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호진아저씨(500720)가 집에서 심폐정지(호흡정지)로
사망하였습니다. 그 전 날(일요일)에 옆에서 계신 할아버지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사망하니
조금은 혼란스럽습니다. 유족으로 자녀 2명이 있다는 말을
문래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녀 1명과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오늘 다시 전화를 해보니 받지를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현재 복지병원장례식장에 안치해두었으며, 이후 가족들이 계속
간접적인 부정적인 의사(수신거부)를 내비치면, 무연고자로 사망처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어제 저녁 따님이 경찰서와 장례식장을 방문하여서, 관련 절차를 밟아주어서, 조금 편안하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단절 속에서 특히 아버지에 대한 쌓인 원망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 수고를 덜어주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내일(목) 오후 3시에 백제화장터에서 화장을 한 다음, 유족들이 유골을 모시고 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