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소유상 개시허망

[동하(지은스님)]

•°•
凡所有相 皆시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물질)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현상을 현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
不應住 色¹ 生心
不應住 聲² 香³ 味⁴ 觸⁵ 法⁶ 生心
應無所住 以生基心

불응주 색¹ 생심
불응주 성² 향³ 미⁴ 촉⁵ 법⁶ 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응당 색¹(色 :물질)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성² 향³ 미⁴ 촉⁵ 법⁶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말 것이니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형상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니
결코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
一切有爲法 여蒙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의 유위법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이

꿈 • 환영 • 거품 • 그림자와 같고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히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선재 선재라
늘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깨달음을 얻어서
궁극에는 행복하여지이다.



개나리학당 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