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 대표선수 18명이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8일 선수선발위원회를 열어 이왕기(부산고) 등 투수 7명, 김현 중(성남고) 등 포수 2명, 손정훈(덕수정보고) 등 내야수 6명, 최재현(광주일고) 등 외야수 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이성렬(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30일부터 시작되는 4개국대회(한국, 대만, 쿠바, 미국)에서 전력을 점검 한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국, 쿠바, 일본, 미국, 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이 참가해 예선 2개조 풀리그후 4강 토너먼 트로 우승을 가리고 국제야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나무 방망이만 사용한다.
한국은 마운드와 타선이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고 자평하며 지난 81년, 94년, 20 00년에 이은 4번째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