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로 흘러가지 않고 죽는 날까지 나답게 -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 없이 살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세월에 지지 않고 매일매일 가꾸어가는 파워 시니어의 단단한 삶의 태도 - 정년퇴임 선물로 4년간 4개 국어(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어학연수를 선택하다
나는 날마다 나답게 익어갑니다. 배우고 익히면 낡지 않고 품위 있게 여물어간다.
여기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인생 후반을 퍼즐처럼 재미있게 그려나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몸짱 의사'로 유명한 김원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그는 50세부터 새로운 4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고, 꾸준한 운동 끝에 59세에 보디프로필을 찍고, 급기야 은퇴 후에 4개국으로 어학연수까지 떠났다. 그리고 낯선 타국 땅,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목표한 결과를 모두 이루어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건 마지막 순간까지 나답게,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다. 은퇴 이후에도 삶은 이어진다. 아니, 오히려 새로운 인생이 다시 펼쳐진다는 사실을 그의 행보를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얼마나 나이를 먹었든 '나답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면 언제나 현역처럼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다. 사는 낙이 없다고 푸념하는 대신, 이젠 지쳤다고 주저앉는 대신, 나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인생 후반전의 로드맵을 그려보면 어떨까? 시간이 갈수록 깊은 향을 더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풋풋함을 잃지 않는 그의 단단한 태도가 길을 잡아줄 것이다.
조용히 시들어가는 대신, 평생을 나답게 재미있게 사는 방법 - 오늘도 내 인생이니까, 여전히 내일이 기대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