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채우니 얼음놀이하네요.

[민훈]

우체국 가려구요. 꼬리 안 젖게 구멍내고, 나름 은색 테이프와 미키마우스 모양의 패션기저귀니. . 마음에 들어하길 바라면서 후다닥 우체국 갑니다.

[쵸코네가족]

ㅋㅋㅋㅋ
아... 욱껴라...ㅋㅋ

[민훈]

반항도 안하고 뺄 생각도 안하고 얼음만. . . 소심쟁이 호두입니다.

[신이난메리왈왈]

저 어정쩡한 자세. 어찌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호두 엄청 심각한듯 ㅋㅋㅋ

[민훈]

네. 완전 심각하더라구요. 큰 녀석이 한 이십분 같이 있어주다 나갈건데도, 얼음 중. . .집에 사람없는 시간 십분정도인데. . 그 시간동안 응가테러를 매 번하길래. . ㅡㅡ

[똥개한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엉덩이를 감싸고있는 이 이상한물건은 뭐지...?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민훈]

딱 호두 마음일듯합니다.

[쵸코네가족]

22222222

[민훈]

제가 집에 와서 땡해줬어요. 저 보더니 꼬리 좀 치다 바로 잡니다. 나름 긴장이 풀린듯해요. ㅋㅋㅋ

[민훈]

저는 삼십분용이라서요. 오늘 첨이라 아까 출첵글보고 번쩍 생각나서 우리 사람아들 밴드형기저귀에 꼬리 구멍을 딱 내고 입힌후에 테이프 돌돌했어요. 응가하면 그냥 기저귀안에. . ㅠㅠ

[유리아]

호두가 기저귀 채워서 욱한 마음에 자가용 몰고 가출하는 포즈인데요. ㅋㅋㅋㅋㅋ

[민훈]

우리 아들이 기사하라고 태워줬는데, 태워주기는.커녕 정말 가출하겠지요? ?

[도담도담]

호두야 싸나이 가오상하게 엄마가 기저귀 채워서 맘상했냐??ㅋㅋㅋㅋㅋㅋ 근데 믹키기저귀 패션리더같고 좋다잉~~ㅋㅋㅋ

[민훈]

ㅋㅋ 기저귀치고는 좀 많이 괜찮은건데. .얼음하고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진주앓이]

저두 함 써봐야겠어요... 세눔 다!!!! 아~~ 진짜 퇴근하고 집에오면 똥오줌 치우느라 허리휘어유...ㅋㅋㅋㅋ 치우는 것 까진 좋은데~ 냄새는 어쩔~! ㅠ.ㅠ

[민훈]

우리 호두 점프실력이 겁이 날 정도로 좋아서 케이지가 아닌이상 큰사고가 날 것 같아서 기저귀 채웠는데, 방은 완전깨끗한데요. 호두는 얼음하다가 긴장 풀려서 몇시간 자더라구요. ㅋㅋ 기저귀 강추합니다.

[미미로즈]

ㅋㅋㅋ호두~기저귀했고낭^^귀여워랑~~~
얼른 잘 가려서 기저귀 끝내야징~~~~^^

[민훈]

잘 가립니다. 이 녀석 분리불안 때문인지 사람만 없으면 응가칠을. . . ㅠㅠ 쉬는 이불에. . . 응가는 바닥에 해서 발자국 예술을. . 목이 터져라 짖고요. 비 때문에 빨래 못해서 나갈 때만 잠시합니다. ㅡㅡ 호두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