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일)
<사도행전 1장> “약속의 성령을 기다리는 다락방 공동체”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이십 명이나 되더라.....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 가운데 일어서서 가로되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이 사람이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행1:4-26)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모두 의사인 누가가 기록한 책으로서 누가복음이 전편이라면 사도행전은 후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편인 누가복음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기 전에 그의 제자들이 죄 사함의 복음과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성령의 능력을 입어야 하며, 그를 위해서 예루살렘 성에서 성령을 기다리고 명하신 말씀이 마지막 부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눅24:47-49). 그리고 후편인 사도행전에서도 누가는 다시금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그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음을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 세계적인 복음 전파에 의한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확장을 계획하고 계셨으며 그 일을 위해 제자들에게 증인의 사명과 성령의 약속을 주고 계셨지만, 정작 제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독립과 정치적 회복이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의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때가 되면 이스라엘이 국가적으로 독립하는 일도 있을 것을 암시하신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관심사는 어디까지나 영적인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다락방에 모여 한 마음으로 힘써 기도를 했는데, 거기에는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들뿐 아니라 예수님의 모친과 형제들을 비롯한 ‘평신도’들과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모인 사람들이 120명쯤 되었다는 것은 120은 12x10이며 12는 이스라엘의 숫자이고 10은 충분수(充分數)로서, 이제 새 이스라엘인 신약시대의 교회가 창설되기에 충분한 사람들이 모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베드로가 일어나 배신자인 가룟 유다의 자살로 인해 궐이 난 사도의 숫자를 채우기 위해서 사도를 한 명 더 선출해야 함을 주장하고 그 주장에 따라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사도로 세운 것은 다락방에 모인 그들이 이제 이 땅에는 이스라엘을 대치하는 새로운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가 세워져야 함을 인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공동체인 교회야말로 새 이스라엘로서 구약시대 옛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대응하여 교회는 열두 사도를 교회의 기초로 놓이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던 것입니다(눅 22:30 참고).
아무튼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의 통찰력을 갖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 가운데 그들이 전혀 기도에 힘썼던 것은 아마도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앞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들의 무능력을 절실히 깨닫고 약속하신 성령을 간절히 사모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사모하며 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 자체가 예수님의 제자 교육이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잘 이해하며 예수님의 참된 증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01
첫댓글 아멘
예수님의 증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