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가면 자연환경도 그렇지만 데크의 크기가 가장 걱정이죠...
3미터* 3미터 50 입니다.
웬만한 돔텐트, 캐빈텐트 다 올라갑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데크 옆 공간이 적어서 타프 칠 곳이 없네요....
저희 집은 데크 두 개 썼습니다, 4천원 더 주고.....
플라이는 치면 길어서 후실 쪽은 당겨 치고, 전실은 지퍼만 내렸습니다.
타프도 팩 박을 곳이 마땅찮은 곳은 나무에 묶고 해서 대충 쳐봅니다.
야영장 바로 옆에 개수대가 있습니다.
밤에 불도 켤 수 있어서 좋더군요.
자고로 이런 센스가 있어줘야 합니다.
양쪽 높낮이가 다른 거 보이시죠....
바로 아래쪽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가, 아님 관리를 잘해서 그런가....
여자 화장실은 더 깨끗하답니다....
휴양림 내에 이런 '숲속의 집'이 여러 동 있더군요...
주말, 성수기 4인 기준 55,000원 정도....
훔쳐보니 냉장고, 텔레비전, 싱크대, 옷장 다 깨끗합니다.
캠핑 안 하시는 분과 함께 할 때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데크에서 아랫쪽 바라보면 여러 개의 숙소가 보입니다.
등산로 초입입니다.
초입부터 쉬어갈 곳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정상까지의 산행은 야영장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왕복 2시간 반 정도...
산행이 부담스러우면 숲 체험로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휴양림 주차장 쪽에는 이렇게 족구도 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주차장이 넓습니다.
요기 어디서 캠핑하면 좋겠는데 안되겠죠....? ^^
마지막 1킬로미터 정도만 가파르고 대부분 무난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서산 깔딱고개가 있다던데 어딘지....
암튼 조용하고 편하게 지내다 오고 싶을 때 찾을 만한 곳입니다.
군데 군데 돌탑도 쌓아놓았고,....
매표소 옆 솟대로 그럴듯 합니다.
저흰 대천항에 갔습니다만,
보령 하면 머드 축제인 모양입니다.
머드 축제 티셔츠 입고 계신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리고 보령 쪽에는 냉풍욕, 유적지나 유물, 박물관 등 아이들 볼거리도 많으니
겸사겸사 둘러보는 맛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이쪽은 필수겠죠...
대천항에 가시면 재래시장 꼭 들러보세요...
군침 넘어 갑니다....
첫댓글 휴양림이 대천쪽에 있나봐요? 광천쪽에서 오서산 올라가면 중간쯤에 깔딱고개 하나있죠.
아산에서 보령으로 21번만 타고 쭉 오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이더군요.... 저야 담이하고 올라가니까 온 산이 다 깔딱고개였습니다....^^
제가 아는분중 강남살이를 접고 보령시내에 가계를 옮긴분이 있습니다. 혹시 담에 보령가시면 안부좀 전해주세요^^
말씀만 하십시오, 아는 사람한테 실없이 들리나 몰겠습니다....^^
대천항 가본지도 가마득하네요. 전어 멸종되기 전에 가봐야하는데...
전어 말고 맛난 거 더 많이 있습니다... 군침 삼키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오서산...정상의 갈대 군락이 유명한 산이죠.광천쪽에서는 쪼매 힘듭니다.....즐감했습니다....
갈대가 아니라 억새겠죠...ㅎㅎ 산을 많이 다니시는 모양입니다... 부럽습니다.... 년중 몇 번 안 가는 산행이라 조금씩만 즐기고 있습니다... 애가 크면 좀 나아지려나요? ^^
대천가본지 어언 20년은 된거같구만...전어묵고싶어라.
이번 주 만나면 전어 회나 구이 먹을까... 맛나드만....ㅎㅎ
사진을보니 데크가 깨끗해 보이네요. 작년인가 갔을때 데크가 부서지고 썩고 이래서 다시 가고 싶은생각이 들지않았었는데 보수 한건지요?
처음 가서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튼튼하고 깨끗했습니다... 아래 위 다 보고 왔는데 다 양호했거든요, 보수의 흔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복합들고 함 찾아 뵙지요...조만간...
조만간? 언제? 대성리 강바람 쐬면서 전복 함 먹고 싶다....ㅋㅋ
데크를 새로 좀 큰걸로 갈았군요 제가 갔을땐 정말 엉망이었는데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네, 대체로 데크는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습해서 그런지 벌레 퇴치에 신경을 좀 쓰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