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청천국으로 플레이하는 동안 그 강대했던 독일 제국은 이 꼴이 되었습니다.
지도의 진한 녹색이 바로 지난 전쟁에서 상실한 영토입니다.
지난 글들에서도 보셨듯이 독일 전토가 프랑스한테 먹혔다가 이벤트의 농간으로 간신히 살아난 겁니다.
독일제국의 원수, 사악한 공산주의자들은 이미 독일제국을 완벽하게 포위했습니다.
독일 주변에는 독일에 우호적인 나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지금 프랑스나 영국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공산군은 4면으로 포위해 들어와 독일제국을 순식간에 박살낼 것입니다.
하지만, 적들은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러시아는 지난 전쟁에서 동부 유럽을 석권하고 독일의 우방 오스만까지 쳐부셨습니다.
수에즈 운하마저 강탈해간 러시아 역시 비록 지금은 관계도가 좋지만 언제 적으로 돌변할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독일 제국의 남아있는 우방들은 어떤가요?
네, 얘가 독일 동맹 중에서 그나마 제일 쎈 놈입니다.
더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9년전에 이벤트로 발생한 대 일본 전쟁은 아직도 안 끝났습니다.
다만 지금 일본이 상청천국(방금 전까지 플레이어가 잡았던)에게 무참하게 털리고 있긴 한데
어차피 독일한테 이득될 거 없을 겁니다.
다음은 세계 군사력 순위입니다. 먼저 육군을 볼까요?
ic 22짜리 한국이 독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네요. 독일 위로는 다 독일의 가상 적국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할만하죠? ^^
해군은 그래도 1위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합니다만 구식 함정도 다수 섞여있음을 참고...
공군은 육군보다 더 비참하군요. 따로 설명 안 드리겠습니다.
현재 독일 본토에 주둔하는 독일 육군은 총 79사단... 독일제국의 복수는 커녕 더러운 국제노동조합 연합군이나 러시아가 쳐들어오면 순식간에 털리겠네요. 이대로 정녕 제국은 영원히 유럽의 2류 국가로 전락하게 되는 것일까요??
하지만 플레이어라면???
(원래는 빌덕제 3세 내각이지만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로 프리덤 치트로 살짝 장난을... 어차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나저나 민주주의로 땡기니까 서독 내각이 나와서 좀 의외였음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압박)
플레이어라면 어쩌면 이 위기의 제국을 다시 반석 위에 세워 적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뭐라고요? 저 꼬라지로 어떻게 이길 수 있냐구요?
탄누투바로도 노치트로 미국에 핵도 날릴 수 있는데, 폴란드로 세계정복도 할 수 있는데 뭔들 못합니까?
마음 같아서는 제가 직접 독일을 잡아보고 싶지만, 상청천국 플레이하기도 바쁘고, mds모드 만들기도 바빠서;;;
(그리고 솔직히 제 실력으로는 치트없이 도저히 불가능;;;;)
자료실에 셉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할 일없고 관심있는 분 있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셔서 연대기라도 올려주신다면 정말 영광으로 모시겠습니다.
p.s 저 세이브 파일은 상청천국으로 하던 걸 독일로 세이브한 겁니다. 제가 독일로 건드린 건 위에 프리덤으로 빌헬름 3세
쫓아낸 거 밖에 없습니다. 아 그리고 난이도 하락을 위해 러시아와 평화협정 맺은 거 딱 두 개뿐.
원래 프랑스와도 계속 전쟁중이어야 정상인데 이벤트가 꼬였는지 저렇게 구사일생 한 겁니다.
나머지는 다 컴퓨터가 말아먹은 거 ㄲㄲㄲ 치트 안 치고 한 번 도전해보세요.
독일 세이브 파일 -> http://cafe.daum.net/Europa/H2c/1518
첫댓글 그야말로 1944년 독일과 같은 상황인듯? ㄲㄲ
어떻게 보면 더 비참한 거 같습니다. ㄲㄲ
44 독일보다 더 비참해보이는 ㅎㄷㄷ
영길리 콩사탕+빠게트 콩사탕 만 몰려와도 못막을듯 ㄲㄲ / 러시아 72기병 마적떼 -_- / 프랑스 콩사탕 142보병 15차량화 22전차 - 전격전이긴 한데 방향이 반대인가 ㅋㅋㅋ / 영길리 콩사탕은 천조국의 기상으로 14항모 -_- / 답이 안 나오는 공군. 특히 영길리 콩사탕 전투기랑 양키 폭격기(...)
러시아는 이상하게 기병을 좋아하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 빨갱이 영국은 캐나다랑 북아프리카도 먹어서 ic가 200 넘던가? ㅋㅋㅋ 그리고 프랑스도 장난 아닙니다 ㄲㄲㄲ 러시아는 사실 아마 먼저 시비걸지 않는 이상 선전포고해오진 않겠지만 문제는 역시 콩사탕들인듯 합니다 ㅋㅋㅋ
쩝 매우힘들겠구려..
호이는 공군이 워낙 사기라서 모드를 막론하고, 상황을 막론하고, 보병 5~60사단 정도에 호위기붙은 전술폭격기 4 x 4 전투기 4 x 3 정도에 공군 넉넉히 굴릴 석유만 있으면 세계 정복이죠. 숫자가 많든 적든 프로빈스 하나 적절하게 잡고 폭격으로 녹이면 그만이니까요. 물론 정정당당하게 공군 집중 운용안하고 그냥 뜨면 힘들겠네요.
베리이지 코워드 켜놓고 하게 해주세요. 그럼 해볼게요.
셉파 실행이 안됩니다 ㅋㅋ
구체적으로 어떻게 뜨면서 안되여?
콘라드 아데나워 ㄷㄷ.
불란서의 쌓아라 인력의 탑!
걱정마요. 콩쿤이 하늘에서 마법의 콩을 적에게 던지고 세계통일!
아인슈타인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