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적으로 취업하면 전세집 하나 해주신다던 부모님 막상 취업하니까 월세로 들어가서 제 월급 받는 걸로 알아서
하라고 말 바꾸는 바람에 어이상실하게 해서 기분 나쁜 시작을 한지 불과 6개월 여만에 해외지사도 8군데 있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일류라고 말하는 대기업들의 직속 하청업체랍시고 잘나가던 회사가
올초 경기 불황으로 임금이 4달 동안 체불되어 그동안 몫돈 조금 모아 놨던거 공과금하고 생활비로 다 날려먹고...나중에 다
받았지만 다 소용없는거 아시죠?? 써버린 돈이 다시 모이진 않으니까요...
돈 좀 다시 모일만 하니까 참 사고 같지도 않은 매우 경미한 접촉사고 였는데 피해자분 병원에 안 눕는 대신에 차량 부품 전부
새걸로 교환하겠다고 해서 주고 돈 수백깨지고..(경찰에 사건접수되고 병원에 눕고 합의하면 일 더커지고 돈더깨길께 뻔해서리)
그 이후로 돈을 모으긴 커녕 한달 벌어서 한달 벌어먹고 살다가 추석 일주일 앞두고 어떤 x쓰레기 같은 놈이
제 출퇴근 용 스쿠터를 쩝어갔네요...경찰에 신고했더니 서류가 되고 새차인지라 금방 티가 나서 찾을 수 있을거라지만 ...
바이크 분실 했다가 찾았다는 소리 별로 못들어봐서 자포자기 하고 있을 때 쯤...
추석 날 경기가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거 알고 친척분들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몇푼 쥐어주셨는데...
선물 셋트 몇개 드렸지만 돈 버는 입장에서 더 못해드려 죄송스러울 판에 돈 받을 나이도 지나서 돈을 받으니 기분참
그렇더군요...
그게 끝이면 좋으련만 추석 지나고 첫주 시작하는 오늘 월차휴가내고 새고 옮길 회사로 출퇴근하면서 머무를 집을 보고 오면서 부식거리 좀 사가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이런 니미.;;;
용돈 받은 돈을 다 잃어 버렸네요...--;;;
입고간 바지가 좀 타이트한거라 지갑 넣고 가기가 뭐해서 필요한 돈만 주머니에 넣고 갔는데 아주 아름답게
몽땅 잃어버리고 왔다네요...참 바보같고 멍청하고 제 자신이 싫어지는게 월급날까지 유일하게 생활고를 터줄
(어떻게 빠졌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몫돈이었는데 너무 착한짓만 하고 들어왔네요...ㅅㅂ;;;
이제는 화도 안나고 어이상실하다 못해 해탈에 경지에 다달를 판입니다..
나름 취업하면서 돈모아서 대학교 때 성공할뻔 했다가 실패했던 특허실용신안 아이디어 제품을 실용화 해보려는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참 세상일 생각처럼 안된다는거 알지만서도 이렇게 까지 3차적인 요소가 저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네요...
대학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는 줄곧 계속 해봤고 취업해서도 느끼는거지만 세상사는데 정말 힘들게 하는거는
다른거 없고 오로지 돈인거 같네요...
가족관계 , 연인이나 결혼 문제, 직장 문제, 사업문제..등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사람 구실하게 해주고 돈이
그 사람의 직급을 있게 하는거 같습니다... 능력있고 재치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라지만
그 이면에는 항상이 돈 이라는게 절대적으로 따라 다니는거 같네요...
컴 앞에 이글 쓰고 있는 지금도 제돈일부 포함한 용돈 13만원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요...세상살면서 13만원 그까것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돈을 쓰는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냐에 따라 갑어치가 달라지는지라...
참 기운 빠지고 내일 출근 하고 싶지도 않네요...
주변 지인들이 말하길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그렇게 액땜을 자주하냐고 말씀들 하는데 그거 웃지요...
액땜도 정도껏이지 한해에 이렇게 뭐같은 일만 계속 생긴것도 첨인지라...나라대통령이라는 사람 정치하는 꼬라지도
그렇고 세계 경제도 그렇고 유명인들 사건 사고 ,,,하며 참 아홉수가 낀 해 나 그 달에는 액운이 껴서 안좋은일들이
일어난다고 어르신분들이 말씀하신게 달래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저는 정말 기억도 하기 싫은 2009년이고 빨리 올해가 지나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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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련은 이겨낼수 있을만큼만 온다했는데.. ...
나중엔 좋은 안주거리로 남을것입니다~ 제가 먼곳에서나마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파이팅!!!!!!!!!!!!!!!!!!!!!
지금은 힘드시지만.. 곧 제대로 자리가 잡히면 즐거운나날 펼쳐질꺼에여~ 힘내세여^^
안좋은 일은 항상 한꺼번에 터지죠............................. 그러나.......................... 좋은 일도 한꺼번에 터집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살다보면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죠... 그냥... 이럴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우시고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예방책을 세우세요... 중년의 나이가 되서 돌이켜 보니 내게도 이런일이 많았었군요... ㅎㅎ
참 ~ 어찌 그런 일이 @#$%^ 그래도 잘 될거라는 희망으로 힘차게 출근하시기 바랍니다.저는 지금 50대지만 젊은날의 어려움이 지금의 보약이 되어 마음은 항상 부자로 건강하게 산답니다.
저도 09년도는 최악의 해인지라 ㅠ 내년은 좀 밝은 한해가 되기를..ㅋ
델피노 사고로 합의얼마못받고 해결 센터꺼슬립후CBR400폐차판정 몇주뒤 바이크 가질러갔지만 렉카실어가고 행방불명 도난 그후 센터차라 300만을 카드로 다매꾸고 중고델피노 구입 1000Km못타고 퍼짐 보링후 500Km못타고 퍼짐..혹시 85년소띠신가요??마지막3재라던데;;;저또한 죽을꺼같네요;;
전 작년에 3재가 한꺼번에 와서 이젠 뭐 별 문제 안생기던데....문제는 그 3재땜에 앞날이 깜깜해졌다는 ㅡㅡ
전 작년에 3재가 한꺼번에 와서 이젠 뭐 별 문제 안생기던데....문제는 그 3재땜에 앞날이 깜깜해졌다는 ㅡㅡ
힘내세요! 좋을일이 있을거예요..^^
세상을 아직 덜살아 보신듯 살아가는데 오직 돈만 힘들게 한다니.... 한참살아보세요 돈보다 더힘들게 하는게 얼마나 많은지 힘냅시다
그렇겠죠...?? 제가 아직 덜 살아서 그럴겁니다...헌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문제던 돈과 연관이 안된건 없는거 같습니다...대다수가...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 앞에서 참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취업전 아르바이트 할 때 보다도 생활이 더 안되고 새로 전직하려고 이력서 냈더니 채용하겠다고 오라는 회사가 10군데가 넘는데 실제로 가서 면접보면 겉은 번지르하고 잘나가는 회사처럼 보여도 속내용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사정 안좋은건 똑같더군요...단지 일거리 증가로 인해 인력부족으로 구할뿐...
제 첫 취업을 하고 느낀건데 아무리 규모가 큰 일류기업이고 일거리도 많고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도 돈이 안돌면 말짱 도로묵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제품을 갖다 쓰면 수금을 해줘야 직원 월급도 나오고 회사 마진도 생기는건데 필요는해서 갖다 쓰고 수금이 안되고나 늦어지니까 자금 순환에 브레이크가 걸려 서로가 어려운 겁니다...그렇다고 재정사항을 알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전직하려고 맘먹은 회사가 있긴 한데 그리 희망적이진 않네요...그저 지금 회사 보다는 낫겠지...하는 맘으로 이 달 말이나 담달중에 옮겨 다시 출발하려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태랑님 겪은일 보니까 제 경우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사고 7번이면 돈을 떠나서 몸은 괜찮으신지...살아 계신게 천운인거 같습니다.;;
마치 "09"의 아홉수같은 느낌의 한 해였네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ㅎㅎ
이런 저런 카페댓글을 나누어봤는데 성격이 너무 강합니다. 성격을 조금 완만하게 해보심이. 내 성격이 한창때는 님의 성격보다 훨씬 심했는데 50초반에 그게 아니란걸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오오..뭔가 와닿는 말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