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한 야외 코트에서 자신의 첫 번째 시그니쳐 농구화를 소개했습니다.
중국 브랜드 '안타(ANTA)'가 지난 시즌 출시한 'KT1'을 처음 공개한 것입니다.
안타는 탐슨의 인기를 고려해 샌프란시스코의 신발 매장에 KT1을 직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농구 코트에서 탐슨이 직접 소개한 KT1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Q. 팬들이 당신의 신발에 대해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요.
클레이 탐슨(이하 KT) 일단 신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슛이 더 잘 들어갈 겁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저는 로고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제 이름 첫 자와 등번호(11)를 활용해 만들었죠. 주변 분들은 K字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는데요. 잘 보면 T와 제 등번호가
들어있습니다. 로고를 정말 잘 만들었어요.
Q. 중국 브랜드와 계약하면서 해외에서 더 많은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것 같은데요.
KT 현재 많은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정말 큰 시장입니다. 그래서 다들 중국에 진출하려고 노력
중이죠.
중국에는 농구팬이 정말 많거든요. '안타(ANTA)'를 비로스 '피크(PEAK)'와 '리닝(LI-NING)과 같은 중국 브랜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NBA에서도 중국시장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죠. 중국 브랜드와 계약하면서 저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봅니다.
저를 관리하는 팀 역시 유능한 사람들로 가득하고요.
저와 함께 일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들이 대단하더군요. 이런 기회는 흔히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 워리어스 동료들이 로고나 신발을 가지고 놀리지는 않던가요?
KT 당연히 놀리죠. 동료들은 그러고 놀잖아요. 놀리고 쿡쿡 찌르고 말입니다.
Q. 그래도 다들 축하해줬을 것 같습니다.
KT 물론이죠. 시그니쳐 농구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은 제가 잘 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저 역시 지금처럼 계속
노력할 겁니다.
안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Q. 앞으로 안타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나요.
KT 우선 새로운 컬러의 시그니쳐 농구화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미 세 가지 컬러를 출시했고, 앞으로 더 멋진 컬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KT' 작업도 이미 시작했으니, 신경을 더 많이 쓰려고요.
많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생각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덕분에 동기부여도 되고, 스스로 뿌듯하기도 합니다.
EXTRA STORY l 순간 캡쳐가 불러온 구설수
탐슨은 지난 여름 안타와의 계약 관련 기자회견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어두운 표정을 담은 사진이 퍼졌기 때문.
사람들은 탐슨이 안타와의 계약을 그리 반기지 않는 것 같다며 수군거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 역시 스타 선수가 중국 브랜드와 계약하는 것을 반지기 않기에 루머는 빠르게 확산되었다.
"그 날은 정말 일이 많았어요. 비행시간도 길었고요." 탐슨의 변이다.
그는 자신의 어두운 표정을 담은 사진이 올라인에서 떠도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제 표정으로 판단해주세요. 그 사진은 단지 각도가 좋지 않았을 뿐입니다."
-'루키'라는 잡지에서 재밌는 이야기가 나와서 사진 편집하고 내용 불러와봤습니다.-
첫댓글 컴퓨터 버전으로 작성해서 모바일 버전으로 확인해 봤는데 역시 사진이나 글꼴이 어지럽혀져 있네요.
모바일에서는 양식 수정이 안되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로고가 단단해보이면서 뾰족하군요. 대거 느낌도 나고요.
시그니처가 있다는 것이 개인에게 굉장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낄텐데, 각성하고 제발 더 잘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