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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재기 酒色財氣
술을 좋아하고 여색을 밝히고 재물을 탐하고 성질을 부리는 것은
인생의 네 가지 경계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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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
# 남조南朝 송宋 범엽范曄 <후한서後漢書 · 양병전楊秉傳> :
秉嘗從容言曰, 병상종영언왈, 병이 일찍이 조용하게 말하였다.
我有三不惑, 아유삼불혹, 내게 세 가지 혹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酒色財也, 주색재야, 술과 여색 및 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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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元 마치원馬致遠 <황량몽黃粱夢> 제4절第四折 :
一夢中十八年, 일몽중십팔년, 한 바탕 꿈에 18년이 지나갔네.
見了酒色財氣, 견료주색재기, 술 좋아하고 여색 밝히고 재물 탐하고 성질 부렸네.
人我是非, 인아시비, 남과 시비도 했네,
貪嗔痴愛, 탐진치애, 탐욕 부리고 성내고 어리석게 굴고 사랑도 했지,
風霜雨雪, 풍상우설, 비바람과 눈보라도 두루 겪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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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是穿腸毒藥, 주시천장독약, 술은 장을 구멍 내는 독약이고,
色是刮骨鋼刀, 색시괄골강도, 여색은 뼈를 깎는 강철 갈이며,
財是惹禍根苗, 재시야화근묘, 재물은 화를 야기하는 근본이고,
氣是無烟火炮, 기시무연화로, 성질은 사람에 연기 없는 화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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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酒不成宴席, 무주불성연석, 술이 없으면 잔치를 열 수 없고,
無色路上人稀, 무색로상인희, 색이 없으면 거리에 인적이 드물어지네.
無財誰肯早起, 무재수긍조기, 재물이 없으면 누가 일찍 일어나려 할까?
無氣反被人欺, 무기반피인기, 성질이 없으면 도리어 남에게 멸시를 당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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飮酒不醉尚爲高, 음주불취상위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으면 도리어 고상하고,
近色不亂乃英豪, 근색불난내영호, 여색을 가까이해도 문란하지 않으면 바로 영웅호걸.
無義之財君莫取, 무의지재군막취, 의롭지 않은 재물을 군자는 취하지 않고,
忍氣饒人禍自消, 인기요인화자소, 성질을 참고 남을 관용하면 화가 절로 사라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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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색재기가>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소동파가 하루는 카이펑(開封) 상국사相國寺에서 불인화상佛印和尚과 술을 마셨다.
술이 거나해졌을 때, 불인화상이 다음과 같은 <주색재기가>를 지었다.
酒色財氣四堵墙, 주색재기사도장, 주색재기는 네 가지의 경계이다!
酒술 주, 色빛 색, 여색, 財재물 재, 氣기운 기, 堵담 도, 담장, 墙담 장, 담장,
人人都往墻裏藏. 인인도왕장리장, 사람들은 어디서나 이런 속마음을 감추고 사는데,
都도읍 도, 도시, 마을, 往갈 왕, 墻담 장, 裏속 리, 속마음, 藏감출 장, 감추다,
誰能跳出墻垛外, 수능도출장타외, 누구를 막론하고, 이 경계를 뛰어 넘을 수가 있다!
誰누구 수, 누구, 能능할 능, 할 수 있다, 跳뛸 도, 뛰어넘다, 墻담 장, 垛쌓을 타, 쌓다,
不活百歲壽也長. 불활백세수야장, 하면, 백세는 아니더라도 수명은 더 연장 되지 않겠는가?
活살 활, 살다, 歲해 세, 나이, 壽목숨 수, 수명, 也잇기 야, ~이다, ~느냐? 長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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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가 이를 보고 화답하여 <주색재기가>를 지었다.
飮酒不醉最爲高, 음주불취최위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면 좋은데,
飮마실 음, 마시다, 酒술 주, 醉취할 취, 最가장 최, 으뜸, 爲할 위, 다스리다,
見色不迷是英豪. 견색불미시영호, 여색을 취하더라도 혼미해지지 않으면, 영웅호걸이다!
迷미혹할 미, 헤매다, 是이 시, 옳을 시, 옳다, 英뛰어날 영, 豪호걸 호. 호걸,
世財不義切莫取, 세재불의절막취, 의롭지가 않은 사람은, 재물을 취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世인간 세, 생애, 財재물 재, 義옳을 의, 切끊을 절, 莫없을 막, 불가하다, 取가질 취,
和气忍讓氣自消. 화기인양기자소, 화를 참으면 좋은 기운이 일어나 스스로 자제 된다!
和화할 화, 气기운 기, 忍참을 인, 讓사양할 양, 氣기운 기, 消사라질 소, 소멸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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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신종황제神宗皇帝와 왕안석王安石이 상국사에 유람을 왔다가 담벼락에 써진
“주색재기가”를 보고 왕안석이 화답하여 시를 지었다.
世上無酒不成禮, 세상무주불성례, 세상에 술이 없다면 예식을 갖출 수가 없다!
成이룰 성, 갖추다, 禮예도 예, 예도, 예식,
人間無色路人稀. 인간무색로인희, 인간 세상에 색이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는가?
路길 로, 길, 도리, 방법, 稀드물 희, 드물다, 멀건 것,
民爲財富才發奮, 민위재부재발분, 백성은 재주껏 부를 취하여 일어나야 한다!
民백성 민, 爲할 위, 위하다, 財재물 재, 才재주 재, 發필 발, 일어나다, 奮떨칠 분, 떨치다,
國有朝氣方生機. 국유조기방생기, 왕조의 기는, 국가의 기틀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國나라 국, 朝아침 조, 왕조, 氣기운 기, 方모 방, 방향, 나라, 국가, 機틀 기, 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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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황제도 다음처럼 화답하였다.
酒助禮樂社稷康, 주조예락사직강, 술에 도움으로 예, 락, 과 제사를 지내 편안함을 얻는다!
助도울 조, 힘을 빌리다, 社토지신사, 제사, 稷피 직, 곡신, 康편안 강,(몸과 마음이)편안,
色育生靈重綱常. 색육생령중강상, 색이 육성하여, 령이 생하고, 綱常강상에 도리를 지킨다!
育기를 육, 靈신령 령, 重무거울 중, 소중, 綱常강상, 삼강과 오상.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財足粮豊國家盛, 재족양풍국가성, 재물은 곧 양식이며, 국가성장에 근본이다!
財재물 재, 足발 족, 뿌리, 근본, 粮양식 량, 豊풍년 풍, 盛성할 성,
氣凝大宋如朝陽. 기응대송여조양, 기운이 엉기면, 왕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氣기운 기, 凝엉길 응, 如같을 여, 영향을 미치다, 朝아침 조, 왕조, 陽볕 양, 볕,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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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량子亮이 네 편의 시를 문자文子에게 보여주었다.
문자는 이를 보고 다음처럼 시를 읊었다.
一生滴酒不沾, 일생적주불첨, 일생동안 한 방울에 술도 마시지 않았고
滴물방울 적, 적은 분량, 沾더할 첨, 젖을 점, 첨가하다,
色只赤橙青藍. 색지적등청람, 색은 다만, 붉고 푸른 귤이나 풀 같은 것만 먹었다!
只다만 지, 赤붉을 적, 橙귤 등, 青푸를 청, 藍쪽 람, 누더기, 남루하다,
財幸多則不受, 재행다칙불수, 재물은 다행스레, 뿌린 대로 거두었고
財재물 재, 幸다행 행, 행복, 多많을 다, 則법칙 칙, 곧 즉, 受받을 수, 거두어들이다,
氣壯尻君聲焰. 기장고군성염, 기는 장하여, 궁둥이에서 불꽃처럼 방구소리가 나온다!
壯장할 장, 尻꽁무니 고, 君임금 군, 어진 이, 현자, 聲소리 성, 풍류, 焰불꽃 염,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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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色財氣 甲戌年寫
酒是杜康造傳留, 술은 두강이 창조해 전해와 남아있어,
能和萬事解千愁, 만사를 부드럽게 하고 온갖 시름을 풀 수도 있지만.
成敗破壞皆因酒, 성패와 파괴가 술로 말미암고,
洞濱醉在岳陽樓, 여동빈은 악양루에서 취했네.
李白吃酒將心傷, 이백은 술 마시고 마음을 상했고,
劉伶大醉臥土坵, 유령은 크게 취해 언덕에 누워있네.
盤古至今留於世, 반고는 지금까지 세상에 남아있지만,
酒迷貞牲不回頭. 술에 곧은 본성이 흐려지면 뉘우치지를 않네.
色是婦人八寶壯, 색은 여인이 온갖 보배로 치장한 것이지만,
紅鸞嬌娥不久長, 아름다운 자태는 오래가지 않는다네.
紂王好色失天下, 상나라 주왕은 호색하여 천하를 잃고,
呂布貪色刀下亡, 여포는 색을 탐하다 칼 아래서 죽었지.
董卓好色長安死, 동탁은 호색하여 장안에서 죽었고,
朱溫好色把命亡, 주전충은 호색하다 목숨을 잃었지.
人人都將美色愛, 사람마다 모두 미색을 사랑하지만,
袖裏藏刀暗捐傷. 소매 속에 칼 감추어 몰래 다치게 한다네.
財是世人養命根, 재물은 세상사람 목숨을 이어가는 근본이지만,
白銀買動害人心, 백은은 인심을 해치도록 부추겨,
朋友爲財寃仇結, 벗은 재물 때문에 원수를 맺고,
父子兄弟也無親, 부자형제도 친해지지가 않네.
鄧同爲財銅山死, 등통은 재물로 말미암아 동산에서 죽었고,
石崇富貴范丹貧, 석숭은 부귀하고 범단은 가난했었지.
堆金積玉如山厚, 금과 옥이 산처럼 높이 쌓여도,
死後不能拿半文. 죽으면 반 푼도 가져갈 수 없다네.
氣是心頭火一盆, 성질은 마음속에 있는 한 무더기의 불덩이,
爲人都將閑氣爭, 사람마다 모두 쓸데없이 성질을 내어.
覇王好氣烏江死, 항우는 호기를 부리다 오강에서 사망하고,
韓信死在未央宮, 한신은 미앙궁에서 죽었지.
單通好氣唐營死, 단통은 기개를 세우다 당나라 군대에 죽고,
三氣周喩命歸陰, 주유는 세 번 기가 막혀 목숨이 명부로 돌아갔네.
權君莫要爭閑氣, 그대에게 권하니 쓸데없이 성질부리지 마오!
爭明奪利一場空. 명분과 이익 다투는 것 한 바탕 부질없는 일이라네
中華民國二十三年二月十三日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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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1). 갑술년 : 1934년, 즉 중화민국 23년.
4). 두강杜康 : 술을 최초로 제조했다는 전설의 인물. 하나라 때 사람이라고도 하고
황제黃帝의 신하였다고도 함. 섬서성 백수현白水縣 사람이라고도 한다.
5). 동빈洞濱 : 즉 팔선의 하나인 여동빈呂洞賓(798-?). 당대의 도사로 도교에서 신선으로 받들어졌다.
일설에 당황실의 종실이었으나 무측천이 종실의 자손을 살해하자,
이를 피하여 은거하였으며 성을 여呂로 바꾸었다고 한다.
바위의 아래에 살아 이름을 암巖이라 하였으며, 항상 동굴에 거주하여 호를
동빈洞賓이라 하였다.
또한 당나라 예부시랑 여위呂渭의 자손으로 도를 닦았다고도 한다.
<전당시>에 그의 시 200여 수가 실려있으며, 후대에 민간에서 그를 “검선劍仙”,
“주선酒仙”, “시선詩仙”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6). 악양루岳陽樓 : 동정호洞庭湖에 있는 누각.
7). 유령劉伶 : 서진西晉 패국沛國(지금 안휘성 숙주宿州) 사람으로 자는 백륜伯倫.
진 무제武帝 태시泰始 초기에 조정의 책문策問에 대하여 무위지치無爲之治를
강조하였으나 무능하여 파면을 당하였다.
죽림칠현의 일인이며 술을 좋아하여 <주덕송酒德頌>을 지었다.
늘 사슴이 끄는 수레를 타고 술 단지를 가지고 다니며 삽을 멘 사람을 뒤따르게
하여 술 마시다 죽으면 묻어 달라 하였다고 한다.
8). 반고盤古 : 천지를 개벽시켰다는 전설의 신. 우주가 혼돈상태였을 때, 거인 반고가
거대한 손으로 암흑을 파괴하여 혼돈이 요동쳐 가볍고 맑은 기운은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혼탁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 대지가 되었다고 한다.
천지가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까 걱정하여 반고는 손으로 하늘을 받치고
발로 대지를 밟아 지탱하였으며, 반고의 몸이 날로 자라나 날이 갈수록
하늘은 높아지고 땅은 두터워진다고 한다.
9). 생牲 : 성性의 오기.
10). 팔보장八寶壯 : 즉 팔보장八寶妝. 여러 가지 보물로 치장하다.
11). 홍란紅鸞 : 신화에 나오는 홍색의 신령스러운 새. 또는 혼인을 주관하는 상서로운 별.
12). 교아嬌娥 : 아름다운 소녀. 또는 아미蛾眉.
13). 주왕紂王(? - 약 B.C. 1,046년) : 상나라의 마지막 왕으로 달기妲己에게 빠져
정사를 소홀히 하여 주나라에게 멸망당하였다.
14). 여포呂布(? - 198) : 오원군五原郡 구원현九原縣(지금의 내몽고 포두包頭) 사람.
동한말기의 명장으로 사도司徒 왕윤王允의 연환계連環計에 빠져 동탁을 배신하고
왕윤의 가녀歌女였던 초선貂蟬(중국 사대미인의 한 명인 폐월閉月)을 첩으로
취하였으나, 끝내 자신도 부하에게 사로잡혀 조조曹操에게 죽음을 당하였다.
15). 동탁董卓(132 - 192) : 동한말기에 정권을 농락하다 왕윤의 연환계에 얽혀 여포에게 죽음을 당함.
16). 주온朱溫(852 - 912) : 즉 후량의 태조 주전충朱全忠.
당나라 송주宋州 탕산碭山(지금 안휘 탕산) 사람이다. 황소黃巢의 반군에 가담하였다 가
당나라에 귀순하여 전충全忠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후량後梁을 건립하여
황제가 되어 멋대로 굴었으나, 황위계승 문제로 말미암아
둘째 아들에게 피살당하였다.
17). 등동鄧同 : 등통鄧通의 오기. 촉군蜀郡 남안인南安人으로 본래 미앙궁 옆
유람선의 선원이었으나 서한西漢 문제文帝의 총애를 받아 촉군의 동산銅山을 상으로
받아 직접 돈을 주조하여 매우 부유하고 관직도 높았으나, 태자시절에 얽힌 인연으로 경제景가
즉위한 뒤에 재산을 몰수당하여 걸식하며 살다가 죽었다.
18). 석숭石崇(249 - 300) : 서진의 문학가로서 거부의 대명사.
19). 범단范丹(112 - 185) : 한나라 진류陳留 외황外黃(지금의 하남성 민권현民權縣)에서 태어나
장안을 유람하였으며 마융馬融에게 학문을 익혔다. 태위부에 근무하였으나
당고黨錮의 화를 만난 뒤에 은퇴하여, 점을 치거나 객사에 빌붙거나 나무아래서
노숙하거나 끼니를 걸러 가며 평생을 가난하지만 청렴하게 살았다.
사후에 영제靈帝가 ‘정절선생貞節先生’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명청시기에는
내무萊蕪에 사당을 세워 기념하였다.
20). 한기閑氣 : 긴요하지 않은 일로 성질을 내는 것.
21). 패왕覇王 : 초패왕楚覇王 항적項籍(A.D.232 - A.D. 202), 자는 우羽. 우미인虞美人과 의 사랑으로
유명. 유방劉邦과의 천하쟁탈전에서 패배하여 오강에서 사망하였다.
22). 단통單通(581 - 621) : 자는 웅신雄信. 무예가 출중하고 재물을 멀리하며 의를 내세워 신망이
두터웠고 성격이 강인하였다. 수나라 말기에 와강채瓦崗寨에 가입하여 용맹을 떨쳤으며,
뒷날 왕세충王世充에게 투항하였다. 620년, 이세민이 동도東都 낙양을 포위 하였을 때
위지경덕尉遲敬德과 교전하다가 상처를 입었으며, 왕세충이 당나라에 항복 한 뒤에 피살되었다.
23). 당영唐營 : 당나라의 진영, 즉 당나라 군대.
24). 삼기주유三氣周喩 : 유喩는 유瑜의 오기. 세 번 기가 막혔던 주유.
정사 <삼국지三國志>에는 내용이 없으며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주유가
제갈공명 때문에 세 번 기가 막혔으며 끝내 제갈공명을 원망하며
병사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25). 쟁명爭明 : 명분明分을 다투다. 명분明分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하고
그 위치에 맞는 대우를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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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 <술을 좋아하고 여색을 밝히고 재물을 탐하고
성질을 부리는 것은 인생의 네 가지 경계 사항이다.>
나이들어 이 짓을 하면 곤란하지요!
주색잡기에서 벗어나는 삶!
그것이 도인의 삶일 것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예! 선배님!
위에 글 한점 더 올렸습니다! ㅋㅋ
- 평생 마시려면 조금씩 아껴 마시라! 막걸리에 효능!
선배님, 지금에 지병인 당료가
주색재기 에 경계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성질을 부리면 위가 냉해지고~
위가 냉하면 췌장이 영향을 받아,
인슈린에 절제가 안되어 당료에 원인이 된다 합니다!
예! 선배님! 저는 아직 당료는 없습니다!
술을 조금씩 아껴 마시거든요~!ㅋㅋㅋㅋ
<過猶不及>
酒色財氣
苦海人生
四大魔王
酒魔 色魔 財魔 氣魔
예! 과유불급!
모든 것이 정도를 지나치면 마왕이 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