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눈팅만 주로 하고 가끔만 댓글을 다는 정도의 1인입니다..
박종우가 부산을 떠나 중국으로 간다는 소식에
저에게도 어느정도 충격이 있네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K리그가 마치 3대 유럽리그에게 자국선수를 쪽쪽 뺏기는 네덜란드와 같은 형국이 된 것 같네요.
이전부터 그렇게 될 날이 올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정말 현실로 닥치니 참 착잡합니다..
그래도 다들 너무 낙담은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이 우리와 같은 아시아 시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대륙인 만큼 부자도 많으며 우리나라의 재벌 같은 기업도 많습니다.
그러한 나라에서 축구의 시장성과 영향력에 눈독을 들이고
자국 축구리그를 질적으로 향상 시키기 위한 러쉬가 이어진다면
이것은 우리나라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잇을것입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중국축구에 유입되는 자본을 우리 쪽으로 돌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첫번째는 중국이 K리그 선수를 비싸게 산 다면
K리그 구단들의 재정자립도를 높여주고
우리는 그 돈을 가지고 2차 투자를 하게 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나라 기업들과 대중들의 관심도 재고에 이은 투자 활성화 입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와 ACL에서 항상 맞붙을 수 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중국이 만약 우리나라 선수를 영입하고
추후에 더욱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위상을 지니게 되고
ACL의 위상, 흥행성, 결국 시장성을 높여준다면
우리나라 기업도 그에 힘입어 K리그에 투자를 할 명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중국, 일본에게 지기 싫어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특성도 한몫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ACL에서 한국 프로팀과 외국 프로팀과 맞붙으면
수원 대 가시와가 아닌 한,일전으로 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결국 중국에 밀리는 한국 프로리그가 된다면
대중들은 축구를 국가위상에 투영시키는 현실로 보았을 때
K리그 발전 상황에 따른 많은 비난도 있겠지만
발전하기를 바라며 관심도도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구단과 연맹, 협회에게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것이지만 그들의 경쟁력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아주..정말 긍정적으로 상황을 내다봤을 때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물론 그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흐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 구단들은 거상이 되어야만 합니다.
앞으로 선수들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쓰며 계약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2차투자도 정말 현명하게 해야합니다.
단지 이 정도 수입 올렸으면 모기업과 시,도에 눈치 덜 봐도 되겠다가 아닌
경쟁력 고취를 위한 투자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모기업과 시,도가 바라보는 K리그의 장래성, 시장성을 잘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또한 중국으로 유입되는 자본을 캐치하기 위해 그리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협회와 연맹은
리그 뿐만아닌 관렵 산업에 있는 시장의 파이도 키워야합니다.
결국 판을 키워야 그 안에서 긍정적인 경제적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대한축구협회가 2002년 월드컵의 유산을 유소년에 많이 투자한 것입니다.
한, 두명의 좋은 유소년 선수들이 아닌
많은 능력을 가진 유소년 선수들이 점점 더 많이 배출이 되겠죠..
전 정말 K리그가 더욱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축구의 현재 성장은 과도기적인 상황입니다. 앞으로 몇년은 이런 상황이 더 지속되겠지요..
우리나라 K리그의 발전을 위한 타국의 발전을 바라는 제 마음의 꼴이 참 아이러니하지만
참..그렇네요..
우리나라 축구 협회, 연맹, 구단들이 이 과도기에서
피해는 최소화하고 효과는 배가 시키는 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쓰고 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 두서가 없네요..ㅎㅎ
웰케 잘 못쓰는지..ㅎㅎ
여기까지가 앞으로 K리그의 향방에 대한 저의 예측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같이 열심히 응원해요. 계속 더 나아지겠죠..^^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저도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저도 언젠가 일조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