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광저우에서 인사드리는 아시안게임 광저우 네티즌 리포터 신경애입니다. 26일 금요일 밤! 남자 핸드볼 국가 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란과의 대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38-26으로 승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감동적인 현장에 저희 네티즌 리포터들이 다녀왔는데요.
8년만의 우승, 그 생생한 축제의 현장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6일 광저우 화스체육관! 핸드볼 결승전이 열리는 날인 만큼 경기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정도로 관중들로 꽉 찼습니다. 저희 네티즌 리포터들도 경기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연신 태극기를 흔들며 결승전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화려한 공연과 함께 결승전이 곧 시작됩니다.
26일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8-26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리 동메달을 차지한 자랑스러운 핸드볼 여자 대표팀도 응원을 오셨답니다.
드디어 남자 핸드볼팀의 금빛 도전이 시작됩니다. 화이팅을 외치는 선수들!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과 함께 핸드볼 결승전이 열리는 이 곳은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직접 응원을 주도하기도 하구요.
한국과 이란을 응원하는 각국 응원단들의 모습 또한 뜨거웠습니다.
큰 경기장에 꽉찬 관중들 속, 곳곳에서 보이는 태극기를 들고 한국을 응원하고 계시는 분들! 그 모든분들의 응원과 마음이 선수들에게도 전달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특히 아리따운 응원단장의 리드와 함께 멋진 응원으로 선수들의 화이팅을 외친 대한핸드볼협회 응원팀! 하나된 한국인의 응원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이란 또한 멋진 복장과 단합된 모습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쓰러져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선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경기 내내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4년 전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메달을 빼앗겼던 아픔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이날의 멋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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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고..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모두 달려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8년만에 되찾은 아시아 정상의 자리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요, 기뻐하는 대표팀의 모습에 저희 네티즌 리포터들도 또다시 가슴이 뜨거워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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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일본, 은메달 이란, 그리고 금빛! 금메달의 주인공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그들이 시상식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습니다.
태극기가 계양되며 애국가가 흘러나옵니다. 이 순간 모두의 가슴에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데요..
조영신 감독님을 비롯한 강일구, 김태완, 박경석, 박중규, 유동근, 오윤석, 심재복, 백원철, 박찬영, 윤경신, 이상욱, 이재우, 이창우, 이태영, 정수영, 정의경! 16인의 남자 핸드볼 선수들.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상 광저우에서 마지막 경기 포스팅을 마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삼성 네티즌 리포터 신경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우리가 항상 일본에게 패했던 과거를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특히나 등록선수 수나 인기도, 그리고 등록 팀 수를 봐도 비교가 안될 만큼 열세인데..
전에 일본팀과 경기할 때 보니 일본 응원단의 열기가 부럽더라구요. 일본팀의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응원하는데 꼭 일본에서 경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