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산행기
☺일 시 : 2012년 6월 26일
☺날 씨 : 맑음(시원한 바람에 산행하기 좋은 날씨)
☺참석인원 : 8명
☺등산코스시간
-.06:57~선바위역 출발
-.08:57~무당소 마지막 가든 주차장
-.09:11~용추
-.09:44~촛대봉능선
-.10:16~촛대봉
-.10:35~촛대재
-.11:01~급경사 밧줄
-.11:16~대야산(정상)
-.11:43~대문바위
-.12:04~점심(식사)
-.01:10~밀치 와 피아골 사이능선
-.01:35~피아골 쪽 하산
-.01:40~월영대 합수골
-.02:31~용추
-.02:55~무당소 주차장 (뒤풀이)
-.04:00~무당소 주차장출발
-.06:58~인덕원역4번 출구 도착(해산)
대야산은 호젓하면서도 안으로 들어가면 계곡이 아름답고 능선위에 오르면
암릉, 암봉이 줄이어 있어 산모습의 변화가 많으면서 주위의 조망이 시원한
산을 찾으려면 대야산이 좋다.
거친듯 하면서도 아담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느닷없이 거친 대야산은
경북 문경군과 충북 괴산군 사이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산이다.
용추폭포라는 특이하게 생긴 아름다운 폭포와 소, 화강암 암반으로 쫙 깔아놓은
수려한 골짜기를 가지고 있고 볼만한 바위도 많고 능선의 굴곡도 다양한 변화많은 산이
대야산이다.
소와 담, 폭류, 와폭이연이어 나오는 계곡은 봄철엔 개울가 바위틈의 진달래, 산벚꽃,
각종 야생화가 아름답고 여름철엔 화강암 암반 특유의 푸르고
투명한 물줄기가 시원한 계류와 멋진 폭포가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한 눈맛을 보장한다.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대야산 계곡의 물빛은 유난히 맑고 곱다.
산행기점으로 가려면 이화령을 넘어 문경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은읍으로 들어가야한다.
희양산을 바라보면서 가은읍을 지나 완장리 벌바위라는 동네에 도착하면
바위가 유난히 많은 이 일대의 높은 산들이 좁은 곡간평야를 둘러싸듯이 빙 둘러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둔덕산과 대야산을 잇는 능선이 이 완장리 주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북쪽으로 백두대간 상의 한 봉우리인 장성봉도 이 마을 가까운 곳에서 올라간다.
동네를 지나 계류를 따라 포장길로 산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푸른물이 넘실거리는 가마소를 지나면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용추폭포가 보인다.
폭포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양폭이 아닌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항아리처럼 파놓은
둥그런 탕 속으로 물이 떨어지는 음폭이다.
물이 화강암반을 뚫고 자연산 목욕조같은 매끄러운 항아리를 만들어낼 때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 싶어 경탄을 금할 수 없는 폭포이다.
최고 경질의 화강암 암반 중에서도 봉긋하니 솟아오른, 가장 부풀어 오른 곳을 골라
그곳에다 물과 세월로 거대한 항아리를 파고 폭포물을 쏟아붓게 만들어놓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삶의 덧없음 같은 것이 생각나기도 한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자연의 걸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폭포아래쪽의 큼직한 소에 푸른 물이 그득 괴어 넘실거리고 부근은 경사진 너럭바위가
뒤덮다 시피 하고 있어 물과 바위, 주위의 소나무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후련해지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곳이다.
용추폭포위의 계곡은 질펀한 화강암계곡으로 투명한 푸른 물이 괴어 흐르는 깊지 않은
길다란 자그마한 풀장같은 소위에 여름엔 녹음이 우거지거나,
가을엔 단풍이 곱게 물에 어리고 봄철엔 물가 바위틈에 수진달래가 줄줄이 피어나
보기가 좋다. 소위로도 물길은 암반으로 이어져 승경을 이룬다.
우리들은 용추에서 사잇길로 촛대봉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대야산 산행을 몇 번째인가 많이 알려진 피아골과 밀치고개는 산행이 많은코스
오늘 처음계획은 백두대간 버리미기재에서 곰넘이봉 블란치재와 촛대봉 계획이
산행후 차량 찾아 가는게 만만하지 않을것 같아 무당소 주차장에 출발
호젓한 사잇길 촛대봉에서 백두대간길 만나 급경사로 촛대재로 밧줄잡고 내려가다
촛대재에서 급경사 밧줄을 잡고 정상을 밟을 것이다,
백두대간인 주능선 암릉에 올라오기 까지는 간간이 커다란 바위 전망대도 있고 급경사도 있으나 일단 암릉이 발달한
높은 능선에 올라서면 원경의 조망은 물론이고 대야산자체 암릉의 아름다운 굴곡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북북동쪽으로 멀리 희양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연장선상에 조항산이 보인다.
멀리 속리산 능선이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대야산보다 높지만 육산의 모습인 둔덕산이 웅장하다.
대야산 정상은 암봉이며 조망이 좋다.
하산길은 촛대봉으로 들어왔을 경우 삿갓바위 대문바위 능선으로 내려가
대문바위 아래에서 식사를 하고 보기 좋은 바윗길 따라 내려가니 밀치재는 멀어지고
밀치와 피아골 사잇길 능선 급경사 능선으로 내려간다,
내려간 골짜기는 피아골 하루 좀 더 내려가니 월영대 합수골에서 암반길 바라보며
용추 무당소 주차장 에 도착한다,
산행은 요즘가뭄으로 사토길은 미끄럽고 흙먼지로 등산객이 없는 호젓한 산행길과
용추계곡 많은 계곡물이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산행이다,
산행 후 대야산가든 주차장사용료도 낼 겸 동동주 한잔에 오늘 산행을 마친다,
대야산 산행들머리 마지막 주차장 대야산가든 주차장 주차장 바로 아래가 무당소이다,
들머리 위쪽의 암반길 이쪽에서 바로 촛대능선으로 갈림길을 지나치다,
용추 ㅋㅋㅋ 자연이 만든 걸작품
용추 좀지나서 촛대능선으로 접어 드는데 이쁘게 핀 나리꽃 자그만 꽃이 참 곱다
백두대간상의 촛대봉 동북쪽으로는 곰바위봉 막장봉 장성봉 칠보산 악희봉 구왕봉 희양산 백두대간길이
파노라마 처럼 즐비하게 펄처있고 우리가 가야할 대야산이 손이 잡일듯 눈앞에 있으니~~
촛대봉에서 대야산을 갈려면 이곳으로 내려와야
촛대재에서 한숨돌리고 이곳에서 대야산정상 솟아있는 봉우리는 멋지고 대단하다,
정상을 오르는님들 험한길이라 사진찍기가 위험해서 좋은사진이 없네요,
정상직전에서 바라본 완장리 아래
이곳이 대야산 정상 선배님들이 먼저와 기다린다,
정상에서 바위 능선 밀치쪽으로 내려간다,
바위뜸사위의 바람구멍 와~~~시원한 바람이 .....
타 산방님들을 인도하는 우리님들
대문바위 ㅋㅋㅋ 그님 힘이 장사입니다, 큰 바우를 ㅋㅋㅋ
우리는 식사중
능선으로 내려와 이곳은 피아골
다시하산 후 옆에서 바라본 용추
아래서 바라본 용추
용추 바로 아래에서 즐겁게 물놀이 하는 젊은이
대야산 가든에서 막걸리 한잔에 산행얘기하는 우리님들.......
첫댓글 몇칠간 병원치료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치료받고 빨은 시간에 뵙도록
하겠고 그염려와 멋진산행과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검사결과가 많이 안좋으시군요,
살짝 접질린것이 아니고 ....
같이한 산행에서 제가 인도를 잘못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함께 하셔야 힘이 나거든요~~~
언능 회복 하셔요 하세요
마음이 아파요 지리산님
역시 멎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룰루 랄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특히 날씨가 천혜에 Goooooood~~~~~
아~~~부러워라~~내사진도 있어야하는디 ㅎㅎ~~~
이 날은 바람이 살랑살랑 가을 산행 같았어요
함께 했으면 더좋았을것을 같이 못해 아쉽네요다음산행 같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