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하이니켈이 LFP에게 - 드루와 드루와 (feat.에코프로 'Eco-friendly day')
• 에코프로- 26년 48만 톤 캐파, 매출은 10배 커진 14조원 비전 제시.
• LFP의 저가경쟁에 Co-Free와 단결정 양산으로 대응한 하이니켈 선두주자.
• 불안한 심리 해소엔 시간이 필요 - 한국 2차전지 산업 긍정적 투자의견 유지.
WHAT’S THE STORY?
LFP의 시장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이 다시 떠돌고 있다. 여기에는 테슬라와 같은 상징적인 전기차 업체의 글로벌 모델에 채용한다는 소식에 뒤이어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LFP를 채용한다는 내용이 기존 양극재의 판을 뒤엎을 수도 있지 않냐는 불안감을 만들고 있다. LFP가 새롭게 나온 재료도 아니고 재료 성능이 바뀐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 질서를 위협한다고 보는 배경은 뭘까. 이미 여러번 LFP와 삼원계를 비교하면서 특히 전기차용 양극재 케미스트리 간 경쟁에 대한 당사의 생각을 다룬 바 있다('2차전지-LFP 공성과 삼원계 수성'. 21.9.15) 하지만 GM 리콜과 맞물리면서 삼원계 배터리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얹혀지다 보니 당분간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다시 하이니켈 삼원계와 LFP 케미스트리의 경쟁을 재료업체나 완성차업체, 소비자 입장 등에서 따져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침 하이니켈 삼원계 대표주자인 에코프로의 전략 발표도 있어서 그 내용과 시사점을 첫번째로 담아본다. (삼원계와 LFP는 배터리 양극재 소재의 오래된 케미스트리다. 삼원계는 니켈 함량에 따라 성능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양 소재의 비교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하이니켈로 표현한다)
I. 에코프로가 선보인 중장기 전략:
4일 에코프로는 10만 평 부지의 포항캠퍼스에서 전지재료 자회사들의 양산 공장 라인 투어와 함께 '에코-프렌들리 데이(Eco-Friendly Day)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창업자이자 CEO의 26년까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였고, 소재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에코프로는 크게 대기환경사업과 전지재료사업군을 양대축으로 가져가는데, 특히 핵심 전지재료 부문에서는 하이니켈 양극재 선두주자인 에코프로BM(48.1%)외에 전구체 업체인 에코프로GEM, 수산화리튬 제조사인 에코프로Innovation,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CnG, 2차전지 공정에 필요한 질소 산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AP 등으로 전지 소재 사업을 수직 계열화해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계속)
삼성 장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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