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얼굴 빨개졌다 창백해지면 다시 마셔도 될까?
술 마신 후 얼굴이 빨개졌다가 창백해지는 현상, 왜 일어날까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후 부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되어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해서 술이 깬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이는 오히려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겨 몸이 무뎌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즉, 술에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이에 적응하여 더 이상 빨갛게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술을 더 마시면 알코올 중독이나 간 손상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왜 위험할까요?
- 알코올 중독 위험 증가: 술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고,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 위험 증가: 과음은 고혈압, 간경변증, 심장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 암 발생 위험 증가: 특히 식도암, 간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절제된 음주: 과음은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적당량의 술을 마시고, 술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 안주 선택: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돕는 토마토, 콩나물, 오이 등을 안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술 마시고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해서 술이 깬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위험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현명한 음주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