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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네요. 이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날이기도 한데요. 아침부터 아내와 영화도 보고, 마트도 갖다 와서 늦게나마 오늘이 여성의 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나서 늦게나마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오늘은 여성찬가를 받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이 세상에서 아내들을 가장 슬프게 하는 것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남편의 무능력, 성적 불만족, 남편의 외도, 생로병사, 폐경, 상대적 빈곤, 자녀의 반항, 남편의 무관심 등등
그중에서 아내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연! 여성들은 남편의 무관심을 꼽는다고 합니다. 남편의 무관심이야말로 자신을 가장 슬프게 하고, 인생을 가장 허무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돌아누운 채 코를 골며 자고 있는 남편의 등짝을 바라볼 때,
아이들의 생일은 꼬박꼬박 챙겨주는 남편이 자신의 생일은 기억조차 못할 때,
가뭄에 콩 나듯이 오랜만에 외출을 했는데도 다정하게 팔짱을 끼지 못할망정 남편이 매정하게 먼 타인처럼 저만치 앞서 걸어갈 때,
이 땅의 아내들은 땅이 꺼지는 한숨과 함께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비애를 느낀다고 합니다. 아내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건 전적으로 남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줍시다. 그것만이 벼랑 끝에 선 아내를 구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두 번째 이야기)
남녀 관계에서 처음에는 열정이 중요하지만 나중에는 이해심과 소통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열정은 짧은 기간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이해심과 소통의 기술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지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제 아내에게 결혼 전 달콤하게 속삭였던 사랑의 언약들을 얼마나 지켜왔는지 제 자신을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 가정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당신에 비하여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2. 당신을 속이려고 했던 많은 변명들에 대하여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3. 협조하는데 능한 당신에 비하여 경쟁하는데 능한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4. 잘못을 시인하는 것과 비판받는 것을 무척 싫어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5. 스트레스를 받으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처신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6. 당신이 감정이 상해 입을 다물면 당신이 혼자 있기를 원한다고 생각한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아내에게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을 위한 여성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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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새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미래창조
첫댓글 남편의 무능력, 성적 불만족, 남편의 외도, 생로병사, 폐경, 상대적 빈곤, 자녀의 반항, 남편의 무관심 등등. 그중에서 아내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연! 여성들은 남편의 무관심을 꼽는다고 합니다. 남편의 무관심이야말로 자신을 가장 슬프게 하고, 인생을 가장 허무하게 만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