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계곡부터 시원한 동굴까지" 6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단양강잔도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단양은 깨끗하고 맑은 물줄기와 천연 자연 속에서 배어 나오는 상쾌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자연 문화 도시입니다. 한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한 동굴부터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 신비로운 터널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낭만과 스릴이 가득해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짜릿함과 자연 친화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에 가볼 만한 단양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끼터널
이끼터널 포토스팟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29-2
이끼터널은 자연이 스스로 형성한 신비로운 장소로 이색 포토스팟입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 옆 벽면을 가득 뒤덮은 초록빛 이끼와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나무들이 숲 터널을 만들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고,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근처 새한 서점에 들러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단양 명소로, 대표적인 관광지를 오가는 중간 지대에 위치해 한 번쯤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족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다누리아쿠아리움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남한강가에 형성된 단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국내외 234종 2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부터 다양한 수조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민물 생태 아쿠아리움인 이곳에는 남한강에서 서식하는 토종 물고기 황쏘가리, 납자루, 은어 등 국내 민물고기와 중국 최고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희귀한 해외 민물고기가 모여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생태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양강잔도
단양강잔도 산책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5
◆ 총 1.2km에 달하는 산책길
◆ 2020 야간관광 100선 선정
단양강잔도길은 총 1.2km로 한강 암벽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돼 짜릿한 전율 넘치는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장엄한 자연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고, 야간 조명이 설치돼 화려하고 황홀한 밤 풍경이 펼쳐지는 명소입니다.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야경을 자랑해 단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빛 터널, 이끼 터널 등 여러 관광지가 있어 연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천동동굴
천동동굴 내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17-1
◆ 매일 AM 09:00 - PM 17:30
◆ 대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천동동굴은 1977년 12월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석회암층 천연동굴입니다. 1977년 2월 마을 주민에게 발견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약 4억 5,000만 년 전부터 형성되었으며 470m 깊이의 동굴로 정교하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하수의 침투량이 현저히 적어 천정에서 낙수가 떨어지는 것이 적고,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생성되어 동굴 발달 초기 단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리안계곡
다리안계곡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4길 8 신사랑민박
다리안계곡은 다리안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계곡으로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끼 하나 없이 매끈한 바위 사이로 쏟아지는 개울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이겨낼 수 있어 여름철 숨은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곡 중간에 용담이라 불리는 작은 소가 있는데, 용이 승천해 큰 바위에는 용이 지나간 흔적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주변에 원두막, 매점, 야영장,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