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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 ㅡ
하늘의 별자리 모습(天象)을 지상의 분야(分野)와 연관해 그린 그림'이란 뜻으로 1395년 조선왕조가 도읍을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것을 기념해 그린 것. 엊저녁 보름달을 향해 가는 배가 도도록하던 달님 맑은 밤하늘아래 어여쁜시각 숭조회관 3층 저녁수업을 마치고 40여분 조산평을 거닐다가 서원에 도착하니 계단을 오르기도 전 두런두런 책 읽는소리 낭랑하게 들려온다. 아하 환단고기 윤독중이시구나 강의실에서.
옥개들녘 ㅡ 심도역사문화의 길과 읍내중간 주님의 교회 ㅡ 심도역사 문화의 길 안쪽으로 길게 있는 공사중인곳이 교동대교우회도로다..먼 산들은 이북 ㅡ
ㅡ 남산과 혈구산 ㅡ
ㅡ 48국도와 조산평 ㅡ
ㅡ 김포 문수산성..조선시대엔 강화부소속이기도 했었다고 ㅡ
역사교과서에서 단군을 신화라고 가르치던 시절 환단고기는 위서라는 딱지를 붙인채 역사속으로 들어오지 않았었단다. 저 세계적인 숱한 신화나 전설들처럼 ㅡ
그러나 시간이란 마법은 빗자루타고 날기가 전공 지금 단군은 역사라고 가르친단다. 역사시간 교실에서
그리고 정서라고 못 박히지 않았음에도 지금 환단고기란 책은 베스트셀러라고.. 역사 스페샬에도 나오고..
위서란 오명이 차츰 벗겨지는 이유가 홍산문화며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역사가 전설이 아니란게 외려 중국 여기저기에서 벌어지는 발굴로 인해 더욱 더 분명하게 증명되는 바람에 오히려 중국은 발굴을 하다가도 다시 흙으로 덮어버리곤 하는 까닭이라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어쨌든 지금 이곳 강화도 한켠에서 상생 출판사에서 발간한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에 한국 고대사 라고 표기된 환단고기를 윤독하는 모임이 생겨돌고 있어 그 표정을 잠시 담아보았다.
환단고기(桓檀古記)ㅡ 환이 광명이라는 뜻이고 한이 크다는 의미로 쓰이니......
환단고기는 환국 등의 내용을 담은 책이란다.
개인적 생각 하나 진서인지 위서인지는 잘 몰라도 환단고기중에 나오는 천부경은 세상의 어느 경전에 비추어도 참 멋스럽다. 81자에 우주의 이치가 녹아 들어 담겨 어찌그리 광대하고 진실하며 수려한지 ㅡ 언제가 천부경을 좀더 일찌기 알았더라면 굳이 다른 경전들을 먼저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했을거라고 했던 기억이 새삼 떠 오른다.
첫째날 송희용샘.계성남 문화원사무국장님.숭조회관 하상섭박사님 세분이시더니 둘째날 세분에 장기영샘 더하시고 세번째 모임엔 숭조회관 사무국장님 합세 다섯분이시다.
저녁먹고 친구들캉 한잔하거나 차담나누며 혹은 가족들과 하루일과 마치고 도란도란 도타운 정 쌓아갈시간 이렇게들 모여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와 세계를 공부하신다고..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꿈꾸며 조만간 이 강의실을 빌어쓰는시간이 옛일이 될거라며 기염중이시다. 서울의 모임에도 가는데 다녀오면 아주 역동적인 힘을 절로 느끼게 된다시며 시간되면 같이하자고. 어느 지역이나 다를바 없겠지만 이 곳 강화도도 참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환단고기 이 곳 강화도에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갈지 자못 궁금한 가운데 선조님들의 지혜가 혼이 실려있는 삶의 지침서들을 보고 또 보고 읽어가는 동안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깨달은 자는 없다 깬 행동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가슴을 관통하는 신성한 아침 ㅡ 새 날은 또 발앞에 백지로 짠~ !!!!!!!!
오늘 저녁엔 하곡서원 예기 공부가 있는 날 글구보니 이곳 강의실에선 벌써 3가지 공부모임이 강화도의 저녁한때를 수 놓는다. 오늘은 또 어떤 님이 허공 이 테 없는 거울에 자신의 멋진 새 얼굴을 비치시며 나타나실런지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7 갑오년 칠월 초아흐레 춤추는 꽃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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