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휘경2구역이 기존 우선협상자 및 시공사로 선정돼있던 KCC 및 동일토건을 각각 부결시켰다.
(가)휘경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안호상)가 지난 16일 오후 6시 동대문구 휘경1동에 위치한 휘경웨딩문화원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2003년 추진위가 둘로 양분됐던 당시 각각 선정한 업체들에 대해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기 위해 이번 총회를 마련했다.
이날 상정안건은 ▲(주)금강종합건설(KCC) 우선협상대상자 (가)계약 가부 처리에 관한 건 ▲(주)동일토건 약정서 처리에 관한 건 등 2가지. 추진위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05명 중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7명과 직접 참석한 58명을 더해 65명이 참석해 총회가 성회됐다.
2003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주)금강종합건설(KCC)과 시공사로서 약정서를 체결한 (주)동일토건에 대한 찬반 결과 70여명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추진위는 향후 새로운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밝히고 회의를 마무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