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오전 11시(이하 현지 시각) 콜롬비아의 국경 도시 쿠쿠타의 에라스모 메오스 대학병원 1층 응급실 100여명의 베네수엘라 환자들은 살기 위해 목숨 걸고 국경을 넘고 있다고 한다. 국경을 넘은 한 임신부는 베수엘라 "국공립 병원에서도 돈을 내지 않으면 진료는커녕 약도 주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정전 때문에 병원이 아예 문을 닫아 국경을 넘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총 25개 주 중 24개 주에서 정전이 발생해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치적 혼란과 초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3000만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이제는 암흑 속으로 떨어졌다"고 했다.정전으로 지하철이 멈췄고, 신호등머저 꺼져 도로에는 차들이 뒤엉켜 있다고 한다. 기업, 관공서, 공장, 학교도 줄줄이 문을 닫았고 냉장고 음식이 썩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병원에선 의사들이 수술은커녕 출근도 못하고 의료 장비들을 작동하지 못해 15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풍부한 수자원과 석유 매장량을 갖추고 있는 나라이다. 좌익정권이 들어서면서 과잉복지 마약 먹여 국민들을 환상 속에 살게 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했기 때문에 전력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화력발전소도 거의 작동하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에 화력 발전에 필요한 경유조차 없다"라고 했다. 대를 이어 집권한 차베스와 마두로 좌파 정권은 국영 석유기업에서 전문가들을 내쫓고 측근과 군부 인사들을 요직에 앉혔다. 비전문가들이 장기간 운영을 맡은 국영 석유기업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원유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고, 그나마 생산한 원유조차 제대로 정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좌익 마두로 정권은 이번 정전 사태를 "미국의 사이버 공격과 야권의 사보타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문재인 이해찬이 100년 집권하겠다며 국민들에게 과잉복지마약으로 먹여 놓고 요직을 측근과 코드들에게 넘겨 경제를 2년 만에 거덜 내 베네수엘라를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한 베네수엘라 국민은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와 페루·칠레·에콰도르 등으로 탈출하고 있다. 최근 5년새 베네수엘라 국민의 11%인 340만명이 이미 나라를 탈출했다.
한국에도 문재인 좌익정권이 들어선 후 2018년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92.7% 증가한 163억7000만달러(약 18조6126억원)를 기록했다.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투자액과 증가율 모두 최대다. 반면 지난해 국내 설비투자는 1.6% 감소해 2009년(-7.7%)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체의 ‘탈한국’이 급증하면서 국내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이 197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1.1%, 통계청 집계)한 것이 단적인 예다. 문정권 들어서 낮은 생산성에 비해 임금 수준이 턱없이 높은 고비용·저효율 경제구조에 최저임금 급속 인상, 획일적인 근로시간 단축에 폭력노조 민노총으로 인해 기업이 살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고 있다
기업뿐만이 아니라 민간인들도 해외이민이 2018년 37.4% 증가한 2만6608명에 달했다. 한국 청년들의 일본 기업 취업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최근“극심한 취업난으로 연애, 출산 등 7가지를 포기한 ‘한국의 7포 세대’가 일본 취업시장을 노린다”고 보도했을 정도다.국경 없는 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은 ‘국가 매력도’와 직결된다. 문정권 2년 만에 기업과 부유층과 지식층이 한국을 떠나는 참담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인력시장
자녀까지 외국인에게 파는 베네수엘리 부모들
경제가 파탄 난 베네수엘라에서 탈출해 온 사람들은 외국 땅에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그야말로'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팔고 있었다고 한다. 유흥가 거리에선 몸을 팔려는 베네수엘라 여성 수백 명이 진을 치고 있으며 여변호, 경찰, 교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미는 물론 미국, 스페인 한국에까지 성매매를 하러 떠나고 있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모유를 짜서 외국 산모들에게 팔고 있다. 일부 베네수엘라 부모들은 절망 속에서 어린 자녀 중 일부를 콜롬비아인 등에게 팔아넘기기도 한다고 최근 BBC가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는 모두 과거 스페인 식민지이자 산유국으로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체제였다. 10년 전만 해도 콜롬비아가 베네수엘라에 손을 벌리던 처지였다. 지금은 정반대로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콜롬비아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좌익정권 10년 퍼주기 복지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좌파 정권이 득세한 다른 남미 국가들과 달리 우파 정권이 계속 집권하며 복지 포퓰리즘을 거부하고 친시장 개방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이 경제난을 겪을 때 콜롬비아는 2.8% 성장했고, 남미에선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OECD에 가입했다. 베네수엘라는 정반대 길을 걸었다. 지난 20년간 반미 좌파 차베스와 마두로가 연이어 집권했다. 석유 수출만 믿고 국민에게 현금 복지를 남발하다 국가 경제가 완전히 파탄났다. 차베스 집권 초기인 2004년 18.3%였던 성장률은 지난해 -18% 성장률로 곤두박질쳤다. 반미 좌익 문재인 정권이 베네수엘라를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문정권 끌어내려야 우리경제를 지킬 수 있다. 2019.3.12
관련기사
베네수엘라 국가마비 병원까지 대정전 나흘…환자들이 죽고 있다
[사설] '대한민국은 매력있는 나라인가'묻게 하는脫한국 러시
베네수엘라변호사·교사 출신 여성들 몸 팔고,주부들은 모유·머리카락을 팔았다
똑같이 자원으로 먹고 사는데…리더십이 뒤바꾼'콜롬비아·베네수엘라의 운명
이계성<시몬>=필명:남자천사<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반교척)공동대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상임대표> <대한민국 언론 혁파운동을 위한 공동위원회(언혁공)공동의장> <문재인 퇴출 국민운동 연합 공동대표><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