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물관 안 여는 월요일인데 박물관 구경한 거
갑질 아니고 무리 아니라고
제가 써야할 것 같아서요.
아래 사진들은 1년전 7월이예요.
그때 범어사에 큰스님 친견하고
정오스님만 큰스님 뵙고
사경본을 드리고
범어사 카페에 내려와서 딸기쥬스를 마셨어요.
그때부터 정오스님은 사경장님이 여기 성보박물관에서 전시회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통도사에서도 전시를 하고
범어사에서도 이번에 전시회를 했는데
아주 성황리에 많은 분들을 모시고 개막을 했다고 해요.
분위기라는 것,
에너지라는 것이
어떻게 모아지고 일을 성사시키나
저는 거저로 1년간 구경한 것 같아요.
전시하는 작가가 돈을 내고 전시를 해야한다고 해서
단호하게 정오스님이 담판을 지어서
반대 상황으로 성황리에 전시를 하게 되는 이야기는
벌써 두 번 넘게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어제도 딸기쥬스를 마시자고 제가 제안드렸지만
너무 늦었다고 내려가자고 하셨어요.
회장스님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신다는 것
큰스님이 다치신 다음부터 확실하게 옆에서 느끼는데요.
여기 등장하는 분들의 조바라밀.......어느어느
작은 부분에 '예술가'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만나면 웃음이 잔뜩 나는 것 같아요.
행복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내려오면서
대선스님께 들은 이야기.
굴지의 어느 대기업에서는
조계종 스님들께 물건 값을 할인해 주는데
그래서 스님들이 그 대기업 잘되라고
기도를 많이 해주신다고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정말 놀랐어요.
아....그렇구나 하고요.
음....좋은 일 많이 하면 기도로 보답을 받는다? 너무 신선했어요.
아무튼 저도 오늘부터 맑은 마음으로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그리고 올 겨울 끝부터요,
스투파전이랑
사경전이랑 저 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직접 그 이야기 듣지 않았던 분들
'덕분에' 두 개를 다 보게 되었어요.
좋은 생각, 좋은 말 많이 해야겠습니다.^^
사실 이 글이 감사메모방에 가고
사경 사진이 여기 왔어야 하는데~~ 아무튼
기록을 남겨봅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을 아껴 모두가 행복하자는 저의 서원입니다.
그러니까 행복하십시오~~
첫댓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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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사경장님이세요? 얼굴에서 인자한 심성이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또 얼마나 정성 모아 한자 한자 새기셨을까요..
작품을 낸다는 일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지요.사경장님, 혜명화님, 두분 보살님 모두 고맙습니다. 찬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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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하는 작가가 돈을 내고 전시를 해야한다고 해서
단호하게 정오스님이 담판을 지어서
반대 상황으로 성황리에 전시를 하게 되는 이야기는
벌써 두 번 넘게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정오스님께 합장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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