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5&aid=0000174517
참고로 미리 설명드리자면, 하재근이란 필자는 본래 서태지에게 매우 호의적인 사람으로, 서태지 단독 출연이라는 포맷이 대중에게 오해를 받을 것을 걱정하여 이런 제안을 한 것입니다.
(주제에서 벗어난 얘깁니다만, 현재 엄지원의 남편인 건축가 오영욱이 서태지 빌딩 디자인에 아쉬움을 표한 것과 같은 맥락. "제가 지어드리고 싶었어요"란 츤데레 팬심)
근데, 이거 생각해 보면, 섭외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이런 경우는 누구랑 같이 묶어서 출연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할 겁니다.
라디오 스타나 해피투게더 같은 프로그램은 뭔가 주제를 정해서 출연자들을 묶어 놓는데, 인지도가 서로 비슷비슷한 수준이거나 뭔가 공통 주제로 묶을 만한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서태지 같은 경우는 인물 자체의 상징성이 너무 커서 같이 출연할 사람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자칫 이게 각 팬덤간 자존심 싸움이 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설령 정했다 해도 섭외가 또 문제죠.
예를 들어 서태지와 이현도 이런 건 참 괜찮은 조합이긴 한데, 아르헨티나에 짱박혀 있는 이현도를 어떻게 섭외하느냐가 또 문제가 되겠습니다.
물론 지금 신곡을 발표한 신해철이라면 이런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친척이라 역효과가 우려됩니다.
개인적으론 서태지, 신해철, 이승환 이 셋을 한꺼번에 부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스케줄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셋이 합동공연할 의사는 있는데 지금까지 스케줄 못 맞춘 거 보면....)
제작진도 나름대로 고민했겠지만, 결국 출연자 선정과 스케줄 조정 문제로 그냥 한 사람만 출연시키기로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라디오스타나 힐링캠프 같은 경우, 이야깃거리만 풍부하다면 2회짜리로 만들어서 방영하기도 하기 때문에 분량 배정은 어차피 유동적이라고 봐야겠네요. 암튼 깜짝 게스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일 듯...
첫댓글 깜짝게스트로 양현석 이주노 나온다면...
개인적으론 영화홍보겸 정우성씨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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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이 딱인데 ㅋ
라스에 김종서랑 같이 나오면 굳... 둘만 나오면 좀 허전하니 최근 영화찍은배우랑 묶어서....
@Roger Waters 무릎팍보단... 폐지가 안 됐더라면 강호동의 별바라기가 더 어울렸을지도..
와 라스에 서태지나오면 ㅋㅋㅋㅋㅋ 재밌겠네요 아니 뭔가 불편하려나...ㅋㅋㅋ
김구라가 대체 왜 나오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것도 해투에 갠적으로 비호감 김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