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네요
자야하는데....
음악하고나서부터 생긴 부엉이 같은 생활습관.....
밤만 돌아오면 초롱초롱해지는 두 눈.
지금 귀에 흐르는 곡은 버클리 제임스 하베스트의 푸어맨스 무디 블루스....
정말 감성적인 곡이네요
자꾸만 사랑타령을 하게 되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음....
프랑스 영화중 라붐은 다들 아시죠?
소피마르소의 출세작...
사운드트랙역시 최고의 팝음반이죠
리얼리티라든가 Your eyes라든가....
참 사랑스러운 곡들.....
만일 지금 사랑하고 계시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소중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세요
물론 쉬운 가사도 들어가면서....
영화야 그저그런 하이틴물이지만 마지막 기차역에서 연인을 안고 돌리는 씬은 정말 사랑스럽죠
여담이지만 당시 젊은 우리 삼촌께서 이 거 흉낸낸다고 무거운 여자친구 돌리느라 관절염이
걸렸다는 소릴....^^;
음......또 감동적인 사랑의 노래
역시 러브스토리 사운드 트랙을 빼놓을 수 없죠
전 이 라이센스를 중고 음반점...중앙시장 길바닦에서 2000원 주고 샀습니다.상태 죽이는 놈으로
....
엔리오 모리꼬네의 작곡으로 이루어진 음반인데 ....
굳이 평하자면....LOVE란 말 밖에....
그리고...
예전 영화인데 우리나라 개봉명이 사랑의 스잔나라는 영화...
진추하가 부른 One summer night.
아름다운 남녀간의 하모니는 절로 사랑을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보다 사운드트랙이 더 유명하죠.
예전 젊음의 행진에서 탤런트 이상아가 이 노래불렀다가 개쪽당한 적이 있죠...
얼마나 웃기던지 그 음치가 이 노래를 부를줄이야....하...
물론 최고의 러브송은 존레논의 LOVE겠죠.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
하지만 모든걸 표현하더군요....사랑이란 뭔지...
음.....
혹시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중 영 블러드라는 영화를 아는 분이 혹시 계신지...
제2의 아랑드롱이라던 로브로우 주연의 아이스하키영화인데
뭐 노래는 별볼일 없지만 아름다운 여주인공 신디아 깁과의 러브씬이나
라스트씬은 충격적입니다.
이유는?
보시면 압니다.아마 아주 오래된 비디오 가게 구석에 있을지도...
전 이영화 10번은 봤습니다.
여기 조연이 더티댄싱의 주인공 패트릭 스웨즈입니다.
참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잡지에 나온 영화 사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그리고....음...나자리오
혹시 이 영화 아시나요?
오래된 영화인데 아마 아르헨티나 영화던가?
늑대인간인 나자리오가 대지주의 딸과 사랑을 하다가 결국 죽는 슬픈 이야기인데
여기 배경음악이 장난이 아닙니다.
보기 힘든 은발의 아름다운 여주인공과 슬픈눈을 가진 주인공....
아주 어린 시절...아마 초등학교땐가 본 영화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 은발의 여주인공이 쫓기는 나자리오를 찾으려고 하얀 원피스를 입고 뛰던 장면이....
물론 당시에는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죠...당연히...그래도 기억나는건 아름다운 은발의 여주인공과 아름다운 배경음악....
요즘은 TV에서 명화극장을 하지 않으니까 볼 수없는데..
엘레판트맨이라는 영화 보셨는지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라는데 아마 흑백 영화였던 것 같은데....잘 기억이 워낙 오래전에 본 영화라......
한 아이가 태어났고 이 아이의 모습은 코끼리를 닮은 ....비극적인 상황....
사람들은 얼굴에 하얀 보자기로 눈구멍만 뚫은 그를 보고 돌팔매를 하는데...쫓기는 그의 가녀린
모습은....아무런 그 어떤 잘못도 한적이 없는데...단지 외모때문에....
아주 어린 시절 보았을때는 엘레판트맨이 무서웠는데 좀 큰 다음은 알 수 없는 슬픔과 동정이
들더군요...역시 사운드트랙은 예전 영화음악 총결산에서 리퀘스트 5위안에 항상 들 정도로
명곡입니다....연인간의 사랑이 아닌 인간의 사랑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영화는 아니지만 지금이야 재발매가 된 트리움비라트의 FOR YOU.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정말 운 좋아야 들을 수 있었던 명곡....음반이야 최악의 평가를 받지만
...
참 묘한 곡이죠....참담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언가 희망이 긷들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이 요즘의 사이버 테크노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메트릭스에 등장하는 웃기는 러브씬...작위적인...
요즘 영화를 보면 액션이던 뭐든 주인공끼리는 반드시 연인이 되어 행복하게 잘 먹고 잘살데요...
너무 뻔한 스토리에 .......별로 영화를 보지 않아요...전 요즘....감동이 없어서....
영화 필링....노래는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작 영화는 본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MBC에서 무슨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하는 시즌에는 꼭 해주던 단골 메뉴였는데...
수영선수인 주인공과 당연히 있는 여주인공...아주 어린 것들의 러브씬...베드씬?...이 등장합니다.....음....건방진 것들....
마지막에 주인공은 경기중 병이 발작해서 죽으려고 하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자신을 응원하는
다른 선수들 관중들 그리고 여주인공....결국 미국 영화처럼 초인적인 힘으로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를 하는 휴머니티한 영화...아마 죽죠...주인공...그때 흐르는 소리...Feeling...
정말이지 아름다운 영화입니다....초등학생의 눈으로도...
물론 예전의 오래된 영화들을 지금 보려면 어색한 머리와 화면에 쉽게 빠져들지 못하겟지만...
가끔은 추석특집 영화특선 같은 거 보세요....정말 재미 있어요...감동시럽고...
음악은 참 아름다운거에요
사람의 마음을 이토록 흔들고...
스콜피언즈의 루돌프 솅커가 그랬죠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 한사람의 인생은 바꿀 수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