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저는 오늘도 평안합니다!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26장
G12 리더컨퍼런스 강의를 마치고 이어 제주 코스타에 왔다. 같은 제주도인데 거리는 약 한 시간이 걸렸다. 대구 코스타에 이어서 제주 코스타 강사로 와서 어제 세미나 하나 마쳤다. 오랜만에 만난 강사들도 있었지만 코스타가 처음인 강사들도 만났다. 피아워십팀 이동선 목사님도 처음 코스타 강사로 만났고 김선교 선교사님도 역시 처음 코스타 강사로 만났다.
그러니 코스타 강사로서는 나의 새까만(?) 후배들이 되는 것이다. 나는 코스타 강사가 된 지 20년이 넘었다. 이전에는 코스타에 가면 내가 제일 막내 강사일 때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내가 최연장자일 때도 있다. 나이 어린 남자 목사님들은 이제 거의 다 나를 "누님"이라고 부른다. 어제는 모든 순서 마치고 강사들과 함께 야식을 갔다. 내가 밤에는 정말 안 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코스타에서는 이제 어엿한 선배인지라 "분위기" 때문에라도 나는 야식 자리를 가야 하는 위치가 되었다. ㅎㅎ
오랜만에 지선 찬양사역자도 만났다. 나랑 지선 찬양사역자랑 김선교 선교사 그리고 피아워십 리더 목사인 이동선 목사 넷이서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어서 한 시간이 넘도록 좋은 교제를 하게 되었다. 나이가 한참 어린 후배 코스타 강사들로부터 듣는 그들의 비전과 그들의 기도 제목들 그리고 그들의 하는 사역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신선한 감동이었는지!!
우리 차세대에 이렇게 건강한 마음과 영성을 갖고 있는 리더들을 만나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코스타에 오게 되면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설교하면서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도 감사하지만 정말 멋있는 코스타 강사들을 만나서 교제하는 시간 역시 귀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김선교 선교사는 유튜브에서 많이 보았는데 직접 만나서 대화하니 얼마나 겸손한 사역자인지!! 피아(F.I.A)워십의 이동선 목사도 김선교 선교사도 섬김이 아예 몸에 배어있는 티가 나서 그것 역시 너무 보기 좋은 일이었다고 하겠다.
나는 오늘 아침 10시에 "오전 전체강의"를 맡았는지라 사실 숙소로 좀 일찍 돌아와서 쉬고 싶었는데 ㅎㅎㅎ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거의 새벽 1시였다.
일단 묵상을 올려야 하는 나는 이럴 때는 내가 피곤하거나 말거나 ㅎㅎㅎ 사명감을 가지고 묵상을 올려야 한다.
묵상을 올리기 싫은 적은 단 하루도 없다는 것이 은혜인 것이 사실이나 묵상을 올리기 너무나 피곤한 날은 사실 많이 있었다.
특히 한국에 나오면 그렇다. 케냐에 가면 좀 덜 한다. ㅎㅎㅎ 이제 케냐 갈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된다. ^^
개역한글 이사야 26장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You will keep in perfect peace those whose minds are steadfast, because they trust in you.
내가 좋아하는 많은 마음에 새겨진 성경 구절 중 하나가 바로 이 구절이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내 묵상에 간헐적으로 올린 이후부터 많은 분이 나의 허리가 나으라고 기도해 준다.
"담장 안 식구들"도 편지 보내올 때 내 허리가 빨리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편지에 아예 간절한 기도문까지 써서 보내 주는 식구들이 있다.
사실 아직도 내 허리는 매일 아프다. 단 하루도 안 아픈 날이 없다. 진통제를 가능한 한 먹지 말라고 해서 가능한 안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사역으로 하루 종일 뛰어야 하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안 먹으려야 안 먹을 수가 없다.
하루 종일 그냥 집에 있는 날이면 진통제를 이제는 정말 안 먹고 견디는 편이다. 그러나 사역하러 집을 아예 떠나서 사역하는 때이면 주저 없이(?) 진통제를 입에 털어 넣는다.
다행히 아픈 곳이 허리인지라 내가 아프다는 말을 안 하면 아무도 내가 아픈지를 모른다.
내 멘티가 한 어록은 "그러거나 말거나"인데 사실 나는 내 멘티보다는 멘탈이 강한 것 같지는 않다. ㅎㅎㅎ 내 멘티는 진통제 같은 것 안 먹고도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의 아픈 고통을 짓누르고 일상생활을 해내는 것 같은데 나는 일단 진통제 먹고 일상생활을 시작한다.
내 허리통증은 한편 참 이상하다... 그런 생각을 나는 가끔 한다.
운동도 해 보았고 침도 맞아 보고 마사지도 받아 보고 스테로이드 맞는 시술도 받아 보고
정말 지난 14년?? 동안 별거 별거 다 해 본 것 같다.
그런데도 세상 말로 하면 그야말로 1도 나아진 것이 없다.
그러나?? 내가 이로 인하여 만들어 놓은 어록이 하나 있지 않은감유??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없다!"
할렐루야!!
나는 두통이 나에게 하루 종일 있다면 솔직히 이런 어록을 내가 사용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나는 두통이 심한 때가 많지 않다. 그러나 한번 두통이 심할 땐 정말 견디기 힘이 든다. 그래서 차라리(?) 고통이 있으려면 허리통증이 훨 견딜 만하다고 생각한다.
내 허리는 사실 죽고 싶을 만큼 그렇게 아픈 허리가 아니다. 그리고 진통제 먹으면 견딜 만하다. 일상생활에 무거운 것을 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지장 없다. 설교할 때는 더더욱 지장 없다.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몸에 고통 하나 그야말로 달고 살아서리.. 감사합니다. 아픈 것이 감사하다기보다는 아프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무엇인가.. 가진 것으로 남과 비교한다면 저는 부러운 것이 그야말로 1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 나이 마흔일 때 저는 제가 원하는 것 모두 다 이루었(?)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저는 가방끈이 짧은 사람도 아닙니다. 대학 전임교수 대학원 전임교수 모두 내가 하고 싶은 연수만큼 다 했습니다.
11권 쓴 책 중에 가장 신간인 "주님으로부터"는 지금 4개월 동안 계속적으로 기독교 문고 중에 "베스트셀링" 책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있는 책입니다.
케냐 선교도 한국에서 말씀 사역도
저는 제가 원하는 만큼(?) 다 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지라 돈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도 없습니다.
아직은 남들에게 줄 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님과의 관계인데 저 주님의 "절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왜 그렇게 잘 되냐고 제 별명 중 하나가 "임형통"이기도 합니다.
주님 저 정말 잘 만드셨고 저를 너무나 잘 인도해 주고 계시고 저는 주님에게 1도 원망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허리통증" 하나 있는 것? ㅎㅎㅎ 문제도 아닌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60을 넘었는데 세상에 물건도 한 가지를 60년 동안 사용하면 흠이 생기고 작동이 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저는 평안합니다! 주님! 주님! 제 걱정 1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편안도 하고 평안도 하면 좋겠지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편안" 보다는 "평안"을 선택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영혼 아주 평안합니다. 예수가 다냐? 예수가 다다!! 이 말은 오늘도 저에게 변치 않는 진실 된 고백이라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이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죽는 날까지 마음에 미워하는 사람 없이 평안한 마음 잘 누리기를 기도드립니다.
내 생에 어느 일이라도 원망 불평 남 탓함이 없이 평안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늘은 제주 코스타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오전 전체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서울로 돌아갑니다.
오늘 강의는 예수님 믿고 잘 되는 법보다는 예수님을 잘 믿는 법에 대하여 설교를 한 시간 하려고 합니다.
내일 주일에는 "커넥션교회" 1부 2부 설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집에 가자마자 설교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직은 이렇게도 할 일이 많은 나이라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눈 뜨고 일어나 잠자는 시간까지 감사할 것밖에 없어서 감사합니다.
제주도에서도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 있어서 집회하는 곳마다 찾아와 주고 반겨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나서 감동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이사야 26장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3. 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평안하뇨?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평안하뇨? 평안할지어다. 평안할지어다.
이 평안은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 나 하나만이 줄 수 있는 평안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