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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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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세월이 흘러도 생각나는 L마담과 숙녀들
비온뒤 추천 1 조회 308 22.09.22 20:5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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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22 22:03

    첫댓글 한정식집 차리고 가족들과 다복한 그녀는 좋아 보이긴 해도 멋있지는 않네요~~~

    화류계의 그녀는 왠지 비극적이어야 더 아름다운 듯~~~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것은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



  • 작성자 22.09.22 22:32

    화류계라는데가 겉으론 웃음을 팔지만
    속으론 슬품을 삼키는 곳이라 비극적인 결말이 어울릴 수도 있겠습니다.
    아사코님 글을 읽으니 너무 염세적이라 비통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아사코란 닉네임이 일본영화 아사코와 똑같네요.

  • 22.09.23 00:42

    룸 이란 곳은 80 년대 중후반 으로 끝 !!
    내 장사하다보니 나와는 별세계라 관심도 없었지만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한다는 .....

    수완이 대단한 ~ L 마담
    그만큼 수고했으면 응당 행복도 차지해야겠지요
    멋집니다 !!

  • 작성자 22.09.23 09:46

    L 마담은힘있는 부처의 국과장들과 대기업사장을 따라온
    젊은 사무관이나 수행비서들을 각별히 챙겼어요.
    몇년뒤 이들이 높은 자리 올라가면 다시 이곳을 찾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했어도 훌륭한 CEO가 됐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22.09.23 06:31

    그런 곳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봐 와서 짐작만 하지요. 옛날 화류계는 풍류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절 화류계는 생존이었을 것 같은 느낌.
    지금은 어떨까요?
    비온뒤님은 한때나마 화려하셨을 듯.

  • 작성자 22.09.23 10:01

    그런 술집은 사실상 90년대 들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접대문화가 바뀌면서 고위공무원들이 발길을 끊기 시작했고 먹고 살만해져
    종사하는 여성분들의 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남아있는 그런곳은 재벌이나 그 2세 또는 그에 준하는 돈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초 고급술집으로 변해 기둥뿌리가 흔들립니다.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 22.09.23 08:52

    나도 그런곳에 가봤어요.장소는 오산시 입니다.흠

  • 작성자 22.09.23 10:06

    시인님이야 젊을 때 목매는
    여성들 등살에 몸살을 앓으셨는데
    그런곳까지....

  • 22.09.23 11:39

    @비온뒤 목매는 여성 한명도 없었어요.
    .
    .10명 까지는 다 컨트롤할수 있었으니까...
    .
    .능력이 안되면 친구들에게 소개시켜 줬어요.ㅋㅋ 믿거나 말거나...ㅎㅎ

  • 작성자 22.09.23 11:45

    @음유시인 대단해요..10명씩이나 ㅎ

  • 22.09.23 10:10

    그래요. 당시 고급 술집 주인 마담은 아가씨들 관리가 철저했죠.
    그 아가씨들 중 자기 관리를 잘한 아가씨는 그 바닥에서 성공을 하기도했고
    그렇지 못해 순정이 있어 손님에게 마음을 빼앗긴 여인은 배신에 의해 가련한 인생을 살아 갔죠.
    손님들은 그녀의 순정을 이용했을 뿐이니...
    어짜피 그녀들은 화류계였으니까요.
    요즘은 순결 개념도 무너지고
    젊은 여자들 술마시는게 당연한 시절이 되어 구분이 잘 안된다더군요,ㅎ
    글 고마워요.

  • 작성자 22.09.23 10:39

    같은 시대를 살아왔으니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유곡가인님 말씀대로
    화류계의 이면은 순정, 배신, 타락이 공존하는 곳이죠.
    값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9.23 11:44

    @비온뒤 저의 생각은 다름니다.
    .
    .그녀들은 절대 손님에게 마음주지 않아요.
    .손님들이 사귀자고 하면 일단 자기를 여친으로 부모님께 인사시켜 달라고 합니다.
    .
    .그러면 남자들 다 꼬리 내립니다.
    그 여성들 가정이 어려워서 돈벌어 가족부양도 하고 동생들 공부시키고...그걸
    가족에게 숨기지도 않습니다.
    .
    .그중에는 정말 부모에게 소개시키고 결혼한 여성도 있습니다.

  • 작성자 22.09.23 11:50

    @음유시인 대부분은 그렇지만 간혹
    순정을 주는 분들도 있지않을까요?

  • 22.09.23 11:52

    @비온뒤 진심을 확인하고자 부모님께 소개시켜달라고
    하는거지요.

  • 작성자 22.09.23 11:56

    @음유시인 눈꺼플에 콩깍지가 씌우면
    ...

  • 22.09.23 11:59

    @비온뒤 비온뒤님이 그랬나요? 콩깍지? ㅋㅋㅋ

  • 22.09.23 13:14


    L마담
    타고 난 사업가 이십니다.

    종목이 룸 살롱이였다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습니다!!!

    멋진 여성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22.09.23 14:10

    효주님 말씀대로 멋진 사람입니다.
    그 거친 화류계에서 자수성가 했으니
    보통사람은 아니죠. 이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 22.09.23 14:11

    물장사가 젤 남는장사입니다.
    원가 다 해야 30%...
    나머지는 다 수익ㅎㅎㅎ

  • 작성자 22.09.23 15:58

    물장사하니 봉이김선달
    생각이 납니다. 수익 거의 100%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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