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영단 임시운영위원회 종전대로 식량배급, 당면 식량 확보 확언
제 목 : 식량영단 임시운영위원회 종전대로 식량배급, 당면 식량 확보 확언
연월일 : 1945년 08월 18일
출 전 : 매일신보 1945년 08월 18일
식량영단 임시운영위원회 종전대로 식량배급, 당면 식량 확보 확언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식량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 식량영단본부에서는 식량영단임시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식량사무를 새 정부에 인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당면한 식량확보에 절대로 염려할 것이 없다고 다음과 같이 확언하였다.
“항간에는 식량배급에 관하여 배급기준량 배급 방법등이 변한다는 등 여러 가지 염려되는 말이 떠돌고 있는 모양이나 이는 모두 근거 없는 말이며 절대로 염려할 것은 없다. 영단본부에서는 준비위원회의 확실한 명령이 있을 때 까지 종전의 기구에 따라 종전의 기준대로 배급하도록 17일 조선 각 지부에 시달하였고 같은 날 트럭을 긴급 배차하여 경성근교에 있는 7만여 석의 주요식량을 경성시내에 있는 배급소에 운반하여 놓았다. 따라서 식량배급소에 쌀이 없을 리가 만무하니까 각 가정에서는 안심하고 종전대로 배급소에서 배급을 타기 바란다. 그리고 수삼일내로 경성역, 왕십리, 영등포에는 9만석의 쌀과 잡곡이 들어오게 되었으며 경성근교에는 아직도 6만 여석의 쌀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적어도 60일내지 70일 동안의 식량은 절대로 확보되고 있다. 그리고 부정한 배급을 하는 업자가 있거든 우리 위원회나 전국준비위원회에 통지하면 엄격한 제재를 줄 터이다.”
매일신보 1945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