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팔봉산’대신 춘천 ‘소양강댐’관광(금솔산악회 제109차 정기산행)
1. 언제 : 2010. 8. 15. 셋째 (日)요일
2. 누구랑 : ‘금솔’님들 25명과
3. 연유 : ‘팔봉산’가려다 ‘홍천강’범람으로 춘천 ‘소양강댐’관광
'금솔산악회'와 산행을 하여본지가 얼마나 되었나. 까마득하다.
산행 사진을 봐 보니 2009. 3. 15. 경남 남해의 '설흘산~응봉산'산행후 정확히 1년하고도 5개월만이다.
이달의 정기 산행지는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
홍천강을 끼고 있는 산으로 8개의 봉우리를 돌아 보면 약 3시간 남짓 소요된다는 산행코스, 시간을 봐
가면서 '홍천강'에서 물놀이도 겸할거라하여 기대도 크다.
아침 5시30분에 기상하여 033-131을 눌러 강원도 '홍천'지방의 오늘의 날씨예보를 들어보니 오전 흐리고
비, 강수량은 10~50미리, 아침 최저 25도, 낮최고 30도란다. 날씨만 봐선 자칫 '팔봉산'산행은 우중산행이
될것 같은데 '우중산행'이라도 할 수 있을런지.
오늘은 '광복절'
버스 출발지는 '두호동주민센타'앞, 버스출발시각은 06:40분, 그런데 출발지에서 산행참여 인원이
예전만 못하다. 가면서 채워지려나. 카페 산행신청자를 보니 35명이던데....
2번째 경유지인 '공설운동장'앞 주유소. 여기서도 달랑 몇명만 타고. 3번째 마지막 경유지인 시청앞에
도착하여 산행인원을 모두 태워 확인결과 25명이란다.
오늘이 '광복절'이다보니 '광복절'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또 매년 8. 15.일은 울진종합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최되는 날이고 보면 거기에 참석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그리고 또 막바지 더위를
피하러 가족단위 피서를 떠난분들도 계실거고, 이래 저래 따져보면 25명도 많은 인원인지 모르겠다.
산행대장님은 회비 면제니까 24X25,000원=600,000원, 버스 대여비가 700,000원이니 이번달은 아무래도
50만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그걸 내가 신경 쓸필요는 없지만서도, 최소한 신청 인원은 펑크를 내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이다.
'청통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는 '중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군위,의성, 안동'를 지나가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이런 상태면 산행이고 뭐고 안전이 우선이다. 그러나 목적지를 향해 버스는 달리고.
목적지 도착전 산행 대장님이 확인하여 본 결과로는 '홍천강'범람으로 '팔봉산'입산통제, 애고, 오늘
산행은 글렀으니 우리 술이나 먹자 '주당'들에 휩싸여 주거니 받거니 권거니 마시거니.
누가 '주당'이란말인가. 나도 '주당'이면서...ㅎㅎ.
집행부에서 논의 결과 '팔봉산'대신 '소양강댐'관광을 하기로하고 '홍천'을 지나 호반의 도시 '춘천'에
도착한다.
아침에 산행준비를 하며 디카를 비닐에 싸 두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 꺼내보니 렌즈에 습기가 가득하여
이전까지 찍은 사진은 모두 폐기처분
차창너머로 '소양강처녀상'이 보인다.
'소양강댐'으로 가는 버스안
차창밖 풍경
'소양강댐'수문
'철원,화천'표지판이 보이니 여기도 전방인가. '춘천'에도 첫발이다.
어제밤 폭우로 강물이 많이 불어났다.
'윤국수'님의 지인이 근무하는 '소양강댐'을 견학한다. 일반인들은 잘 귀경하지 못하는곳이란다.
'소양강댐'제어실인가 들어가니 온통 윙윙소리다. 소리가 엄청 커다.
다음엔 '소양강댐'에 대하여 공부해봐야겠다.
댐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산행을 왔으니 산 그림자라도 담아본다.
춘천까지 오는 버스내내 마시고 또 마시니 필름이왔다리 갔다리...ㅎㅎ.
우측분이 '소양강댐'견학을 시켜주신분이다. 이제 '소양호'주변으로 관광을
애궁, 이 사진이 와 짤맀노. 이유는 '酒'다...ㅎㅎ.
요렇게 찍어야 하는디
오래전부터 아는 분들도 많지만 오늘 처음 뵌분들도 있다.
나도 '소양강처녀상'을 배경으로
'소양강처녀상'배경은 이제 끝내고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소양강 처녀'노래비 앞에서
'소양호'관광을 마치고
'귀포'길 버스안
촌놈 난생처음 '춘천'까지 가봤네요.
'팔봉산'산행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팔봉산'어디 도망가지 않으니 다음에 또 가볼 기회가 있겠지요.
적은 인원으로 아주 속닥하게 치뤄진 '팔봉산'대신 '소양댐'관광, 추억으로오래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고생하신 집행부 임원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미답인소양댐 그림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죽'님, 팔봉산'산행 못한 아쉬움을 '소양강댐'관광으로래보았습니다.
시원한 하계 휴양을 다녀오신것같습니다.
잘 계시죠~~
예, '마다리'님,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네요. 건강조심하십시요.
홍천 팔봉산산행 못하여너무 아쉬워겠네요 사진 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되십시요
예,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소양감댐'관광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늘 관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팔봉산 가실땐 지도 데불고 가주쪄여
아직 팔봉산을 못 올라갔시유..밑에서 놀기만 했답니다.
발가락이 이젠 마니 좋아졌어요.
'바다새'님, 꽤 오랫만에 뵙네요. '염천'에 우예 잘 지내시겠지요. '발가락'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