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 여사는 인사말 내내 눈물을 보이거나 목이 메인 듯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제가 이 자리에 설 위치는 아니지만 서야만 할 이유가 있어서 섰다. 이광재 지사는 이 자리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면서, “최문순 후보는 인간다운 마음,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 서민의 마음에서 도정을 이끌 것이다. 이광재와 꾼 강원도의 꿈과 미래를 최문순 후보가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숙 여사는 이어 “이광재가 여러분과 함께 이루려고 했던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꿈, 그 꿈을 키웠던 6개월간의 시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문순 후보는
"지난 3년 많이 울었다. 노무현 대통령 빼앗겼을 때, MBC가 파괴되었을 때, 이광재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앉아있을 때...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
야권연대가 이뤄졌다. 이 야권연대를 바탕으로 도지사 선거 이기고, 내년 총선 이기고, 대선까지 이어 가겠다. 함께해주시라.
지난 3년간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3권분립, 의회주의, 언론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4대강..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다시 찾아와야 한다. 지금부터 내년까지 모든 것을 걸고 나가야 한다.
내년에 우리가 정권을 찾아오지 못하면, 모두 부엉이 바위로 갈 각오로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 이 자리에 와 계신 이광재 전 지사의 아버님,어머님,부인.
이 분들 앞에 이광재를 찾아다가 고이 가져다 드리자."고 말했다.
출처: 최문순 범도민 야권 단일후보 공식블로그 - http://moonsoon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