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는다만은
정처없는 이 발 길..
술을 마시게 되면
일단은 기분이 엎된다
체온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이 습관은
다년간 집떨어져서 반홀애비 역마살 시절부터 몸에 베인 습관이다
난방이 잘되던,아니되던 후끈 달아올라 그나마 덜춥게 자려고 독주를 선호하는 버릇이 있다
또하나는
술이 만취하면 조금 걷는 버릇인데
차디찬 겨울날, 길거리에서 술취해 자다가 죽을뻔한 그 사건때문이리라
종로에서 영등포 대림동까지
걸어본 기억도 난다
30년전 쯤이니 아마도 4시간은 넘었을지 싶다
며칠전에도 난
지인 모임후,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ㅡ 사당동에서 남태령을 넘어
건물이 아주 예쁜 과천성당을 스치고
인덕원 한국관을 지나 산본 우리집까지
족히 3시간은 걸은듯 하다
첫댓글 어째 돈 떨어졌으요?
잘있나?
@찬미1 풀칠 게우하고 살아있었슈~^^
술 깨려구
인마!
@안드레이 취하려고 마신술을 뭐 할게 있어 깰라고.날 추운데 돌아댕기다 입돌아갈라고 일찍 일찍 따땃한 가정으로 돌아가셔~
@여리미 아루따
잔소리쟁이!
다리가 튼튼하시군요
어릴적 산골에서 물지게 지던
다리라오 으쓱
술마시고 객기 부리는거예요?
술깰려고? 맨정신에도 걸어보세요
좀있으면.. 남태령 넘을때 진달례도피고
과천 성당길지나면 벚꽃도 만발할꺼고.. 걱기 딱좋은계절 그런데 꽃가루땜시 ㅠㅠ
꽃가루보다는
미세먼지땜에요 숨을 헐레벌떡 ㅠ
그러나 의지의 한국인의 기상으로다가 ^^
취하려고 마신술
깨려구 하다니요
아깝구러 ㅋㅋ
지인중 술깨는게 아깝다던디
어화둥둥 그기분 누리고파라
술은
어느정도 깨고 자야지
안깨고 잠들면 술도 체내에 같이 자는겁니다
정신온전히
남만적으로 걸었음
좋았을것을..
걷는지
나는지
모르고 걸어것네요
땅위에 발이 제대로 걷고있는것인지
그거로 족하외다
@안드레이 ~~@@
나는 정신 온전히 사는디 ㅎㅎ
@이쁜겨울 이쁜겨울님이사
이쁘니께뭐
꼼꼼이 낭군님께서도
잘계시지라?
@안드레이 입에 침 바르고
말하는거 맞쥬?~~
ㅋ이쁘긴 이쁘지만서도~~~~
@이쁜겨울 컥컥
사래 들릴라카네
@안드레이 우째서요?~~
ㅎㅎ
물드셔용
걸어다니는 취미 건강에 좋다더군요.
그런데 4시간은 과한것 같네요. 담에는 반만...
네 그럴려구요
감사합니다
우와......남태령길..저도 엄청 좋아라하는 이쁜동네인뎅....걷는건 생각 못해봤네요~~~~
네
미세먼지에 가려졌어도
별빛 달빛 고운 동네이지요
올만에 샘방에 글 올리십니다그려..술만 풀고 글 안올리면 나태죄로 조사드갑니다~~
네네
지송합니다
노안에 취중이어서인지
나태죄가 나체죄로 보입니다
콜록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죠?ㅎ
술도 깨고 건강도 챙기고.. 암튼 좋은 버릇입니다
네네
감사합니당
술 마신김에
미친짓(?) 했구먼?ㅎㅎ
네
객기 부렸어요
@안드레이 이젠
나이 생각혀~ㅋㅋ
통금 있든 군 생활때
사당동서 술 마시고 12시 지나면 방범 몰래
남태령 넘어 부대로 복귀하든 기억이 납니다
아련한 추억입니다.
추억은 늘 그렇게
아련한가 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혼자 4시간 엄청 먼거리 이네요~
4km 어른 걸음으로 30분 걸린다
했는데 4시간이면 ~~~~
술도 반줄고
걷는것도 반줄면
딱이겐네요 ~~
술기운에 후끈 했던것이
술깰때는 추워 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