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우며 좀더 넓은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의 전통 가옥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살펴보고 미니 텐트를 이용해 유목민들의 이동집도 교실 한쪽에 놓아주어 그 느낌을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통 가옥을 알아본후 생각 나누기도 했는데요. "여기 천막집에 있으니까 여행 온것 같아요" "그런데 이 안에서 살면 좀 더울것 같은데요" "저는 쇠똥으로 집을 만든 거 생각해 보니까 냄새가 나서 어떻게 잠을 자는지 궁금해 졌어요" "물위에 사는 집은 아이들이 마음대로 수영도 하고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그런데 태풍이 불면 떠내려 가지 않을까요?" 한 친구가 수상가옥에 사는 친구들을 걱정하네요. 그래서 태풍이 불어도 끄떡 없도록 집끼리 단단하게 연결해 놓아서 안전하다고 하자 "너무 다행이에요"라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교실 바닥에 붙여 주었는데 손가락으로 짚으며 오대양 칠대주도 찾아보고 남극과 북극도 찾아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보물들이 지도에 관심을 더 가질즈음 세계 여러나라 퍼즐을 준비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퍼즐을 맞추며 "넌 아시아를 찾아봐, 난 유럽을 맞춰볼게"라고 하며 조각을 찾아 맞추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대양 칠대주를 노래로 흥얼거리며 놀이하는 모습들이 참 사랑스러운 녀석들입니다. 호기심도 많고 하나를 배우면 두세개를 궁금해 하는 우리 보물들 덕분에 저도 같이 지식도 늘고 마음도 성장해 감을 느낍니다.^^ 오늘 처음으로 장구를 시작했어요. 첫시간인데 참 재미나게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어전달도 "장구를 배웠어요"로 나갔습니다. 장구라는 단어가 좀 낯설수 있어서 컨닝 페이퍼 돌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