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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도넛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던 회사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개발에 적극 나서서 역시 카페 형태의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그동안 객장이 없이 단순 판매에 주력하던 제과점에도 불어 닥쳐서 이미 일부 제과점이 넓은 객장을 갖추고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를 개발하여 내놓으면서 베이커리카페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C사가 운영하며 그 세를 확장하고 있는 베이커리카페에서는 50여 가지의 음료와 함께 케이크를 제외하고도 100여 가지에 달하는 빵과 과자를 내놓고 있으며 넓은 객장을 확보하여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고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거의 전부 서구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가 그렇고 케이크를 비롯한 먹거리가 그렇습니다. 또한 흘러나오는 음악이 그렇고 실내 분위가 그렇습니다.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의 차, 전통음청류, 떡, 과자와 더불어 만남과 휴식의 시간을 즐기고 싶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3. 우리 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카페는 없는가?
우리의 마실거리와 먹거리를 취급하는 곳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른바 전통찻집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서 녹차와 함께 대추차, 모과차, 쌍화차 등의 마실거리를 취급해왔습니다. 근래에는 대부분의 찻집에서 중국차를 함께 판매하는데 이는 중국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찻집이 마실거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차와 어울리는 먹거리는 더욱 부족합니다. 그리고 고객이라야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전통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뿐이고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고육책으로 어쭙잖은 커피를 판매하며 간판을 아예 ‘커피 & 전통차’로 바꿔 단 곳도 눈에 띱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저녁에는 주류를 취급하는 전통찻집도 있는데 이런 곳은 본래가 찻집인지 주점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수준의 찻집을, 대기업 주도하에 고도의 전문성을 더해가며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커피전문점이나 베이커리카페와 견줄 수는 없습니다. 근래에는 비교적 규모를 갖추고 나름대로 특색을 살리려고 애쓰는 찻집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만 ‘전통적인 마실거리와 먹거리’ 양쪽 모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우리만의 색깔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다시 말해서 스타벅스나 베이커리카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왕에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았으니 이미 수 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전통카페 혹은 떡카페라고 불리는 곳에 대하여도 간단히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떡카페라야 몇 개 되지도 않지만 그 것도 주로 떡 관련 종사자들이 운영하다보니 기존의 떡카페는 대부분 떡 판매에 매달리는 떡집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순차純茶의 판매가 전무하다시피 하고 음료라고 해야 고작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이 전부입니다. 이처럼 전통카페로서의 위상을 갖추지 못한 떡카페는 당연히 수익성도 좋지 않아서 더 이상 그 수가 늘지도 않고 있으며 세인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떡을 팔면서 음료를 같이 취급하면 매출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떡카페의 이 같은 귀결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먹거리와 마실거리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문화 공간을 제공해야하는 현재의 카페 시장에서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정 규모의 객장과 방앗간을 설치하고 전문적으로 떡과 과자를 제조판매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순차와 함께 전통음청류를 취급하는 전통카페가 생겨서 커피문화가 점령하고 있는 카페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니 기대해 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 스타벅스에 견줄만한 전통카페
카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서 자투리 시간을 내어 먹고 마시고 쉬고 교제해야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카페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가능케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서구적인 카페의 기능은 그대로 살리고 마실거리와 먹거리를 우리 것으로 대체한 우리만의 카페는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이참에 아예 현대적이면서도 우리 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진다면 어떻겠습니까? 아! 생각만 해도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이 땅에는 옛날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먹거리와 마실거리들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해방과 6.25 사변을 거치면서 불과 반세기만에 민족의 의식 속에서 그 가치가 하락되어 대부분 버려지고 잊혀졌을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떡이 있고 250여 종에 이르는 수많은 종류의 과자가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차(차나무 잎으로 만든 것: 녹차, 발효차)를 비롯하여 각종 대용 음료를 즐겼고 탕, 장, 숙수, 갈수, 화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통음청류를 즐겼습니다. 그러므로 전통카페에서 취급할 수 있는 마실거리나 먹거리는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합니다.
커피 대신 우리의 녹차나 전통발효차를 내면서 여기에 전통음청류를 더하여 마실거리의 다양성을 꾀하고 케이크나 쿠키 대신 우리의 떡이나 과자를 낸다면 전통카페의 식단으로 결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순차純茶에 대한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서라면 중국차나 일본차 정도를 함께 취급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고도의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합니다. 차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야하는 것은 물론 우리 떡 과자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기술을 확보해야합니다. 품질 좋은 차를 감별해 내는 것은 커피의 품질을 관리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며 차와 어울리는 떡이나 과자 역시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도의 것들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통음청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서 문헌으로 전해오는 우리 음료를 재연해 내야합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 바리스타가 수천만 원짜리 커피머신을 이용하여 뽑아내는 질 좋은 커피와 외국 현지에서 교육 받은 파티쉐가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낸 빵 과자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전통카페가 베이커리카페와 경쟁하려면 즉석제조가 필수적입니다. 베이커리카페의 매력은 즉석에서 구워낸 신선한 제품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통카페는 떡 과자를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즉석제조를 원칙으로 해야 하며 전통음청류도 직접 제조해야합니다. 업소용으로 공급되는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받아서 판매하는 것으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널찍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도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전통 한옥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만 목재를 많이 사용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면, 그리고 여기에 환기 시설을 잘 갖춘다면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의 둥지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5. 차 문화의 대중화가 필수적이다.
전통카페가 활성화되기 위한 선결 과제는 우리의 차 문화가 범국민적인 문화로 자리잡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의 통계이기는 하지만 일인당 차 소비량 영국의 1/250, 일본의 1/50이라는 수치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거론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조금 심하게 이야기한다면 소비량으로 따져볼 때 우리나라에는 커피문화는 있어도 차 문화는 없습니다. 차 문화가 존재한다면 음차飮茶라는 본질을 버리고 예법에 치우쳐 폐쇄적인 문화로 변질되어 버린 소수의 집단화된 차 문화가 있을 뿐입니다. 이런 유로는 범국민적인 차 문화를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 차 소비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차인들의 공이 아니라 건강식품으로서의 차를 홍보하는 차 관련 기업의 공일뿐입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차를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는 날, 그 날이 되어야 비로소 전통카페는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차 문화가 범국민적인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차 관련 기업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차를 건강음료로 부각시키는 영업 전략도 필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문화를 팔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생활의 일부로서의 차, 교제의 매개체로서의 차, 자기 수련의 반려자로서의 차, 일상 음료로서의 차, 간단한 예법과 더불어 삶의 품위를 높이는 차를 홍보하여 범국민적인 차 문화운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서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저절로 차 소비가 늘고 기업의 매출도 증가할 것입니다.
언젠가 중국을 여행을 하면서 작은 호텔의 식당을 들렀더니 종업원이 한 줌의 거친 찻잎이 가득 떠 있는 유리컵을 식탁 위에 놓아주고 갔습니다. 찻잎이 둥둥 떠 있는 유리컵은 차를 억수로 좋아하는 필자의 눈에도 조금은 당황스럽고 생소하게 보였습니다. 컵이 너무 뜨겁기도 하고 떠 있는 찻잎을 입으로 불어가며 마시자니 부담스럽고 해서 찻잎이 거의 다 가라앉을 때가지 기렸다가 조심스럽게 한 모금 마셨습니다. 아! 그러나 그것은 평소에 마시던 차 맛이 아니었고 지극히 떫고 써서 마시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차가 너무 고팠었기에 인내심을 발휘하며 조금씩 삼켰는데 그 한 잔을 다 마실 즈음에 문득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 차는 이렇게 마시는 거야. 거친 찻잎으로도 차를 우려마실 수 있어야지……. 고가의 우전이나 세작만 고집해서야 차 마시는 일이 어찌 대중적인 일상사가 되겠는가?’
6. 전통카페는 민족이 사는 길이다.
하나의 민족이 오랜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이룩하여 온 정신적 산물을 민족 문화라고 합니다. 민족 문화는 민족에 따라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그 민족의 삶과 함께 여러 가지 형태로 유지 발전됩니다. 따라서 민족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민족의 동질성을 지키고 화합과 단결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민족 문화도 의식주衣食住 전반에 걸쳐 독특한 형태로 전해져왔으며 차, 전통음청류, 떡, 과자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으며 특정한 사람이나 즐기는 것으로 혹은 겨우 명절이나 잔칫날에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카페는 우리의 민족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전통카페는 수입농산물에 의해 붕괴되어가고 있는 농업의 기반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베이커리카페는 모두 품질의 고급화를 선언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저항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전통카페 역시 고품질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품질 좋은 국산 재료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떡 과자는 국민들의 의식 속에서 그 가치가 하락되어 싸구려 취급을 당해왔고 종사자들은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값 싼 수입농산물을 사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품질이 저하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통카페가 우리 떡 과자의 고급화에 앞장서며 우리 농산물을 소비한다면 농촌 경제에는 커다란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차가 범람하여 우리의 차 농가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카페는 우리 차의 고급화와 소비 촉진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커피를 수입하는데 드는 외화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요 외국계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며 지불하는 막대한 로열티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차를 마시며 우리 떡과 과자를 먹을 수 있는 곳,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즉 전통카페가 이 땅에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곳곳에 전통카페가 있고 우리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거리마다 유리창을 통해 보이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끝으로, 이 글을 쓰면서 내내 찜찜했던 것이 ‘전통카페’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었음을 밝힙니다. ‘전통’이라는 단어야 그렇다 치더라도 ‘카페’라는 단어는 정말 사용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식견으로는 적당한 용어를 찾을 수 없어서 부득불 사용했사오니 독자들께서 ‘전통카페’의 의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명칭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또 다른 용어들에 대하여도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 Tea & People 2006. 4)
첫댓글 좋은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음료수가 점점 서양의 자본과 입맛에 밀리고 있습니다. 다우님들과,까페가 우리의 음료를 알리는데 앞장서야 겠습니다.
정말좋은 내용입니다. 상아탑마저 점령당하다니.. 할말이 없군요. 대학생들이 1잔에 1만원이나 하는 커피를 마신다니.. 어릴때 부터 인성교육이 잘못된것 같군요. 전부 우리들 기성세대의 잘못입니다. 분발합시다.
좋은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_()__()__()_서양숭늉.ㅎㅎㅎ한국차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않으면 망합네다....지발 농약 치지마소!!!벌레먹은 세작 중작 묵고싶다....
차의 생산량으로는 중국을 따라 잡을수 없고,국내의 수요는 점점 증가 추세이고,차를 만드든 곳이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한다해도 차 수입은 불가피한것 같습니다.그렇다면 국내 차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모두 잘 알고 있는애기 이지만 품질좋은 차를 만들어 내야 하겠지요.또한 우전 세작 중작에만 생산 하는것을 치우치지 말고 대작도 많이 만들어 차를 저렴하게 공급 하여야 겠지요.이번에 지리산 차만들기 다회는 후박나무님의 제안으로 중작말이나 대작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차문화 차를 대중화 하는데
중작이나 대작이 많이 유통이 되어야 우리차 문화가 보편화 되는 길중에 하나가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생산량과 수출량을 중국에는 물량으로 밀리니....우리차문화를 지키고 살리는 길은 차를 문화컨텐츠로 개발하는 일도 있겠지요.
차를 마시는 문화,그 문화가 일상에 곳곳에 배여 차를 마시는 다반사가 되어야 할것이며,차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차를 가르칠수 있는 학문적인 차 대학이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문과 예술과 생활속에서 뒷받침이 되어야 겠지요.아직 무엇이 확실한지 그 효능도 제대로 정립된것이 없고 차의 제다도 더 많이 개발되어야 할것이고,차와 정신세계의 균형을 이루어 주는 그런 문화의 형성을 이끌어 나가는 쪽으로 우리 차문화의 방향을 모색해 볼 필요도 있다 여겨 집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측면을 우리나라에 제대로 정착 시킬수만 있다면 우리차문화는 누구나 배우고 즐기고 함께할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것이니 차를 배우고 싶으면 ,마시고 싶으면 우리나라를 찾지 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돌로스님의 글처럼 내수의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차문화로 어느정도 흘러 주어야 가능합니다.스타벅스나,우리의 전통찻집은 어찌 되었든 상업성과 이윤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전통찻집을 많이 유포하고 정착 시키기 위해서는 뜻있는 자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찻집들은 개인이 차문화 정착이나,거대외국 체인점들에 맞서서 싸울 힘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어찌 되었든 문화는 그 나라의 의식과 제대로 된 생각있는 자본이 제대로 결탁해야 효과를 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전통 찻집은 어느정도 전통이라는 지켜야 되는 보호의 의미도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그러한 자본의 결탁이 국내차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수 있게 방향성을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여겨 집니다.
아울러 양심껏 차를 만드는 소농가를 보호할수 있도록 우리가 앞서서 그런 다원들을 홍보해 주어야 겟습니다.
생엽 일키로를 가공하면 두봉지 200그램의 완성품이 나온다. 그런데 우전의 경우 생엽 가격이 일 키로그렘에 7-8만원 한다. 그걸 10만원내지 15만원 받는다고 비싸다고 야단들이다, 전혀 개념없는 인간들이 하는 소리다. 어떻게 그게 비싸다는 말이 나올수 있는가? 기본을 모르는 한심한 책상물림들의 작태다.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아는 유통전문가라면 100그램 한 통에 삼십만원이 정확한 소비자 가격이라고 할 것이다. 백화점같은 고급 매장에서는 60만원이 정확한 가격이다. 이것은 기본적인 유통가격에 대한 최소한의 가격 책정이다. 바보들인 농부들이 매긴 가격을 너무 싸다고 해야지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날도둑이다
부디 유통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녹차값이 비싸다는 한심한 말들을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싼 차가 바로 녹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