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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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뜻대로 안 되는 게 세상이라
세상이 그런게 아니라 내가 그런건데
지나고 나면 세상도 나도 보이면서
지혜와 어리석음 삶을 깨닫는가
그게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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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씹고 씹고 곱 씹으며 돌아 본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고 바뀌랴
내가 먼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가 맞추어 질리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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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고 심은대로 거두는
자연의 이치 섭리를 생각하면
모를 것도 궁금한 거도 없는데
뭔가 자꾸 만지작 거린다면
공짜 반칙 양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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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 업장 운명 팔자도 있는데
인연 따라 오고가는 인생살이
그렇게 한 세상 살아 가나보다
무엇을 탓하고 원망하고 싶은가
다 부질없는 공허한 망상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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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세월이 병주고 약주고
그리고 평정 정리 한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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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精爽朗每如醒 신정상랑 매여성
好邀佳賓滿一廳 호요가빈 만일청
彈棋不害消長日 탄기불해 소장일
跬步何曾出戶庭 규보하증 출호정
정신은 맑고 상쾌하여 언제나 깨어 있는 듯하고
손님 부르기 좋아해 온 사랑방에 사람 가득하네.
바둑과 장기로 긴 날 소일하기 좋아
좀처럼 집 밖으로 나설 일도 없다네.
出處 : 조선시대 이만도(李晩燾 1842~1910)의 詩.
題目 : 酬柳洗山止鎬乙亥(수유세산지호을해 : 을해년 지호 유세산에게 보냄,
柳止鎬(1825~1904)의 호가 洗山이며 乙亥년은 1875년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