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두 관심깊게 보지 않았던 부동표를 좀 더 세밀히 분석해 보아야 한다. 부동표를 30%정도로 가정하고 이를 크게 3분하여 표분석을 해보기로 하자.
첫째, 홍사덕-정진섭간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류(총 부동표 30% 중 1/3(즉, 10%))이다.
이 경우는 홍사덕, 정진섭 반반 나누는 것으로 본면 홍사덕 5%, 정진섭 5%로 된다.
둘째, 열린당에 염증이 나지만 한나라당도 꼴보기 싫은 즉, 지지정당이 없는 부류(10%)이다.
이 경우는 막판에는 결국 인물 투표로 가게되며 홍사덕님이 인물선호도 70%였던 점을 감안하면 홍사덕7% (10%*70%=7%), 나머지 3%는 한나라당, 열린당, 민주당 각 1%씩 나누게 된다.
셋째, 아예 선거에는 관심이 없는 정치적 무관심그룹이다.
이 경우는 대부분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리라 추측된다.
다음은 한나라당 지지자 중 거품을 찾아보기로 하자. 홍사덕 출마를 먼저 부추킨 후 막판에 정진섭을 공천시킨 배신의 명수 김덕룡의 전화를 통한 이탈표 색출 등 구태에 젖은 지저분한 선거전략으로 홍사덕을 지지하는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대부분 마지못해 한나라당 지지를 표명한다고 한다.
이러한 거품이 최소 5%는 넘어갈 것으로 보이나 여기서는 2%정도로 축소해 본다. 결국 홍사덕으로 와야할 2%가 정진섭으로 가 있으니 홍사덕과 정진섭의 거품을 뺀 실제 차이는 최소 4%가 된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부동표 중 홍사덕 6% 우위, 한나라당 거품표 4% 우위, 그리고 ARS 방식이 아닌 믿을 만한 여론조사결과 홍사덕 5% 우위를 모두 합치면 홍사덕이 정진섭후보에 비해 최소 15%이상 앞서고 있다.
여기에 아직도 홍사덕이 한나라당 후보인 줄 착각하고 한나라당 지지표명 한 경우, 탄핵정당성을 위해 당선가능성이 낮은 민주당 지지자의 막판 홍사덕지지표명 등을 감안하면 홍사덕과 정진섭의 표차는 15%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심말고 최후의 순간까지, 최후의 1인까지 최선을 다하여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이겼으면 한다. 그리되면 한국정치의 흐름은 한달음에 한단계 높아 질 것이고, 그것이 위기의 한국을 기회의 한국으로 바꾸는 첩경일 것이다.
첫댓글내일신문 기사를 보니까 홍사덕님의 무소속출마후에 홍사덕님을 떠났던 표가 정후보로 가지 않고 부동표로 머물러 있는 표가 많대요. 그리고 정후보역시 상승을 한 후에 더 상승하지 못하고 정체상태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는 홍사덕님이 상당히 가능성이 많다고 봐요. 화이팅!!!
첫댓글 내일신문 기사를 보니까 홍사덕님의 무소속출마후에 홍사덕님을 떠났던 표가 정후보로 가지 않고 부동표로 머물러 있는 표가 많대요. 그리고 정후보역시 상승을 한 후에 더 상승하지 못하고 정체상태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는 홍사덕님이 상당히 가능성이 많다고 봐요. 화이팅!!!
한길리서치의 이름을 기억했던 이유는 한길리서치는 대선주자들의 여론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유수언론에 제공하는 회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