉클함에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옹스짱님도 항상 행복이 곁에 있길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깨발랄한 모습이 가족을 행복하게 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의젓해진 결이사진 잘 봤습니다^^
항상 매일이 행복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뭔가는 모르지만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군요. 토닥토닥^^
꾸러기 인해 다시 행복해지셨다니 감사하내요.
앞으로는 세가족 모두 꽃길만 걸으세요
글도 너무 잘 쓰십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말 못할 힘든 일들이 가득했지만 결이가 와줌으로써 모든게 바뀌었어요 ㅎㅎ 댕댕이love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결이는 세상 부러운거 없겠다 든든한 가족이 결이와 같이 해주시니 얼마나 좋을까~~~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키우고 싶네용 ㅎㅎ
결이도 저희를 좋아해주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구조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우릴 구조했다는 결이엄마 말씀에 동감입니다
아이들이 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ᆢ
어제도 근무하다 갑자기 애들이 보고싶어서 집에 갔다왔답니다ㅎㅎ
결이와 엄마아빠가 만난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더더~~행복하세요
본가의 아가들도 잘지내길 응원합니다^^
맞아요! 아이들이 주는 그 감정은 너무 특별해요!
똘2랑님도 아이들과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결이는 그집에 갈때부터 이 정결이었던게 느껴집니다.. ㅎㅎ
엄마아빠한테 결이가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듯이 결이에게조 엄마아빠가 한없이 귀하고귀한 존재일거에요~엄마가 말씀하셨듯이 이집에서 막냐아들로 또 외동으로 엄빠 사랑 넘칠듯 받는 결이와 항상 행복하시기만 바래봅니다♥♥
결아~~~엄마의 프로포즈 너에게도 잘 전해졌지??? 엄마 아들 된거 축하해♥♥
남편 프로포즈도 제가 했는데, 아들 프로포즈도 제가 하게 되었네요🤣 우리 결이에게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줄거라 꼭 행복한 강아지로 살아갈겁니다❤️
엄마의 애정 듬뿍담긴 편지가 감동입니다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느껴지네요
결이가 아주 복받았습니다요 ㅎㅎ
제가 4년을 고민하고 임보한거에 비하면 그래도 금방 입양도 하시고 멋지십니다
근데 정말 애들이 주는 사랑은 큰것 같아요
저도 고민한걸 후회할정도로 너무 사랑스럽네요
결이야 엄마 아빠랑 우당탕탕 잼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지내고 가끔 일기도 부탁해~~~^^
저도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그런 타이밍들이 맞지않았다면 고민만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아마 결이를 만나기 위해 모든 타이밍들이 다 잘 맞았나봐요 ❤️ 애들이 주는 사랑은 정말로 특별한 것 같아요 ❤️ 두근두근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눈물이 또르르.. 결아 축하해
보호자 변경까지 되다보니, 뭔가 뭉클한 마음의
편지를 써버리게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이 주책없이~~ㅎㅎ
그동안 결이네 시트콤같은 일기에 운명이고 서로 떨어질수 없는 인연인줄 진작에 알았습니다~~ㅋㅋ
앞으로도 우당탕탕~~결이네 일기 부탁드려요~~^^
결이가 오고 저희집은 진짜 시트콤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ㅋㅋ 앞으로도 많은 우당탕탕한 일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결이와 함께 행복한시간을 보내세요~~ 저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코카하늬 아니였으면 여기저기 방황하고 다녔을듯 합니다. 그러나 이렇듯 운명적인 인연이 찾아오는듯 합니다. 앞으로 쭈욱 행복의길만 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코카하늬가주는 사랑 정말 특별할 것 같아요!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모두 인연이 있나봐요!
코하아빠님도 아이들과 항상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울 결이 우당당탕 다소 과하게 발랄하지요 ㅎㅎㅎ울 결이가 엄빠를 제대로 만난 거 같아요~결이와 텐션이 맞으시고 너그러우신 거 같아요~~
이 결~축하한다~~
엄빠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아🥰
과한 이 발랄함이 주는 행복도 너무 특별하답니다 ❤️ 저희 세명의 텐션과 우당탕탕함이 만나니 하루하루 그냥 지나가질 않더라구요 ㅋㅋ 감사합니다❤️
뭐야
아침부터 왜 나를 울리고 그래요 ㅠㅠ
사랑 많은 엄마가 글도 잘쓰고...
그 와중에 미용한 결이 다리는 늘씬하고...
행복하고 이쁘고 눈물나고...히잉...
날 왜 울려요 ㅠㅠ
아잇! 팅커벨 회원님들 모두 F이신가봐요!!
사실 저듀,,, 파워 F 급 울컥😭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우리 결이 일기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는데 마음이 뭉클~~ 찡했어요 ㅜㅜ 우리 결이가 형제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남아있어서.. 간사들도 마음이 많이 갔었는데요~~ 결국엔 이리도 좋은 가족을 만나려고 준비하는 시간이였나봅니다^^ 결이 몸무게도 많이 늘고❤️ 이제 어엿한 형아 강아지가 되어가나봐요ㅎㅎㅎ 결이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미 가족으로 생각했지만 입양 확정글과 보호자 변경해주시고,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결이를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저희에게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랑을 더해서 더한 사랑으로 결이 앞으로도 잘 키우겠습니다❤️
멍초딩 결이 장난 살살 치면서 누나들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렴~!!!!
좋은 가족 만난 거 넘넘 축하해~
가족분들도 결이의 초딩시절부터 함께 할 수 있는 행운 축하드려요!!!
누나들 만날 기회는 없답니다 히힛 ㅎㅎ
서로 상처줄 수 있을까봐 ㅎㅎ
감사합니다❤️
2012년 초에 아버님이 폐암말기로 건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때 어머님과 함께 교대로 간병을 하며 아버님의 임종을 준비했지요. 그러다가 2월 15일에 저와 교대로 그날 집에서 주무시고 오시기로 했던 어머님이 갑작스런 화재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님의 장례를 치루고 고시원에 방을 하나 얻어 아버님 간병과 불탄 집을 리모델링 하는 사이에 한 달 후인 3월 14일에 폐암말기셨던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연이어서 부모님의 장례를 치루고 그동안 버티고 있었던 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매일밤 폭음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갔습니다.
그랬던 저를 구원해준 것은 다름 아닌 당시 백구 강아지들이었던 작은 유기견 흰돌이와 흰순이였습니다. 당시 4개월, 5개월된 작은 강아지들이었죠. 일을 하고 들어와도 불꺼진 창에 적막하기만 했던 우리 집에 생명의 온기가 돌아왔습니다.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와도 나를 반겨주던 흰돌이와 흰순이를 보며 힘을 내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랬던 흰돌이, 흰순이는 15살이 되서 지금도 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내게는 큰 슬픔에 끝도 없이 추락했던 삶에서 구원해준 흰돌이와 흰순이였습니다.
정말 뭉클하네요..
아이들이 주는 사랑은 참 특별한것 같아요.
저 또한 추락한 삶에서 꺼내준건 저희 남편과 결이랍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