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휴대폰 구입요령

[김사랑]

출처 : 도탁스

*다른분들이 올려주시는 글로도 많이 배웠고, 직접 투어다니면서 확인해본 내용도 있습니다만

제가 통신계 관계자나 관련업계 종사자가 아닌만큼, 확실한 내용은 직원에게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현재 본 게시글에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필요한 정보만 찾아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1. 네이버 밴드에서 왜 그렇게 인증을 하라는거죠?]
[2. 대리인을 통한 휴대폰 구입이 가능한가요?]
[3. 테크노마트 위치좀 알려주세요]
[4. 가서 뭐 어떻게 하면 되죠?]
[5. 왜 금액을 말로 하면 안되죠?]
[6. 판매점에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요구합니다!]
[7. 카드결제는 안되나요?]
[8. 판매점에서 계약서를 주지 않습니다]
[9. 단말기를 사왔는데 바로 뜯어봐도 되나요?]
[10. 할부원금 0원인거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11. 고객센터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12. 개통이 너무 늦네요;]
[13. 이전 통신사 연결은 끊겼는데 새 유심으로 통화가 안되네요]
[14. 스팟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좌표 좀 알려주세요. 등등]
[15. 이정도면 잘 산건가요?]

[1. 네이버 밴드에서 왜 그렇게 인증을 하라는거죠?]

 : 네이버 밴드는 일종의 공개된 공간입니다. 누구나 가입하고 게시글을 열람할 수 있죠.

  판매자분들이 두려워하시는 건 구매자분들이 아닙니다. 일명 폰파라치라 불리는 인원들 때문입니다.

  폰파라치 분들이 공익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 그 포상금은 건당 수백에서 많게는 일 천 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나름 짭짤하죠. 문제는 그 포상금은 통신사로부터 나가게 되고, 통신사는 판매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합니다.

  박리다매를 목적으로 한 대 팔아서 3-4만원 남기 시는 분들이 한 순간에 수 개월 치의 수익을 날리시게 되죠.

  이 때문입니다. 만약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증”을 거칩니다.

 : 인증에 필요한 서류는 판매자 밴드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보통은

  직장인의 경우 신분증과 명함, 근로소득증명, 건강보험득실증명, 급여이체통장내역 등을 요구하고

  학생인 경우에는 신분증, 학생증, 재학증명서, 건강보험득실증명 등을 요구하며

  무직인 경우에는 대부분은 받아주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신분증과 건강보험으로 받아줍니다)

 :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 요구하는 사본에서는 중요한 정보는 블록해서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간혹 뒷 자리 모두를 오픈해서 보내라는 밴드가 있다면. 그냥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몇 만원 저렴하게 사려다가 몇 천만 원 날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대리인을 통한 휴대폰 구입이 가능한가요?]

 : 원칙적으로 개통은 명의자 본인만 가능합니다. 일명 대포폰으로 악용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이 까다로운데요.

  하지만 업무의 편의상 예외적으로 직계가족간의 대리인을 통한 개통이 가능합니다.

  (만약 대리개통 절대 불가하다는 판매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포폰 근절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니 욕하지는 맙시다;)

 : 직계가족인 명의의 휴대폰 개통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대리인 신분증, 대리인-명의자 간 가족관계증명서, 명의자 신분증, 명의자 명의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현재 휴대폰 통신비가 빠져나가는 카드번호/은행계좌, 새로 개통할 휴대폰 통신비가 빠져나갈 은행계좌

 : 신분증으로 조회를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개통이 어렵습니다.

  간혹 촬영본으로가능하다고 하시는 판매자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접수처에서

  신분증 조회기를 운영하기에 실물이 있어야 개통이 편하게 가능하실꺼라봅니다.

  여권스캔본으로 가능하다고 하시도 하지만 제가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여권사본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판매자분을 위해 사본을 준비하실 때에는

  가급적 촬영이 아닌 스캔을 해주시고, 스캔 위치는 a4기준으로 정중앙에 맞춰주세요.(한쪽 귀퉁이 아닙니다)

[3. 테크노마트 위치좀 알려주세요]

 : 테크노마트는 서울에 신도림과 강변에 있는 복합용도 건물을 의미하는 지명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휴대폰 판매점이 몰려있는 장소를 뜻하기도 하더군요.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고, 서울에 있는 두 곳, 신도림과 강변 위치만 알려드립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http://www.wtm21.com)

     - 영업시간 : 월-목(10:30-09:00) 금-일(10:30-21:30)   (테크노마트 건물 기준이며 판매점 별 상이합니다)

     - 건물주소 : 서울 구로구 새말로 97 (구로동 3-25) /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2,3번출구에서 지하1층 연결

     - 매장위치 :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전체에 약 300여개 업체가 몰려있습니다.

    강변 테크노마트(http://www.tm21.com)

     - 영업시간 : 월-목(10:30-09:00) 금-일(10:30-21:30)   (테크노마트 건물 기준이며 판매점 별 상이합니다)

     - 건물주소 :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 56길85 (구의동 546-4)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1,2번 출구에서 지하1층 연결

     - 매장위치 : 강변 테크노마트 6층 전체에 약 260여개 업체가 몰려있습니다.

[4. 가서 뭐 어떻게 하면 되죠?]

 : 가시면 조금은 무서우실 수 있습니다. 똑같이 생긴 구조의 판매점이 수백개가 한 자리에 모여있으니깐요.

   그러나 전혀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매우 여유로운 표정과 행동으로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돌아보세요

   “무슨 휴대폰 찾으세요” “상담받고가세요” 등 누군가가 부릅니다.

   사실 한 두 개 판매점만 도시진 않을꺼에요. 최소 10개, 많게는 50개까지도 도실텐데요.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으시다면 필요한 정보만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휴대폰 종류] - [통신사] - [변경방법] - [납부방법] 정도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갤럭시 노트7, SK로 번호이동, 현금완납이요” “노트7 SK번이 현완 얼마될까요?”

   그럼 판매자분은 계산기를 내주시며 얼마를 원하는지 찍어보라고 하실겁니다.

   마음에 드시면 계약하시고, 아니면 나오시면 됩니다.

   * 판매자분들도 사람입니다.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5. 왜 금액을 말로 하면 안되죠?]

 :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

   다만 가장 큰 이유는 위의 밴드 항목에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공익신고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공익신고를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겠죠. 증거를 수집하는 것을 “채증”이라고 합니다.

   촬영을 하면 당연히 들킬테니 몰래 음성녹음을 할 텐데요. 금액을 말하는 순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액을 말로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밴드에서 채팅이나 카톡도 하지 않으며

   대화는 녹취나 기록보존이 불가능한 카카오 음성통화를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판매자분께서 구매자 겁주시려고 불법녹취는 법정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실제 해당 대화에 참여한 장본인이 녹음한 것이므로 불법녹취에 해당하지는 않는답니다.)

 : 또 다른 이유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폰 가격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것은 해당 판매자가 운영하는 정책 때문인데요.

   금액이 알려진다면 그 판매자의 정책도 노출되게 됩니다.

   정책이 그 판매자분의 나름대로의 노하우이기에 굳이 다른 경쟁자에게 노출시키고 싶으시진 않을테죠.

[6. 판매점에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요구합니다!]

 : 저도 궁금해서 판매자분께 조심스레 여쭤본 내용인데요. 신용조회 및 구매 기록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 먼저 신용조회 관련입니다. 구매자가 지불한 통신비용의 일부가 판매자의 월 수익에 조금씩 반영됩니다.

   그러나 고객이 사용하다 신용 상의 문제가 생겨 체납을 하게 된다면, 판매자는 월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신용불량자는 휴대폰 개통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판매자는 구매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카드사에게 일종의 가결제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습니다. 이 카드가 이 금액만큼 결제가 가능한지 의뢰하는 것 뿐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는 명의자의 카드라면 결제 불가 판정이 내려질 것이고, 그럼 판매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겠죠.

   반대로 별 문제가 없다면 판매자는 조금은 안심할 것입니다.

 : 또한 가결제를 진행하면서 금액이 영수증에 뜨기 때문에 “난 정상적으로 이 사람에게 돈을 받았다”고

   신고할 수도 있구요. (실제로 결제 금액이 문자로 찍히진 않습니다)

   실제로 결제는 되지 않았지만 서류상으로는 명백하게 지불을 했다는 것을 남길 수 있으니깐요.

 : 혹시나 도용 문제로 걱정되시는 분들은 개통 후에 분실/재발급 신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복사 및 비밀번호 앞 2자리까지 요구하더군요)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결제할 수 있는 수준이죠.

[7. 카드결제는 안되나요?]

 : 뭐 안될 것은 없습니다. 어쨌든 지불만 하면 되니깐요.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해주시는 판매자분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판매자분들이 현금거래를 강조하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입니다.

   첫 째는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함이고, 다음으로는 세금이나 수수료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현재 법상 리베이트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단말기를 싼 값에 파는 것은 불법이라죠.

   그 불법을 행하는 와중에 공식적인 기록을 남긴다면 혹여 후에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영수증이 나오기 때문에 폰파라치에게 채증하라는 빌미도 제공하게 되죠.

   또 카드결제를 하게 되면 건당 수수료가 붙게 됩니다. 더군다나 판매자 분의 소득이 공개되죠.

   한 대 팔아서 몇 만원 버시는 분에게 소득신고를 최대한 적게 하신다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겁니다.

[8. 판매점에서 계약서를 주지 않습니다]

 : 판매점에서 나름 보안상의 이유로 계약서를 주지 않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사실 거기에는 "이 고객은 제가 받을 리베이트의 00원을 지원받으셨습니다" 라는 내용이 없기에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요.

 : 계약 당시 적혀있는 내용을 임의대로 수정했다면 엄연히 공문서 위조에 해당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개통 후 할부원금 및 부가서비스 확인 전까지 개봉을 자제하라고 하시는거구요.

 : 계약서를 받아오지 않으셨더라도 기본적인 정보가 적힌 서류는 받아오시든, 적어오시든, 기억해오셔야합니다.

   기본적인 정보에는 유심나밍방법, 요금제 유지기간, 부가서비스 유지기간, 판매점 연락처 등이 있겠습니다.

 : 계약서를 주는 판매점도 분명 많습니다. 정 찜찜하시면 계약서 주는 판매점에서 개통하시면 될꺼같습니다.

[9. 단말기를 사왔는데 바로 뜯어봐도 되나요?]

 : 뜯으셔도 됩니다. 보통 문제되는 상황이 생기는게 가장 큰 것이 계약서 내용과 상이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59요금제를 말씀하셨는데 69로 등록되어있거나, 부가서비스 1개를 말씀하셨는데 2-3개 들어가있다거나

   정말 심한경우는 할부원금이 60~80만원으로, 단말기 가격에서 공시지원금이 빠진만큼으로만 되어있는 경우죠.)

   계약서 라는건 "아마 이렇게쯤 할꺼같긴 한데 뭐 일단은 두고보시죠"라는 의미를 갖는 종이쪼가리가 아니라

   "이런 조건으로 계약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대로 이행하겠습니다"라는 것을 작성한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입니다.

   계약서 내용과 잘못되었다면 분명 판매자 과실이기에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고, 추후 해결되십니다.

 : 다만 저도 굳이 개봉을 나중에 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불필요한 상황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생겨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환불을 하고자 하더라도

   이미 개봉을 했네 어쩌네 불필요한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도 포장이 훼손되면 중고품이 되겠죠. 그럼 서로 불필요한 분쟁이 생기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사용하던 단말기의 교환/반품은 기기 상의 문제가 있어 서비스센터로부터 그 문제를 입증 받았을 경우입니다.

 : 혹시나 단말기는 정말로 뜯기 싫으신데 개통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시고 싶은 분께서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단말기에 새로운 유심을 끼워 나밍 진행하시면 됩니다.

   (나밍이란 최초 유심을 통신회선에 등록하고 관련된 사용자 정보를 통신사로부터 다운로드 받는 과정을 말합니다)

   개통하시고 고객센터 어플 받으신다음에 할부원금 및 요금제, 부가서비스 정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10. 할부원금 0원인거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 가장 먼저 계약서상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계약서만 제대로 되어있어도 판매자가 딴 소리하기 힘듭니다.

   “휴대폰 구입비”항목에 “단말대금” 0원, 그리고 “월 납부액”항목에 “휴대폰 구입비”항목으로 0원 확인하시면 됩니다.

 : 간혹 계약서를 받지 못하셨거나, 확실한 확인을 위해서는 고객센터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하셔서 상담원 연결하세요 (메뉴 찾아봐도 전 못찾겠더랍니다)

  “오늘 휴대폰을 개통했는데 제대로 계산하고 왔는지 궁금해요. 단말기 잔여 할부금이 얼마로 잡혀있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시면 간단한 본인확인(보통은 본인 이름, 전화번호, 우편 청구서 주소, 계좌이체 은행으로 합니다) 후에 조회해줄겁니다.

[11. 고객센터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 하하.. 이건 제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찾으실 수 있으셨을텐데요 ㅎㅎ

   꼭 본인 회선이나 통신사 아니어도 관계없습니다. 집전화로 하셔도 되구요.

 : 현재 전화하려는 핸드폰이 해당 통신사인 경우 SKT, KT, LG : 114

   다른 통신사인 경우 SKT : 080-011-6000 // KT : 080-080-1618 // LGT : 080-019-7000

   수신자부담 (무료전화) 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09~18시, 토요일 09~12시,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12. 개통이 너무 늦네요;]

 : 휴대폰 개통은 판매점에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점은 구매자가 작성한 계약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대리점에 해당 회선의 개통을 의뢰합니다. 그러면 그 대리점에서는 통신사에 새로운 고객 정보를 등록하게 됩니다.

   직접 하는 것이 아니고, 중간 다리가 많으니 시간이 계속 지체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신용정보 상의 문제라든지, 갱신 이전의 신분증이라든지 등의 문제로 개통이 지연될 수 있구요.

   그뿐만아니라 대리점에서 관할하는 판매점이 많아질수록 처리하는 시간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날짜별로 소위말하는 "대란"이 터진 시기면 신청자가 워낙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각각을 확인하고 승인하고 등록하는 데에 제법 긴 시간이 걸리게 되죠.

 : 가급적 신청한 신청서는 당일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나, 통신사 직원 퇴근 시간인 6시 이후에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판매자분들은 맥시멈 오후 6정도로 알려주시긴 하죠.

   하지만 간혹 간혹 그 다음날에 개통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급하게 휴대폰을 사용하셔야 하는 분이라 하더라도 판매자님께 항의한다 하더라도

   판매자분은 이미 할 일을 다 하셨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정 급한 연락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급한연락을 좀 덜 해도 되는 시기로 휴대폰 구입을 미루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13. 이전 통신사 연결은 끊겼는데 새 유심으로 통화가 안되네요]

 : 번호이동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먼저 기존 통신사에서 사용하시던 회선을 끊고난 후에 새로운 회선을 열어줍니다.

   이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딱 중간과정에 계시다면 예전폰은 끊기고, 새 폰은 안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심지어는 폰 화면상단에 LTE 혹은 3G 표시와 그 오른쪽에 계단식 막대신호가 꽉 차있는데도 통화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전화해보면 전원은 꺼져있다고 하고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등록되지 않은 번호라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연결이 될 겁니다.

   급한 연락을 기다리시는 분은, 해당 날짜를 피해서 여유로우실 때에 개통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14. 스팟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좌표 좀 알려주세요. 등등]

 : 이건 사실 판매자 입장에서 굉장히 위험한 요청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판매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폰파라치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개통하고자 하시는 마음으로 요청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일부 공익을 목적으로 해당 스팟을 공략하기 위해 다른 의도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절대 폰파라치 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법과 공정사회적으로는 폰파라치 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입니다.)

   지방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수도권 인근에 계신 분들은 시간 내셔서 테크노마트 한 번 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15. 이정도면 잘 산건가요?]

 : 일단 사셨다면 축하합니다. 그게 비싸든 싸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구매하신 거보다는 분명 싸니깐요.

   그러나 이런 글은, 특히 현금완납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굳이 올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약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은 몰라도 이미 사고 난 후에는 되돌리기 매우 힘듭니다.

   되돌리기도 힘든거 사람들이 “쪼금 비싸긴 하네요” 라고 하는 순간 마음 크게 다칩니다. 

   난 열심히 노력해서 산건데. 진짜 내가 다 돌아다녀봤는데 그 가격이 최저가 이던데 계속 후회하시게 될 수 있습니다.

워드로 정리해보니 10포인트로 여백 좁게 해도 a4 7장분량이네요.

여기 계신 수많은 분들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고,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휴대폰을 많이 바꾸진 않았지,만 지금껏 호구가 되었던 스스로가 정말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물론 좋든 싫든 현재 법이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비싸게 파신 대리점 직원 분을 욕해선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적어보자면. 질문하실 때에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어디까지 알고있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상세하게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테크노마트가 어디에 있는건가요?” 라는 질문에 누구는 “서울에요” 라고 답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구는 “강변역에요”라고 답할 수도 있습니다. “테크노마트가 서울 강변하고 신도림에 있다는데 몇층에 있는건가요?” 라고 해주신다면 “테크노마트는 이것 저것 몰려있는 종합 건물이며, 휴대폰 판매장은 신도림점 9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라고 필요한 부분을 답변해주실꺼에요. 정확하게 무엇이 궁금하신 것인지 가급적 자세하게 적어주시면 답변해주시는 분들도 편하게 답변하실 수 있고, 질문자 분도 부연설명하시지 않아도 될 테니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날 많이 더운데 항상 더위 조심하시고, 졸업 잘 하시길 바랄게요!

출처 - 알고사 '제키량'님

좋은 글 같아서 퍼왔습니다.

다들 핸드폰 잘 구입하시길 바랄게요 ㅎㅎ

[나침판]

와 주민님 감사해요. 북마크했어요..ㅠ ㅠ 지워주지말아주세요!

[호원]

줌님 좋은 글 감사해요 이 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 저 핸드폰 내년 2월에 바꿀건데 그때 참고할게요ㅜㅜ

[helloH]

이미 휴대폰을 구매한 바보ㅜㅜ

[NCT마크]

그냥 ㅃㅃ 휴대폰포럼가서 대충 시세보고 가서 처음간데가 20부르면 다음 판매대가서 계산기에 19 치면서 다른데서 보고왔다고 하면 18이되고 막 이런식으로 깎아줍니다
그리고 강변테크노엔 어린직원들 많고 다는아니지만 불친절하고 뒷목마사지하면서 걸으니까 야 너도 뒷목이땡기지???막 이러고 시비틀고 양아치들좀있고요 신도림이 훨씬 그런사람이 훨씬 그런사람이 훠어어얼씬 적고 훨씬 넓음 신도림을 더추천해요

[우하하하]

저 요새 고민중인데 검색하고 왔습니다 완전 꿀팁!!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