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위원장, 정연주 사장 면전서 성토
KBS노동조합이 정연주 사장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나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진종철 KBS 신임 노조위원장은 6일 열린 KBS노조 이·취임식에서 “정 사장 이후 개혁이라는 이름 하에 공영성 강화, 팀제, 지역국 구조조정 등이 진행됐지만, 공영성 강화와 이념적 다양성의 보편화라는 긍정적 효과 외에 불필요한 오해와 반발을 삼으로써, 한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정 사장도 참석해 있었다.
진 위원장은 “획기적 조치로 알려진 팀제 도입 후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반면, 의욕상실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직종간 선후배간 심각한 내부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고, 그 정도가 이처럼 심각한 적은 KBS 역사상 없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장 선임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공영방송사 사장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로 임명되는 구조는 군사정권에서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사장 선임 방식이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12월 치러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정 사장의 개혁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안티 정연주’를 표방하고 나서 당선됐다.
MBC '영웅시대' 조기종영 예정…'외압' 시비
현대와 삼성가(家),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제발전사를 다룬 MBC TV 드라마 ‘영웅시대’가 뚜렷한 이유 없이 다음달 조기 종영될 예정이어서 외부 압력 시비가 일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영웅시대’ 작가 이환경 씨는 6일 “지난해 12월 말 MBC 고위관계자에게서 2월 둘째 주 방영분까지만 집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경영진도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MBC는 2일 ‘영웅시대’ 출연자와 스태프들에게 “드라마의 경쟁력이 없다”며 “일단 2월 중순까지만 방송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해 7월 5일 처음 방송된 대하드라마 ‘영웅시대’는 당초 올해 6월까지 방영될 예정이었다. 작가 이 씨에 따르면 MBC는 2월부터 방영될 예정인 이 드라마의 베트남 현지 촬영분 제작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실질적으로 종영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태국 진출과 삼성 계열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사건을 다룬 4일 ‘영웅시대’ 시청률은 17.2%였다.(TNS미디어코리아 조사) MBC는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와 아침 드라마 ‘빙점’을 조기 종영한 바는 있지만 20% 가까이 시청률이 나오는 드라마를 조기 종영한 경우는 없어 의문을 낳고 있다. MBC 박종(朴鍾) 제작본부장은 “‘영웅시대’가 평가도 좋지 않고 쓸데없는 오해도 받는 것 같다”며 “그러나 아직 조기 종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창업주,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창업주 등 현대와 삼성가의 인물들 및 박 전 대통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의 과거 활동상을 다룬 이 드라마는 방영 초기부터 해당 기업과 정치권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작가 이 씨는 “여권으로부터 ‘조심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
* * *
노정권 출범이후부터 정권의 어용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수 많은 악행(?)을 저질러 온 KBS와 MBC - 이 양대 나팔수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네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방송의 본분을 찿으려는 KBS와는 달리 아직도
미몽속을 헤메고 있는 정권의 개 MBC는 준엄한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 동안 공중파 방송들이 정권의 입장만을 옹호하고 여론을 호도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한 횡포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 받을 수 없는 국기마저 문란시킨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대한민국은 영원 하지만 정권은 유한함을 모르는 이 닭대가리들!
KBS는 더욱 정신 차리고, MBC는 그 냥 자폭하라.
첫댓글 그래도 머리속에 빨간것은 나쁘다는 것을 아는 직원들이 있는 개비씨가 낳군요...엠빙신은 로고까지 빨갛게 물들이는놈들이더군요....ㅊㅊㅊㅊ
나중에 우리 역사가 심판할것이며...우리 후손들이 심판할것입니다..그런 어용방송에 우리국민들의 시청료로 운영되는것이 부끄럽고 안타까울뿐이지요...
===>KBS는 더욱 정신 차리고, MBC는 그 냥 자폭하라.!!!.......................................장부에 꼭꼭 죄상을 기록해 둿다가...심판대에...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