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석 사람에게 만사천원을 꾼다. 그리고 내돈 달랑 이천원, 그래서 16000원이 넘으면 안되는데… 200원 밖에 더 없는데… 가스 충전소는 카드를 안받는데… 그러는 사이 TFT LCD 계기판의 마구 올라가던 숫자가 내 맘을 알았던지 떠커니 멈췄다. 14350원. 역시 평소에 사물과의 대화를 즐겨 돌과 얘기하고 벽과 얘기하고, 차하고 얘기하던 나의 신통력이 발휘된 순간 이였다. 이젠 주유기하고도 말이 통하는구나… 아냐, 존댓말을 해야쥐… 주유기님하고 말씀이 통하는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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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충전을 안 하면 자유로 상에서 그답 설 판이였다. 100킬로 넘게 쌩쌩 달리는 한국의 아우토반 자유로에서 차가 서면 따라오던 뒷차에 받혀 죽는데… 키스마이에솔이 되는데… 그냥 골로 가는데… 신문에 나는데… 그리고 항상 묻기만 하던 내가… 정말로 묻힘을 당하는데… 쮸니어와 진이가 두팔 걷어 붙이고 신명이나 드뎌 하나 또 보냈군 하며 땅을 쑥쑥 팔 텐데… 살아 남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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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오히려 천원 남았으니 세차도 하자… 깨끗이… 근데 세차를 끝내고 나오는데… 구정물이 줄줄줄,,, 나쁜 세차기… 아그버젼… “미오 미오…”, 멜빈버젼,,,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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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유로를 씽씽 달려 행주대교를 지날 무렵 항상 나누는 대화가 있다… 백이면 백, 대화 패턴은 똑같다. 머 먹을래? 머먹구 싶은데여,,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 그럼 떡복이, 삼겹살, 탕수육 골라… 여기까지 똑같다. 그래 오늘은 떡복이다… 단지 앞 자판기에서, 동행한 이는 자판기가 아니라 현금인출기라고도 부른다. 그나 난 항상 자판기라고 부른다. 카드를 넣으면 돈이 나오니… 자판기지.. 참고로 외국에서 ATM(직역하면 자동으로 말하는 기계일거다, 은행창구 직원을 teller라고 한다, 말 안해도 돈만주면 되는데, 얘네는 말하는 거 무지 좋아하나부다. 대변인을 스피커라고 하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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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로, 어릴 적, 아니 어릴 적도 아니지… 고등핵교 졸업할 때까지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는 속담에서 백지장이 된장이나 고추장, 쌈장류의 장 종류인 줄 알고 황구는 묻어도 황구라는 속담의 반대말인줄 알았다. 대학 들어가 백지장이 하얀 종이를 뜻하며 협동정신을 말하는 줄 깨달았다. 쾌거였다. 유레카를 외치며 만류인력을 깨달은 기분이었다. 대학이 나에게 깨달음을 선사한 것 이였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 음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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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전얘기로 돌아가서 자판기에서 돈을 꺼내고 그 앞에서 떡볶이를 사려고 차에서 내려 혹시 날 감시하는 자가 없나 반대 방향을 둘러 봤는데 횡단보도 앞에 몇일 전부터 서있던 1톤 봉고트럭 짐칸에서 즉석으로 회를 떠주는 차가 시야에 들어왔다. 떡복기나 뻥튀기, 야채 등을 이렇게 행상하는 것은 봤어도 회는 처음 이였다. 속으로 희한하군… 글구 어떤 여자가 서서 회를 먹고 있었다. 속으로 대담한 여자군…생각하며 무인 자판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3대중 한 놈을 골랐다. 항상 맨 오른쪽 넘… 난,,, 한 놈만 팬다. 항상 사물과의 대화에 익숙한 나는 카드를 넣으며 또 얘기를 했다. 얀마.!! 내돈두고… 빨랑 내놔… 암호 틀렸다고 오리발 내밀면 알쥐… 그러자 순순히 돈을 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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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나에게 바쳤다. 전에는 가슴 높이의 앞 구멍에서 나왔는데 요즈음은 밑에서 불쑥 올라온다. 나에게 돈을 바치는 것이다. 구여운 것… 담에 올때까지 내돈 잘 가지고 있어… 참고로 이놈은 용병이라 500원씩 사용료로 준다. 내 동행인에게 원조라고 주는 금액과 같다. 난 무조건 500원이다. 왜? 난 500원짜리를 좋아하니까!!! 난 이넘을 왕눈이라고 부른다. 야! 왕눈이 하나만 줘… 하면 500원 꿔달란 야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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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 돈을 받아 2000원어치 떡뽁기를 사러 걸어가는 가는 찰나, 갑자기 무언인가의 힘이 나를 그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나는 그 “회차” 끌려갔다. 보이지 않는 손, 인비쥬얼 핸드에 의해… 내가 신끼가 있나???. 그리고 아까 그 여자를 보는 순간,, 억!!! 옷!!! 잉!!! 한자짜리 감탄사만 입에서 튀어 나왔다. 내 전생의 무신놈의 죄가 있길래… 이름도 모르고 거처도 모르고 얼굴만 아는 “언니”로 통하던 그 여자… 나가요는 절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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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슬러 4-5년전, 회를 좋아하는 나는 주엽역 앞 아크로 빠에서 홀로 술먹다가 만나 행님동생하던 부산 영도다리, 아 영도다리하니까 그 쉐이, 김광일이가 생각이 나는구만… 쥑일 놈… 지역감정 빨아 먹는 놈… 쥑여야 풔쨉ⅰ?김영삼이와 한께 묻어버려야 되는데… 하튼, 영도다리밑이 고향인 그 후배넘하고 금은방 사장넘하고 가끔은 아크로 사장님하고 매주 말이면 이마트 앞 노량진수산시장 스타일의 횟집에 갔었다. 노량진 수산시장 하니까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우리 썩은 동태의 눈을 보러 노량진 수산시장에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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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만 줄창가던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그넘은 써빙하던 그 언니를 좋아해서 난 단순무식해서 가던데만 아무 생각 없이 가기 때문이었다. 이 얼마나 절묘한 조화인가. 글구 난 쓰끼다시 많이 나오는 데는 싫어한다. 난 단순해서 횟집은 회만 나오면 된다는 강한 신념의 소유자다. 난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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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한 번은 내가 그 넘을 위해 건수 만들기 추진을 했다. 어느 토요일 저녁, 1층에서 광어 1kg, 문어 한 마리, 앗, 참 낙지였다. 둘이 비슷해서 헷갈렸다. “그러나 말은 저래도 문어였을 것입니다” 글구 아나고 500g을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작심하고 간터, 임전무퇴, 살신성인, 살아서는 절대 안돌아가리… 다른 언니가 오면 물리치고 또 물리치고… 눈총받구… 마침 토요일이라 바빠서 그녀는 테이블 사이를 종회무진하고 있었고 그래도 우린 오매불망 그녀가 꼬~~옥 우리의 주문을 받기주길 기다렸다. 근데 안오는 거야… 눈도 안 마주치고… 우띠!!! 자주 보던 터라 보면 눈인사는 하고 지냈는데… 그래서 난 벌떡 일어나 그녀를 쫓아 다녔다. 주문 좀 받아달라고. 세상에 손님이 종업원한테 주문 받아 달라고 졸랑졸랑 쫓아다니는 경우가 어디 있냐!!! 내 원참!!! 그러나 단순해서 한 가지 생각 밖에 못하는 난 암 생각 없이 걍 그녀를 좇아 다녔다. 그리고 결국 그 넘이 앉아 있던 우리 테이블로 정중히 모셔와서 두꺼비 일병하고요, 서더리탕는 난중에 봐서 시킬께여.. 글구 이따가 몇시에 끊나여? 단도직입이였다. 거두절미… “몇 시에 마치니, 끊나고 술 먹자… 실은 내 후배가 언니를 좋아한다. 만나자” 머 이런 투였다. 그러나 뺀지…뺀지… 룰루랄라,,, 야! 뺀지다양… 술이나 묵자… 그날 그 넘은 그 상처를 안주 삼아 두꺼비를 많이도 마셨다. 만약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자고 했으면 바로 콜이였을텐데… 사람은 머릴 잘 써야 3대가 편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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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다다음주 토욜,,, 띠리링,,,, 후배 넘:요보세여…행님임니꺼… 회나 한사라 할까예… 나: 콜! 6시,,, 글구 hang over. 우린 항상 대화가 이렇게 짧다. 액기스만 취한다. 근데 이 넘이 다시 전화가 왔다. 거긴 쪽팔려서 몽가겠어예… 딴데루 가예 행님… 작금의 행님 시리즈는 사실 그때부터 시작 되었다. 끄래…!!! 목장과 어부 글구 또 찰카닥. 목장과 어부 역시 이마트앞 지하에 있는 당시 새로 생긴 횟집이였다. 둘이 만나 또 주문하구 돈내구, 여긴 고깃값 미리 계산하구 먹구 술, 야채 값을 또 계산해야 되는 나 같은 단순한 넘들을 기만하는 아주 복잡 다단한 계산 유통단계를 취했다. 이거이 단단계판매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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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억!!!… 우이 씨… 그녀가 거기서 써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감… 그 넘은 그녀를 보구 또 실망해서 또 많은 양의 쐬주로 목을 적셨다. 그 다음에도 또 거기가서 자초지정을 물어봤더니 그녀는 스카우트 되었단다. 자랑스러웠다. 그녀가 스캇웃도 되고… 써빙계의 진정한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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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로도 우린 늘 거기로 갔다. 글구 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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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우리 아지트 주엽 아크로는 사장님이 가게를 넘기고 대학로와 금촌에 아크로를 강남에 룸싸롱을, 양재동에 100평이나 되는 호프집을 운영하며 바쁘시고 난 지화대에 들어오고 그리고 울 아그들과 놀고 그 넘은 백석성당? 뒤 티파니라는 카페에서 죽돌이가 되었고 가끔 옛 친구들 만나듯이 나와 만난다. 참고로 우리 사장님은, 울 회원 중 몇은 지난 번 고구리에서 나와 사장님이 술 먹을 때 봤을 것이다. 그 사장님은 중고 보잉 747-400을 사다가 까르프 옆에 적재해놯다. 물론 분해되어진 상태로. 부지 매입만 되면 우리 일산에도 비행기 카페가 생긴다. 앞으로 멀리 양평까지 갈 필요 없다. 정모도 비행기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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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작년 가을 어느 날, 후배년이, 후배년은 욕이 아니라 내가 부르는 애칭이다. 회를 먹구 싶다 해 멀리가기 귀찮아 집 앞의 일반적인 횟집에 갔다. 지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어라고. 메뉴판이 날라왔다. 우엑!!! 두당 4만원,,, 어쩐지 고급스럽더라… 난 이럴 땐 난 다시 나간다. 왜! 나니까!!! 지불하는 가치만큼의 효용이 없으면 내 손해니까!!! 나의 한계효용은 그 당시 두 당 약 2만원 이였다. 어떤이들은 쪽팔려서, 특히 여자와 같이 오면 체면에 지갑 만지며 울며 겨자 먹기로 울분을 참는다. 그리고 우물쭈물 주문을 한다. 주문하면 끝이다. 죽은 아들 뭐 만지는 꼴이다. 나는 머리 속에 시나리오를 짜고 “언니” 하고 불렀다. 네고의 귀재… 4만원에 맞춰서 먹을 수 있음 먹고 아니면 딴데루 가야 겠어요. 라구 할라고. 글구 언니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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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런… 또 그 언니였다. 이젠 횟값이 문제가 이니라 반가움에 가슴이 복바쳐오를 지경이였다. 이젠 질긴 인연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이였다. 그녀는 목장과 어장을 그만두고 약혼자가 주방장인 여기에 와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당근 토탈 4만원에 맞춰서 회를 먹었다. 그리고 슈바형하고 한 번 거길 또 가서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슈바형은 회보다 쓰기다시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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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제 저녁, 우린 우리단지 앞에서 또 만난 것이다. 우리집 앞에서,,, 그녀는 백석에서부터 차츰차츰 우리집 앞으로 다가오고 있던 것 이였다. 하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약혼자가 떠주는 젤루 작은 광어 한 마리를 회 떠 가슴에 앉고 집으로 와 두꺼비 일병을 잡으며 맛있게 다 먹었다. 모자랏다. 동행인이 나보다 더 먹은 것 이였다. 난 너그러이 용서했다. 그리고 만두를 삶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언닌 어서 돈 벌어 횟집을 차리고 싶다고 했다. 나는 횟집을 차리면 또 거길 단골로 갈 것이다. 그럼 5번째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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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아니다. 또 있다. 질긴 인연이. 내가 일산 오기 전엔 구로동에 살았다. 구로동에 살 때는 난 때없이 항상 이슬같이 깨끗했었다. 구로구청 앞. 그리고 내가 항상 아니 항상이 아니지 한 달에 한 번 가는 목용탕이 있었다. 요즈음은 다 싸우나라고 한다. 고급스러워 보일라고… 난 걍 목욕탕이라고 한다. 거기에는 몇 년 째 내 때를 싹싹 밀어주는 때밀이 아저씨가 있었다. 매달 몇 년을 보니 친해졌다. 근데 어느 날 목욕탕에는 그 아저씨가 없었다. 슬펐지만 새로 온 아저씨한테 때를 밀었다. 어딘가 때미는 느낌이 아주 달랐다.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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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주 회사에서 열씸히 일하고 있는데 그 때밀이 아저씨가 불쑥 사무실을 들어왔다. 이 얼마나 놀랄 일인가. 서로 얼굴만 보고… 어!! 를 연발하며 내가 데리고 복도로 났다. 여긴 웬일 이세요… 그 때 그 아저씨의 손에 들린 쓰리빠를 봤다. 굴뚝 없는 최첨단업계 구두닦이산업 전문용어로 구두를 찍으러 온 것이다. 목욕탕 때밀이를 그만 두고 구두업계로 입문하신 것이였다. 내 사무실에 와보신 몇 명은 아시겠지만 정동극장 바로 앞에 구두방이 있다. 당시 프리미엄 4500만원. 그 전 사장은 2000만원 권리금 주고 샀는데… 이 말은 안했다. 실망할까봐. 그 전 사장도 나하고 친했었다. 한가할 때 우리 사무실에 놀러 오면 커피 빼먹고 같이 담배 피고 그랬다. 프로 권투 하던 젊은이였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봤다. 찍세하고 저리 친해지다니. 거기다가 새로운 찍세아자씨도 초면에 반가와 하고 서로 잘 아니.. 날 아마 구두닦이 업계의 대부로 봤음에 틀림이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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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개월 후 적성에 안 맞는다고 때려 쳤다. 고향, 잠들지 않는 남도로 낙향한다고 했다. 잘 가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도 덕담으로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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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어느 매달 일요일, 때 빼러 가는 날, 전날의 숙취에 몸이 말이 아니였다. 그리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 아자씨는 거기에 또 있었다. 서로 웃기만 했다. 때 미는데 몸이 너무 편했다. 익숙한 손 놀림, 수건을 탁탁치며 나오는 그 경쾌한 소리, 반가웠다. 때밀이들은 옆으로, 누우세여, 엎드리, 등이 명령어를 감히 손님한테 쓴다. 바베큐 통돼지 굴리듯이,,, 그 아저씨는 나에게 말은 안 한다. 지그시 누르는 손가락의 힘으로 엎어져줘야 할지, 옆으로 모로 누워야 할지 등을 안다. 그 아저씨는 내 몸을 닦고 내 구두를 닦고… 날 정갈해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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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으로 이사 오고는 한 번 도 본적이 없다. 아니 그 목욕탕에 간 적이 없다. 보구 잡다…글구 쓰다보니 무지 길어졌다.... 오랜만에 제목이나 이쁘게 달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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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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