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9.월 새벽예배 설교
*본문; 느 13:1~3
*제목; 말씀을 통한 거룩
“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느 13:1~3)
스룹바벨을 통해서 성전이 다시 건축되고, 느헤미야를 통해서 성벽이 다시 중건됩니다. 그 위에 제사장 겸 학사인 에스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을 위한 외적 형식과 내적 은혜가 다 갖추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기쁨이 부어집니다.
믿음이 이런 것입니다. 말씀으로 출발한 믿음은 신앙생활(교회)이라는 형식이 있어야 바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래서 먼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믿음의 바로 세우고 성숙과 성장을 도모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확장시켜 나가고, 이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즉 하나님의 통치함을 받도록 안내하고 이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그리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기쁨으로 넘치는 온전한 영적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다시 살펴야 할 것들을 느헤미야 마지막 장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으로 늘 스스로를 비추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거룩”입니다. 이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어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이 거룩의 기준은 바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날마다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어보고, 그 말씀이 인도하시는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두 번째는 “거룩”입니다. 거룩이란 구별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말씀이 선포되기 전에는 암몬과 모압 족속과 섞여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풍습과 불신앙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을 구별시켜내는 것은 그들이 우상과 불신앙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이처럼 하나님의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해서 제거해 나가는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말씀을 통한 거룩”을 만들어감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놓이지 않고 누리며,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복된 백성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이란 결국 "말씀을 통해서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느헤미야의 결론입니다. 믿음을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란 거울 앞에 나를 비추어보고 부족한 것을 고쳐가는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이 거룩 위에 하나님의 기쁨이 임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한 거룩으로 진정한 하늘 기쁨을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