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비공개 입니다
5편의 마지막에서 계속
271 :雑巾 ◆H/eI2HYgHc::2008/09/29(月) 22:46:01.97 ID:vGSS7aQo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 적당하게 요도바시를 배회하다가 해산──이라는 느낌으로 헤어졌어
물론, 호텔은 없었다…
지금와서 조금 후회되는 것은
후배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사줬어야 하는건가 하고
집까지 바래다줘야 하는 것은 아니었는가
이 정도.
그렇지만 정말로 즐거웠다…
내일 후배를 만나면, 쿠키라도 답례로 주려고 생각하고 있어
273 :雑巾 ◆H/eI2HYgHc::2008/09/29(月) 22:49:02.69 ID:vGSS7aQo
그래서 최후로 여러분에게 묻고싶어요
플래그가 성립된거 맞죠?
호감이 생긴거 맞죠?
2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9(月) 22:54:24.82 ID:wvLb1wko
>>273
적어도 호의가 있는건 확실한 것 같아
2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9(月) 22:58:27.76 ID:i.SSsIDO
그 후배를 나에게 줘
2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09/29(月) 23:02:50.31 ID:J7hkDc2o
앞으로 얼마나 미연시 게임을 팔아야 할지wwwwww
걸레남의 데이트 보고로부터 3일 후
336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1:17:23.18 ID:NwuuShco
피자를 먹으면서 그 후의 경과를 보고.
데이트 이후로부터 오늘까지 후배를 만난 것이 2회
전화를 한 것이 3회
아. 전화는 전부 후배로부터 걸려온 거야.
3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18:13.91 ID:npSQ7xko
걸레 떴다──
341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1:24:13.71 ID:NwuuShco
데이트 후에 처음 후배와 만난 것은 대학의 강의실에서였어.
모처럼이니깐 데이트에서 산 멋쟁이 옷을 입고 갔다
걸레"안녕"
후배
"하이! 저번의 그 옷을 입고오셨네요 (・∀・)
역시 그 정도의 옷은 입어야 사람답죠 ^^ "
걸레
"웅… ('A`) "
후배
"선배는 옷을 몇 벌이나 가지고 계세요? 코디할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 작죠?"
걸레
"이것까지 합치면 5세트 정도일까나?" (허세를 부렸어)
후배
"의외로 많네요. 대학에 입고오는 것을 보면 2세트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wwww"
걸레
"하하하…"
라는 느낌으로 데이트 이후 최초의 만남이 시작되었어。
그후, 후배와 같이 식사하러 간 자리에서 답례로 만들어온 쿠키를 건네줬는데, 정작 후배 본인은 그다지 기뻐하지 않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그런 느낌이었다.
3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29:07.37 ID:npSQ7xko
>>341
답례를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못 했었겠지wwwwwwww
344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1:32:17.26 ID:NwuuShco
그리고 3회 정도 전화가 있었지만특별한 주제는 없이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눴어
첫번째 전화
주제 : 가방에 대하여
후배"선배는 가방을 메고다니는 것이 싫으신가요?
대학에도 가방을 들고오는 모습을 보기가 힘드네요"
걸레"뭐랄까. 딱히 싫은 것 보다는, 별로 넣고 다닐만한 것이 없는걸"
후배"노트를 묶어서 허리에 덜렁덜렁 매달고 다니는 것은 그만두는게 좋아요.
비라도 오는 날에는 완전 너덜너덜──이잖아요"
걸레"그래…"
후배"다음에는 제대로 된 가방을 같이 사러가요"
걸레"응 (돈이 없어…)──
이랄까 다음이 또 있는거야? 또 같이 쇼핑 가주는거야?"
후배"선배가 괜찮다면 이번에는 제 쇼핑에도 같이 어울려주세요 ^^ "
걸레"응. 그런데 나와 함께라면 재미없지 않아? 외모도 별로이고"
후배"외모가 멋지다든지 별로라든지 그런건 관계 없잖아요wwwwwwww
같이 쇼핑을 즐깁시다wwwwwwww"
후배는 내가 말한 마지막 부분의 '외모가 별로' 라는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한참동안 대폭소.
후. 나는 후배와 또 같이 쇼핑을 나가게 된다면 나의 사랑스러운 딸들을 팔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야…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역주 : 사랑스러운 딸 = 미연시)
3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33:28.38 ID:Z6zrn8Yo
전부 팔아버려ww
3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33:40.09 ID:npSQ7xko
리얼세계로의 계단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해
348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1:51:23.04 ID:NwuuShco
두번째 전화
주제 : 헤어스타일에 관하여
후배"선배의 헤어스타일은 촌스러워요"
걸레"오타쿠 같아?"
후배"뭐, 숨기지않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되네요"
걸레
"(´・ω・`)…"
후배
"에? 설마 선배는 그쪽 세계의 사람이었나요?"
걸레
"네…"
후배"그러니까 헤어스타일도 조금 바꿔보세요.
너무 그렇게(=오타쿠처럼) 보이는 것은 좋지 않으니깐요"
걸레
"그래도 헤어스타일 같은 것은 잘 모르는걸"
후배
"그런건 미용실에서 적당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해달라고 하면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나도 언제나 그렇게 말하고 있는걸요"
걸레"미용실은 가본 적도 없어. 1회 1500엔의 이발소 정도 밖에…"
후배
"이발소가 싸기 때문에요?"
걸레
"응"
후배
"적당한 미용실을 찾아봐요. 다음주까지 숙제에요 ^^ "
이런 이유로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미용실은 무서워서 아직 가지 못하고 있어
이게 현재 나의 최대 고민.
3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53:25.02 ID:Z6zrn8Yo
>>348
여기서 노력하지 않으면 일생 그대로야.미용실이라는 곳은 일단 들어가보면 평범한 장소다.
>>349
내가 가지고있는 미용실에 대한 이미지
입고 갈만한 옷이 없다
점원은 모두 꽃미남
사정청취 같은 느낌의 대화를 강제로 당한다
비싸다
기본적으로 점원이 나를 업신여긴다
헤어스타일에 대해 질문받고 굳어져버리는 나싫다─────. 미용실은 무서워…
3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56:31.42 ID:jMywVoAO
손님과 점원 둘 다 남자가 많은 곳으로 가보는건 어때?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의외로 훈남이 될지도 몰라
원판도 좋은 것 같고 말이지
3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59:19.12 ID:DlMwfOEo
점원도 꼬치꼬치 캐물을 정도로 한가한 것은 아니야w
특별히 정말로 조사받으러 미용실에 가는 것도 아니고마음 편하게 다녀와ww
뭐 지출은 확실히 클 것 같지만…
(역주 : 일본의 미용실은 요금이 비쌉니다. 단순한 컷도 4000엔 정도의 요금을 받는 것이 보통)
3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1:59:11.65 ID:npSQ7xko
입고가는 옷은 최근 산 옷으로 괜찮지 않아?
점원이 모두 꽃미남이라는 것은 오버wwwwww
대화는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는 수준이면 괜찮아
가격은 2미연시 정도를 준비하면 오케이
업신여기다니. 그 표현 재미있는걸wwwwww
어떤 스타일로 하고싶은가 정도는 아마 물어볼거야. 거기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않으면 현재 상태 그대로일지도wwww
355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2:00:34.84 ID:NwuuShco
그럼, 어떤 헤어스타일로 해달라고 해야할까?
적당히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면 점원이 곤란해 하지 않을까?
3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2:06:18.80 ID:jMywVoAO
지금과 다른 느낌으로 변신하고 싶다고 말해보는건 어때?
조금씩 컷하면서 대화해 보면, 아마 친절하게 상담해 줄거야.
359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2:11:00.43 ID:NwuuShco
아 특별한 점은 없지만 일단 보고.
세번째 전화
주제 : 취미에 대하여
후배"선배는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취미에요?"
걸레"애니메이션은 보지않아. 진짜로"
후배"게임은요?"
걸레"합니다"
후배"역시wwww저도 게임을 해요. 그렇다고 해도, DS 뿐이지만"
걸레"아아, 나도 DS 조금 알아 (사실은 온통 미연시 뿐이지만wwww)"
후배"최근에 드래곤퀘스트 5를 구입했어요. 정말 재미있던걸요 ^^ "
걸레"헤──, 그건 재미있지!"
이후에는 드래곤퀘스트에 대한 화제로 즐겁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후배가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부터, 왠지 친근감이 대폭 상승한 기분이었어.
3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2(木) 12:11:15.89 ID:npSQ7xko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난 후, 점원이 말한 "머리에 뭔가 바르시나요?" 라는 질문을 듣고
굳어지는 걸레의 모습을 상상했더니 왠지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361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2:15:35.49 ID:NwuuShco
진짜로 무서워져오기 시작했다wwwwwwwwwwwwwwww
전에 이발소에서
점원"구렛나룻은 어떻게 할까요?"
걸레"에…아…, 평범하게……"
점원"wwwwwwww평범하게 말이죠?wwwwww"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버렸어. 아, 더이상은 안되겠는걸…
366 :雑巾 ◆H/eI2HYgHc::2008/10/02(木) 12:30:01.38 ID:NwuuShco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배를 만났을 때의 대화는 이런 느낌
후배"아직도 헤어스타일 바꾸지 않은 거에요?"
걸레"응, 미안…"
후배"혼자서 가지 못하겠으면, 저랑 같이 미용실에 갈래요? (딱 부러지는 말투로)
걸레"아니, 그건 아무래도…"
후배"같이 가지않아도 괜찮겠어요? 선배 혼자서 제대로 주문하거나 할 수 있겠어요?
걸레"그 정도는 할 수 있어…. 바보취급 하는거야? (거짓말입니다. 바보입니다)
후배"에…, 미안해요…. 조금 말이 지나쳤어요……"
갑자기 얌전해지는 후배. 당황한 나
걸레"아니, 화난거 아니야wwww놀랐어?wwww"
후배"화나지 않았어요? 뭔가 엄청나게 화난 얼굴이었던 것 같았는걸요…, 미안해요…"
걸레"아니, 화난거 아니라니깐wwww어떤 얼굴로 보였길래wwwwww"
후배"화난 것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또 같이 쇼핑 가줄거죠?"
걸레"갑작스럽게wwww, 괜찮아. 그 때까지 헤어스타일 바꾸고 올까?"
후배"그래요 (・∀・) 그래요 (・∀・) 힘내서 미용실에 다녀오세요♪"
이런 사정으로 미용실행은 확정.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진심으로 곤란해 하고있어wwwwwwwwwwwwwwww덧붙여서 얌전해진 후배는
무섭도록 모에하게 보였다wwww
(모에 : 귀여움, 특정타입의 대상에게 불타오름 등등)
3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0/04(土) 02:26:23.46 ID:iKesUjk0
미용실에 대한 어드바이스
세세한 곳은 잘 모르니 미용사분께 맡길게요
왁스 등으로 아침 짧은 시간에 세팅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좋겠어요
이런 느낌으로 미용사와 상담을 해봐. 괜히 모르면서 아는 척해도 100%들키니깐, 쓸데없는 저항은 하지않는 편이 좋아.
왁스를 바르는 방법 같은 것도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줄테고.
아. 그리고 쿠폰을 사용하면 처음에 한정해서 싸게 해주는 곳도 많으니 검색해서 찾아봐(반값 할인해 주는 곳도 흔해)
미용실에 대한 조언을 구하던 걸레남은 이후 한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모두 미용실에 다녀온 이후의 걸레남과 후배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 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는 동안에도 걸레남의 모습은 여전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걸레남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갈 무렵.....
걸레남의 미용실 상담으로부터 2개월 후…
464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5:28:18.40 ID:qilLLFo0
아직 스레가 남아있었던거야…
모두들 그동안 제대로 보고하지 못해서 미안
4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5:32:34.09 ID:SzlxkgQo
>>464
이녀석ww체포라도 당하지 않았나 해서, 여러모로 걱정했었어
보고 부탁해!!!
466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5:37:18.61 ID:qilLLFo0
>>465
체포같은 것을 당할리가 없잖아.
음..보고라고 해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미용실 이후의 이야기부터 괜찮아?
4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5:44:25.34 ID:7.DJqEQo
걸레 살아있었던거야?ww부탁해.
4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5:45:53.08 ID:VMBLpuco
걸레 떴다떴다
47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5:52:05.11 ID:bMOLYu.o
걸레님 강림이다ww
472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5:55:44.71 ID:qilLLFo0
정말로 지금까지 방치해둬서 미안해.
설마 아직까지 스레가 살아있을줄은 몰랐어잠시, 그동안의 일을 글로 작성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줘
어느정도 썼다 싶으면, 차례대로 공개하고 이 스레를 마무리 짓고싶다.
가끔씩은 스레를 체크할테니, 궁금했던 점 등이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
대답 가능한 범위라면 가능한한 대답해 볼게…
4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6:20:02.43 ID:BTEGkPk0
기다리고 있었다!2개월 간의 공백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4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6:12:03.22 ID:SzlxkgQo
>>472
기다렸다이걸로 후배에 관한 모든 수수께끼가 파헤쳐지는 것인가
4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5:57:08.12 ID:Ta8xeB.o
오, 강림했다
4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6:44:26.20 ID:Qnz1do60
정리하지 않으면, 방치해 둘 셈이었어?wwwwwwwwww
482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6:59:26.71 ID:qilLLFo0
우선 전에 하던 이야기로부터 계속
<미용실편>
후배가 멋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꼭 미용실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했으므로,나는 중학교 무렵부터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던 반가르마 스타일과 결별하기로 마음 먹었어.
후배와의 약속
①머리는 짧게 자른다 (점원에게 "숏컷으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한다)
②색깔은 검은 색 그대로 (점원에게 "염색은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한다)
③머리에 층을 낸다 (점원에게 "레이어드 컷으로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④앞머리는 반가르마가 아닌 비대칭으로 (점원에게 "앞머리는 아시메 스타일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한다)
이런 4개의 약속을 명심한 상태로 근처의 멋쟁이 풍미의 미용실로 출격했어.
(역주 : 아시메 스타일은 앞머리를 거칠게 컷해서, 좌우로 언밸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입니다.
하단은 일본웹에서 찾은 아시메 스타일의 예제)
4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11:31.96 ID:yVawqaco
>>482
485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7:11:47.20 ID:qilLLFo0
뭐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는 어떤 곳에 가면 좋은지 그런 부분은 전혀 몰랐기에,할 수 없이 근처에 살고있는 친구에게 5년만에 문자를 보내 물어본 다음, 그 친구가 다닌다는 미용실로 향했다.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그 미용실은, 외관부터가 안이 전혀 들여다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뭔가 무서웠어.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가니, 미용사는 5명
반가르마의 점장멋쟁이 안경을 쓴 키다리
사람이 가벼워보이는 양키
작은 뚱보
큰 뚱보
이렇게 5인이었다!
멋쟁이 안경 이외에는 의외로 평범하다는 점에서 조금 의외!!
내 담당은 마리오 바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큰 뚱보' 형님이 맡아줬어
그리고 의자에 앉아 안경을 벗으니 즉시 들려오는 공포의 한마디…
큰 뚱보"오늘은 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
이순간 식은땀이 주루룩 흘러내린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었다.
나는 후배가 가르쳐준 단어를 이리저리 늘어놓으며 내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주문했어.
490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7:24:25.61 ID:qilLLFo0
걸레"어버버버버버 ㅂ제ㅐㅏㅌㅊ파ㅡㅜㄷ[ㅏ렝나ㅡwwwwwwwwww"
라고 나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설명하긴 했는데, 큰 뚱보에게는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아.
큰 뚱보는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며 이렇게 말했어
큰 뚱보"뭐라고?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온 거 맞지?"
걸레"네, 네…"
위축되는 나. 큰 뚱보는 한술 더 떠서
큰 뚱보"우선 오빠의 머리가 꽤나 기니깐, 좀 많이 잘라야 하겠는걸. 괜찮지?"
걸레"네, 네…"
여기서 나는 완전하게 소심 오타쿠 모드가 전개되어서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어
큰 뚱보"자, 멋지게 해줄테니까, 잘 보고있어"
치 솟 는 살 의 ww
4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27:04.53 ID:yVawqaco
걸레가 몸뻬로 바뀌는 순간이다
4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26:39.39 ID:7.DJqEQo
나도 미용실은 서툴러서, 셀프컷을 마스터했어
4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29:22.37 ID:swzviA60
>큰 뚱보 "자, 멋지게 해줄테니까 잘 보고있어"
>치 솟 는 살 의 ww
여기서 멋져지면 우리들이 너에게 살의가 치솟을걸 ^^
4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31:52.46 ID:swzviA60
>>482
④앞머리는 반가르마가 아닌 비대칭으로 (점원에게 "앞머리는 아시메 스타일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한다)
아시메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꽃미남이나 어울리는 스타일인데!역시 너는 오타쿠라기보다 단순히 미연시를 좋아하는 훈남이었던거야?
너는 나의 적이다!!!
497 :雑巾 ◆H/eI2HYgHc:2008/12/06(土) 17:32:14.97 ID:qilLLFo0
큰 뚱보는 내 머리를 싹둑싹둑 잘라나갔어.
초등학생이 종이를 자르는 것처럼, 제대로 보지도 않고 듬성듬성하게….
도중에 몇 번이나 그냥 그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었던지…
큰 뚱보"오빠는 머리숱이 많네요. 요금을 배로 받지 않으면 안되겠는걸wwww"
걸레"네…(입 다물어 돼지)"
큰 뚱보"그녀라도 생긴거야? 능력있는걸"
(역주 : 일본에서는 이성친구를 그, 그녀라는 대명사를 사용해 칭하고 있습니다)
걸레
"아뇨, 하하하하하하wwww(입 다물어 돼지)"
이러는 사이에도 내 앞머리를 팍팍 잘라내고 있는 뚱보.
나는 이 날을 경계로 뚱보가 정말 싫어지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
이 정도로 오타쿠와 미용사는 서로 호환성이 떨어지는가──라고도 생각해 봤고 말이지.
결국 내 앞머리는 뭐랄까, 중학생의 스님머리 같은 형태가 되어버렸다.
큰 뚱보"수고하셨습니다───wwww"
이 때의 나는 마음 속으로 울었다고 기억하고 있어.
큰 뚱보의 말 뒤에는 "먄wwwwwwww"
라는 부속품이 보이지않게 붙어있는 것 같기도 했고....
가격:4000엔 (0.8 미연시)
4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34:13.89 ID:Si88qwwo
> 중학생의 스님머리
최악이잖아
5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7:37:28.65 ID:swzviA60
>>501
나다!
내가 있다!
나야!
내 모습이야!
엄청나게 내 모습!
진짜로 나랑 같아!
50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18:27:21.72 ID:SzlxkgQo
>>497
머리숱이 많기 때문에 요금을 배로 받는다는건 농담이겠지
긴장한 손님을 릴렉스 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농담이야
그나저나 미연시 가격 단위는 그리운걸ww
5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0:04:25.16 ID:rHVPA7U0
걸레! 지금의 머리모양으로도 좋으니까 보여줘!
5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0:09:34.27 ID:4KdkYmMo
설마 돌아올 줄이야ww스레를 닫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ww
531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26:08.09 ID:qilLLFo0
이발을 끝낸 나는 지나치게 평소와 이미지가 틀려진 이상한 머리모양에 낙담해서 후배에게 문자를 보냈어.
걸레"미용실에 다녀왔어. 그런데 너무 짧아서 이상하게 보일지도…"
후배"결국 다녀오셨군요!!! 이상한 머리모양이라…
어떤 머리모양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침울해 하지는 말아요…"
아. 근래는 후배와 나 사이에 꽤나 좋은 느낌의 메일교환이 많아졌어
걸레"그럴까? 아무튼 머리모양이 이상하다고 해도 웃으면 안돼"
후배"예, 아마 괜찮을 거에요 (웃음) 그럼 내일 만나요 바이바이"
이렇게 나는 자살하고 싶은 기분으로 다음날 대학으로 향했어.
534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31:41.94 ID:qilLLFoo
다음날 대학에서…
여기서 잠깐 나 자신을 설명하자면, 나는 이과대학 3학년이야.
후배도 같은 학부, 같은 학과.
요즘에는 같이 수업을 받기도 하고, 대학 근처에서 같이 옷을 사기도 했어.
그야말로 리얼세계wwwwwwwwwwwwww
그야말로 대학생wwwwwwwwwwwwwwwwwwwwwwww
얼마전까지 2차원에 빠져서 허우적대던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하지도 못할만큼, 일상에 충실한 상태야wwww
하지만, 이때의 나는 마음에 들지않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꽤나 가라앉은 그런 상태였던 것 같다.이런 우울한 기분으로 건물로 들어가려던 순간, 우연히도 후배를 만나게 되었어.
당연히 나는 후배를 소리내서 불렀고, 후배는 잠시 몸을 돌려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시선을 금방 피해버리고는 빠른 걸음으로 그 자리를 떠나버리는거야!!!!!!!
5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33:19.23 ID:rHVPA7U0
무시wwwwwwwwwwwwwww
539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36:48.36 ID:qilLLFoo
후배에게 무시당한 나는 그야말로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상태.혼자 쓸쓸히 실험 데이터 뽑는 것을 끝낸 후,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전산실에 홀로 하루종일 틀어박혀 있었어.
그런데, 그 장소에 후배가 등장!!!
나는 일순간 굳어져 버렸고
후배 또한 나를 보고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었어
후배"에에에에에에에에에!!!!!!!! ( ゚д゚ ) 혹시 선배인가요?"
걸레"네……선배입니다……"
후배"에에에에에에에에에, 굉장하잖아요. 엄청나게 멋져요!!!!!!!!!!!!!!"
걸레"에……???"
이 때 후배의 눈은 아이처럼 반짝반짝거리면서 나를 이런 느낌 (・∀・)♪ 으로 올려다보고 있었어.
나는 이 눈을 보면서 "아, 난 이 아가씨에게 완전히 당해버렸구나"라고 생각했다.
5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37:40.75 ID:gG6sLxs0
역시 훈남인가. 죽어랏!
>>540
아니아니, 훈남은 전혀 아니야
안경을 쓰고있고, 오타쿠이고, 게다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몇번이나 울적해지기도 했는걸
5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39:15.52 ID:BZYAz8so
( ゚д゚)
5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0:08.46 ID:yVawqaco
>>539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544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40:51.56 ID:qilLLFoo
걸레"아까 나 무시한거지?"
후배"아니에요!! 설마 선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아니, 선배와 분위기가 닮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wwwwww"
걸레"하아??"
후배"그나저나 정말 괜찮네요. 엄청나게 좋은걸요wwwwww
이상한 머리모양이라고 말하시길래, 어떤 우스운 머리모양이 된건가 하고 걱정했었어요
선배가 침울해 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위로해야 하나─하고 생각도 했고요
선배는 우울해지기 쉬운 타입이잖아요wwww
그래서 저도 여러가지로………"
의외로 이 헤어스타일은 후배에게 대호평이었다.
후배는 이후로도 들떠서 계속해서 이런저런 칭찬을 계속해줬어.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그 미용실의 '큰 뚱보'에게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야.그 미용실은 이제 내 단골 미용실이 되어서 지금도 자주 가고있고 말이지.
그리고 나는 이 사건으로 인해, 후배에게 진심으로 반하게 되었다.
이것이 10월 중반에 벌어진 일。
5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3:05.63 ID:BZYAz8so
아직까지 순조롭다…
548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43:53.69 ID:qilLLFoo
근래의 후배는 나를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은 눈치야.옷을 잡거나, 소매를 잡아끌거나, 내가 마시던 쥬스를 스스럼없이 마시는 등,
남들이 보면 이미 연인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후배는 적극적이었어!!
그래도 문제가 하나 있다.후배는 문자가 비정상적으로 늦어
하루이틀 지연되는 것은 당연
심할 때는 답문이 아예 오지않을 때 또한 빈번했고.
이렇기 때문에 나는 후배의 마음을 짐작하기가 어려웠어.단순히 남녀라는 관계를 신경쓰지않는 활발한 아이라서일까, 아니면 나와 사귀기를 원하는 것일까…
우선 10월 중에는 후배와 함께 쇼핑을 하러가기도 했어.뭐, 거의 내 것을 산 것이지만…
①가방 2미연시
②바지 1.5미연시
③코트 3미연시
④신발 1.5미연시
etc
(역주 : 대부분 기억하실테지만, 1미연시=5000엔입니다 웃음)
최근에 받는 아르바이트비는 예전처럼 미연시 구입으로 사라지지 않고,모두 후배와의 쇼핑에 제대로 사용했다.
물론 나의 미연시 콜렉션 또한, 시장에 많이 방출되었고 말이지.
상자(초회한정판) 가지고 싶었다…
5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7:26.62 ID:TpjXGnUo
확실히 단정할 수 없는 플래그는 아직 없는 것 같은걸。
어떻게 되려나─
552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47:46.73 ID:qilLLFoo
그리고 지난주. 나는 이 시기에 실험 예정이 없기 때문에 후배를 학교에서 만날 일이 거의 없었어.
하지만 후배와의 접점을 없애고 싶지는 않았기에, 문자를 부지런하게 보내는 등 나 나름대로 노력했어.
그러나 후배에게서 돌아오는 답문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 뿐…
자꾸자꾸 대답은 늦어져가고, 답문이 오지않는 숫자 또한 점점 늘어만 갔다.
나는 필사적으로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문자를 보내고 체크하고 보내고 체크하고 이런 일을 반복했어…
하지만 대답이 오지않으니 어느새 나 자신도 문자를 보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가더니,결국 어딘지 모르게 점점 후배가 서먹서먹하게 느껴져 갔다.
문자를 보낼 용기가 없어서 미연시를 정리하고 있던…어느날。
후배로부터의 문자
"왜 그동안 전화해주지 않았나요…?"
5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9:59.44 ID:RLzFCjko
후배???이녀석 수완가인걸
파이팅!
5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9:32.55 ID:rHVPA7Uo
전화 왔다왔다!!!
5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49:32.61 ID:XC1maN.o
후배씨에게 1표!!!!
556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50:58.49 ID:qilLLFoo
이정도로 긴장했던 때는 내 생애에서 없었던 것 같아.정말로 패닉 상태였다.
내가 후배의 마음을 모른다고 해서 답답하게 전화가 아닌 문자만 계속해서 보냈던 일나 스스로는 전화를 한번도 한 적이 없고 단지 후배로부터의 전화를 기다리기만 했던 일
얼마나 후배는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등등
다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가 혼란했던 나는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걸레인 주제에
후배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버렸다 ^^; 데헷
5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1:41.66 ID:c/ZqjAU0
데헷──이 아냐!!!wwwwwwwwwwwwwwww
5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2:31.15 ID:v0hOtnUo
걸레 이녀석. 할땐 하잖아www
5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3:07.80 ID:E.Lp4n20
그래서? 그래서?
560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54:09.28 ID:qilLLFoo
이렇게 후배가 아르바이트 장소에 갑작스럽게 돌격해버린 나.
이 때의 마음 속은 "빨리 후배씨와 만나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완전히 가득찼지만
지금에 와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내 행동은 타인이 봤을 때 역시 기분 나빴겠지.
역시 나는 기분 나쁜 오타쿠였다고 생각한다.
후배가 있는 곳─까지는 전철로 한시간.
후배로부터 아르바이트 장소는 이전에 몇번 듣기도 했고, 놀러간 적도 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전혀 문제 없었어.
그리고 후배의 아르바이트 장소에 도착한 나
시간은 7시
잠시동안 가게 내를 두리번거리다가 후배를 발견!!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후배에게 말을 거는 나.
걸레"야호"
후배"선배!! 왜 여기에?"
걸레"아니, 만나러 와버렸어 ^^; "
후배"에, 음, 그러면 끝날 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기다려 주시겠어요?"
걸레"으,으응…"
후배의 목소리가 왜이리 무미건조하지?평소의 웃는 얼굴은??
5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5:16.57 ID:v0hOtnUo
너 너무 적극적이었는걸wwwwww
5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5:59.65 ID:rHVPA7Uo
확실히 걸레는 후배에게 휘둘리고 있다.
5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2:54:37.23 ID:XvnHOGAo
이런 후배같은 사람이
이성의 마음을 주무르는데 가장 능숙한 타입이다.
565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2:58:47.28 ID:qilLLFoo
후배가 기다리라고 말한 공원에서 기다리기를 30분…
춥다…, 너무 추웠어……
이윽고 후배 등장.
그런데 꽤나 화를 내고 있어…….
항상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었던 후배가, 진지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고 있었어….
후배"선배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왜 갑자기 온겁니까?"
걸레"아니…, 만나고 싶어서……"
후배"그래도, 갑자기 들이닥치다니 비상식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저녁식사의 약속도 있는데, 이건 제 사정을 전혀 고려해주지 않은 처사잖아요!
그런 사람은 정말 싫습니다…."
걸레"미안…."
그리고 당분간 침묵……
하지만 이제부터 나의 터─────언!!!!
5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0:24.60 ID:nq6csTM0
후배는 누구를 닮았어?
>>568
야구치 마리의 성격과 키
그리고 얼굴은……, 음
연예인은 거의 모르기 때문에
미연시 캐릭터로 말해보자면…………
어라? 미연시의 캐릭터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던가??????
(역주: 야구치 마리는 예전 모닝구 무스메의 맴버로서, 보이쉬하고 활달한 성격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여성입니다)
5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1:28.45 ID:Hl/3UDMo
좋구나 좋아─
577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06:43.49 ID:qilLLFoo
아무튼, 이 때의 나는 미쳤던 것 같다.
급하게 나서느라 복장은 이상하고, 머리도 산발.게다가 뇌는 주름이 완전히 매끈하게 퍼져버려 상식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던 것 같은...그런 상태.
급기야 나는
걸레"그래도, 나는 후배씨의 마음을 알고 싶었단 말이야…
지금까지 후배씨가 여러가지 나에게 해줬지만……나는 후배씨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어.
나는,
나는 후배씨를 좋아합니다!!!
후배씨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요!!!!"
라고 말해버렸다.
이 때의 나는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죽어버려───────────────────────
5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7:46.48 ID:rHVPA7Uo
말해버렸군wwwwwwwwwwwwwwwwwwwww
5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8:40.83 ID:XvnHOGAo
걸레 귀여운걸─ww
5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7:18.77 ID:Ta8xeB.o
아니, 이제 미연시의 이야기는 됐으니까 네 이야기를 해봐
5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7:49.86 ID:Hl/3UDMo
>>577
우하──────wwwwww
5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8:18.21 ID:yVawqaco
>>577
후배"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둔탱이가!!!!!!!!!!!!!!!"
5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8:44.81 ID:7.DJqEQo
시원스럽게 말했군
5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9:06.49 ID:WgHhAfw0
눈부시다
5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09:18.92 ID:BZYAz8so
분위기가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5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1:43.12 ID:yVawqaco
588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13:01.93 ID:qilLLFoo
긴 침묵………,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하는 후배………
내 뇌는 이때 정말 무섭게 회전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후배의 입으로부터 나올 모든 가능성을 그 짧은 시간동안 전부 시뮬레이션 해 봤을 정도니.
후배"저는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셔서 기뻐요….
하지만…
지금은 선배를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어요.
미안해요……."
어버버버버버버버버버wwwwwwwwwwwwwwwwwwwww
5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6.16 ID:OCsgKkYo걸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27.15 ID:nq6csTM0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5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9.07 ID:rHVPA7Uo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9.06 ID:rtGTEvg0
아─아???ww
5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4:05.97 ID:BZYAz8so
뭐…야?
5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4:52.27 ID:bSx6.UAo
THE END…
5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5:34.75 ID:Hl/3UDMo
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6:34.61 ID:jBiOLtAo
괜찮아 괜찮아。。。。
5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6:37.75 ID:hArze4.o
아아??? don`t mind......
소스 : 2ch キモオタの俺がデートをすることになった…助けて
6편 종료
어제 막바지까지 작업한 분량이 오류로 전부 날라간 악재를 딛고, 다시금 포스팅 했습니다.
6편은 양도 꽤 많아서 힘들었네요 하하;
한참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은 걸레남.
그는 이번편에서 실연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이런 반전은..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웃음)
역시 한 사람의 시각으로만 바라본다면 이런저런 억측이 얽히기 마련이죠.
다음 7편에서는 후배가 왜 걸레남에게 접근해 같이 쇼핑을 가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밝혀집니다.
내일은 더욱 재미있고, 모레는 더더욱 재미있습니다!!!
아..마지막으로,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좀더 많은 분들이 걸레남을 접할 수 있게 하기위해 공감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
진짜 여담인데, 혹시 이웃 새글보기 등에서 뜨는 이미지의 '아시메 스타일의 남자'가 걸레남인줄 알고 놀라셨던
분은 솔직하게 고백하세요 (웃음)
588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13:01.93 ID:qilLLFoo
긴 침묵………,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하는 후배………
내 뇌는 이때 정말 무섭게 회전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후배의 입으로부터 나올 모든 가능성을 그 짧은 시간동안 전부 시뮬레이션 해 봤을 정도니.
후배
"저는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셔서 기뻐요….
하지만…
지금은 선배를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없어요.
미안해요……."
어버버버버버버버버버wwwwwwwwwwwwwwwwwwwww
5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6.16 ID:OCsgKkYo걸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27.15 ID:nq6csTM0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5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9.07 ID:rHVPA7Uo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3:39.06 ID:rtGTEvg0
아─아???ww
5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4:05.97 ID:BZYAz8so
뭐…야?
5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4:52.27 ID:bSx6.UAo
THE END…
5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5:34.75 ID:Hl/3UDMo
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6:34.61 ID:jBiOLtAo
괜찮아 괜찮아。。。。
5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16:37.75 ID:hArze4.o
아아??? don`t mind......
6편의 마지막에서 계속
599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17:20.85 ID:qilLLFoo
나는 필사적으로 감정의 흔들림을 숨기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어.
걸레"그래…. 미안. 갑자기 들이닥쳐서 이상한 말을 늘어놔서…"
후배"괜찮아요. 갑자기 찾아온 것은 조금 놀랐었지만, 이제 잊어버렸어요.
………춥죠? 조금 걷지 않겠어요?"
이렇게 나는 후배와 같이, 후배의 동네를 한밤중에 산책하게 되었어.
서로간에 별다른 대화 없이 묵묵히 걷기만 하는 두사람…
그리고 후배는 띄엄띄엄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후배"선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에요….
나 또한 선배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도 오늘의 일은 조금 갑작스러워서…"
걸레"미안………"
후배"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저는 예전에 오타쿠 같은 느낌의 남자로부터
상당히 끈질기게 오랜기간 스토킹 당한 적이 있어요……
아. 선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선배를 처음 보는 순간 그 스토커와 겹쳐보이는바람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그 당시, 선배의 모습을 보는 것이 엄청 무서워서……
아,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죄송해요. 지금 제 머릿속도 엄청 혼란스럽네요…"
웃지않는 후배.
나는 미연시와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후배"그러니까, 조금만 저에게 시간을 주세요…
조금 전의 대답은 보류라는 형태로,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지금 대답하는 것은 무리에요…"
604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21:49.62 ID:qilLLFoo
여기서 후배는 갑자기 내 쪽으로 손을 내밀었어.
후배"손 잡지 않을래요?"
걸레
"에? 아? 으. 응!!"
태어나서 이성과 처음으로 손을 잡아봤다
초등학교 무렵의 소풍에서조차도, 손을 잡는 것을 거부당한 나인데wwwwwwwwwwww
나는 그동안 이성과 손을 잡는다는 사실 자체를 무섭게 느껴왔던 것 같아
손을 잡고 걷는 우리들
후배"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으로 괜찮겠죠?
지금까지처럼 둘이서 또 같이 어딘가 놀러가요.
아. 다음에는 선배의 동네에서 노는 것은 어떨까요……?"
걸레"에, 괜찮지만…, 괜찮아? 나 같은 거랑…"
후배
"별로 그렇게까지 자신을 비하하지 않아도 좋잖아요wwwwww"
걸레"응… 미안."
후배"선배, 오늘 '미안'이라고 너무 많이 말하는걸요wwwwww"
오늘 후배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나는 '미안'이라는 말만을 계속해서 중얼거렸던 것 같다.
6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3:06.07 ID:BZYAz8so
후배의 트라우마를 걸레 네가 없애주는거야!!
6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3:42.86 ID:IzwvxbU0
이 후배는 누구야?
6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3:56.85 ID:Hl/3UDMo
현실의 여자는 역시 플래그 같은 분기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마음을 전혀 모르겠어・・・
6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5:02.72 ID:rHVPA7Uo
사귄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모두와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가벼운 독점욕 정도일까?
6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5:05.24 ID:isG5eFw0
문자의 답장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으면서전화를 해주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후배가 그다지 좋은 아이로만은 보이지 않는다
다음 계속계속 부탁
6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6:39.17 ID:E.Lp4n20
후배는 천연일까, 천진난만한 타입일까
이런 것은 뭐 아무래도 좋지만.
나는 그런 캐릭터 타입에 맞춰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역주 : 천연 = 성격의 백치미 정도)
6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6:39.55 ID:WgHhAfw0
하지만 걸레는 대단해
용기를 냈다
침울해하지 말고, 새로운 비약을 목표로 힘내!!
616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25:42.54 ID:qilLLFoo
후배와 연결된 손은 나 때문에 끈적끈적거렸다.
너무도 긴장한 탓에 내가 땀을 마구 흘렸기 때문에…
이후 후배는 나를 역까지 배웅해 줬어.
나는 마지막으로 후배에게 사과하려고 생각했다
걸레"오늘은 미안…"
후배"아까 더이상 화내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이제 괜찮아요
다음에도 또 미안하다고 말하면 정말로 화낼거에요…"
걸레"응, 알았어…"
역의 개찰구를 지나갈 때까지 나는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며 후배에게 손을 흔들었어
작별인사를 마친 후 개찰구를 넘어 지하로 향하는 계단에서 무심코 다시 뒤를 돌아봤더니아직까지도 후배는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후배"선배 바이바이 ノシ"
걸레"으,응 ノシ"
(역주 : ノシ 는 손을 흔드는 모습의 이모티콘)
그리고,
여기까지가 내가 없었던 2개월간의 이야기야실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다음에 같이 놀러가는 날이 바로 내일이야….
6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7:18.54 ID:Hl/3UDMo
뭐 제대로 진전은 되고있는 것 같고, 부러울 따름인걸
6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7:35.27 ID:BTEGkPk0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직까지 계속되는거야!?
6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7:44.32 ID:XvnHOGAo
어디 가는거야?
>>622
내 동네 부근.
내가 자신있어 하는 당구와 볼링을 할 예정이야.
6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28:09.28 ID:BZYAz8so
우선 후배로부터의 신뢰를 쌓아나가고
크리스마스에 재차 고백을 하는건 어때?
이건 역시 차인 시점으로부터 너무 빠른가
>>623
응. 후배가 생각하는 바를 모르겠으므로, 조금 기다려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그때부터 아직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내일도 후배를 만나지만, 사실 제대로 말조차 붙이기 힘들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하기도 해
6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31:51.67 ID:rHVPA7Uo
내일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도 아직 진행중이니 포기하지마!힘내라 내일!!!
6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33:47.25 ID:bSx6.UAo
후배는 악마다wwwwww
내 후배였던 지금의 여자친구도 확실히 이런 느낌이었지만,
나중에 혹시 사귀게 되어도 고생한다는 것 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어
뭐 그래도, 걸레가 행복하다면 후배에게 아무리 휘둘려도 그게 좋은거겠지?
632 :雑巾 ◆H/eI2HYgHc:2008/12/06(土) 23:34:21.13 ID:qilLLFoo
이 2개월동안 공부한 두가지 사실
호텔은 갈 수 없다
와
미연시와 현실은 역시 다르다
내일의 일도 다녀와서 보고할게.
최근 바쁘기 때문에 조금 늦어질지도 모르지만스레가 남아있는한 반드시 보고할게.
6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36:34.38 ID:53qbk.60
힘내라!! 걸레!!!!!!!!
6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36:34.39 ID:BZYAz8so
>>632
어디까지나 리얼을 우선해줘.
그렇지만서도, 즐겁게 기다리고 있을게!
6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38:59.29 ID:tDcc5moo
>>632하는 김에, 데이트를 하러나가는 패션 사진도 올려줘
6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42:04.25 ID:GdxXQIQo
그러고보니 겨울옷은 있어?
>>641
옷은 그동안 엄청나게 샀어wwwwwwww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wwwwwwwwwwwwwwwwwwwwww
시간나면 사진으로 올릴게wwwwwwwwwwww
6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52:36.38 ID:rHVPA7Uo
그렇게 많이 산거야?w
또 콤사?
내일은 뭘 입을 예정이야?
>>643
콤사도 많은데
어번 리서치라는 가게에서 사기도 하고
또 라이즈온이라는 곳에서 사기도 했어
바지는 3개가 증가했고, T셔츠나 셔츠도 이제는 3벌씩 가지고 있는걸 ( ^ω^)
6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58:14.82 ID:OCsgKkYo
기쁜듯이 말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건 아냐wwwwww
6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58:39.05 ID:rHVPA7Uo
>>647
라이즈온이 아니라, '라이트온'이야.라이트온은 조금 그렇지만, 어번 리서치는 좋아. 나도 애용하고 있어
아우터는 뭔가 샀어? 겨울은 아무래도 셔츠만으로는 춥겠지
651 :雑巾 ◆H/eI2HYgHc:2008/12/07(日) 00:00:37.94 ID:D7kQdmQo
>>649
아우터──?
후배가 말하기를, 터틀넥 안에 셔츠를 입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던걸
6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6(土) 23:59:33.80 ID:tDcc5moo
콤사
라이트온
↑이건 걸레의 지갑사정을 고려해준 선택일까?
6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00:01:16.24 ID:2IdwIrUo
좋아, 새롭게 사온 옷으로 오랜만에 우리들을 웃겨줘
세련된 모습 사진 부탁해
>>652
미안, 저번에 찍었던 사진의 전신거울은 부모님 방에 있는거야
지금은 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시니까 옷을 입은 채로 사진은 무리야…
내일을 위해서 이만 자고싶고, 사진은 다음을 기약하자…。
6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00:04:48.73 ID:eMXKNmc0
젊다는 것은 좋은거야. 뭐 좋다고 해도 젊을 당시에는 뭐가 좋은건지 알아채지 못하지만.
내일은 릴렉스하고 재미있게 놀다 와. 아마 미연시보다 재미있을걸. 요코하마에서 걸레를 응원할게.
6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00:40:58.95 ID:AxQxDQAO
힘내라──
이튿날 아침, 데이트 당일
670 :雑巾 ◆H/eI2HYgHc:2008/12/07(日) 09:45:04.13 ID:D7kQdmQo
오늘이야말로 후배와 후○위로 호텔이야────
여러분. 나의 행운을 빌어주세요 (´・ω・`)
6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09:53:44.40 ID:hrXUroAO
포즈wwwwww
6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09:58:23.63 ID:VT/V10Eo
호텔은 이만 잊으라니깐wwwwwwwwwwww
아무튼 행운을 빈다!
6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10:02:20.42 ID:SwG7hyMo
변함없이 더러운 사진인걸ww
67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10:02:55.19 ID:H.PRuRso
포즈 웃겨wwww
6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14:11:54.75 ID:Z7N2G2Ao
변함없는 포즈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18:27:29.90 ID:c8p.vK60
아무리 봐도 이건 사귈 때까지 오래 끌겠는걸
후배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 같고.
트라우마는 있지만, 외로운 것은 싫다는 느낌일까
7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22:23:45.37 ID:ucx5CGw0
늦다
7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7(日) 22:43:50.49 ID:pjSB9W2o
아직인가
7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8(月) 00:03:21.56 ID:e8xVc12o
늦어!
7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8(月) 00:11:32.80 ID:a2ZPzOso
아무렇지도 않게 2개월을 방치한 남자인데, 이 정도는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7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8(月) 00:17:56.32 ID:e8xVc12o
>>718
오케이
앞으로 1시간 기다려보다가 자야겠다.
7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8/12/08(月) 13:01:24.13 ID:aRHdn.E0
또 2개월 정도 방치될 것 같은 기분이・・・
소스 : 2ch キモオタの俺がデートをすることになった…助けて
7편 종료
평소보다 조금 짧지만, 여기에서 끊는 편이 가장 감질나겠죠? (웃음)
후배에게의 고백 후, 거절의 답변을 들었던 걸레남.
밝혀지는 후배의 접근 이유.
그리고 거절이라는 답변은 잠시 보류라는 형태로 미뤄지게 됩니다.
내일 포스팅할 8편은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여기까지만으로도 대충 흐름을 읽으셨을 듯 하지만, 뭐. 이런 종류의 이야기라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궁금한 법 아니겠어요? 하하.
걸레남의 2개월 전 : 걸레T셔츠, 짧은 청바지
걸레남 현재
아..마지막으로,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좀더 많은 분들이 걸레남을 접할 수 있게 하기위해 공감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과 공감을 달아주신 덕에 저 또한 의욕이 솟는걸요 :)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레남 화이팅!!
후배와 뭐 ㅡ.ㅡ?????....... ......
ㅋㅋㅋㅋㅋㅋㅋ졸라...얼굴궁금하다
ㅋㅋㅋ저 포즈 중독될 것 같어~~ㅋㅋ
인간이 되어간다 걸레남. 것보다 호텔호텔 거리는게 영 마음에 안들었는데, 고쳐가고 있구나 장하다
아 왜저렇게호텔에집착하는거지 웃길려고그러나?ㅋㅋㅋㅋㅋㅋ미연시에는 그런내용이많나?ㅠㅠ
여전히포즈는똑같지만 그래도사람된 걸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사람댓내 사람댓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좀되는거같아 아 웃겨
기쁜듯이 말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건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함없이 더러운 사진인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 얼굴보고싶닼ㅋㅋㅋㅋ어떤사람이징
어라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얼굴 아님;;
소설읽는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 포즈 싫어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 포즈는 그대론데 사람의 분위는 상승했어!!!! 아 진짜 너무 궁금하다 얼굴 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좀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포즈는 항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완전 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포즈 이상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ㅋㅋㅋㅋㅋ다리와 팔의 언밸런스
후배 어장관리 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즈는 항상 왜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포즈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흰티에 청바지도 간지남이 입으면 괜춘한데 걸레남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걸레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즈 중독성있네
가운데 얼굴사진이 저 걸레남인줄알고 순간 헉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즈 드럽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뭐 갱생프로젝트인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운 사진인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말이
더럽다 근데 후... 아 - -
걸래남 얼굴보고싶어요! 정말 훈남일껏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후배랑 잘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보고싶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즈 뭐임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레화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레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