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총재와 10개 프로구단 대표이사들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신규 외국인 선수의 계약금액 상한을 연봉(옵션 포함), 계약금, 이적료를 모두 포함해 총액 100만 달러로 결정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의 고비용 계약 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다만 자칫 수준 낮은 외국인 선수들이 몰려올 경우 KBO 리그의 하향평준화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 외국인 선수가 방출된 뒤 재입단하는 경우에는 신규 선수로 간주돼 상한제가 적용된다.
KBO는 이와 함께 신규 외국인 선수의 다년 계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단 입단 2년차부터 재계약을 할 때에는 다년 계약이 가능하다. 이면계약 등으로 규정을 위반한 외국인 선수는 1년간 참가활동이 정지된다. 구단에게는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 10억원 제재금 부과 등의 조치가 따른다.
KBO는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는 군 보류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된다. 또 각 구단은 대학야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인지명 때부터 대졸 예정 선수를 의무적으로 지명해야 한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130695
여러모로 막장짓이라 생각합니다.
fa가 백억을 넘어간 지금 용병은 100만달라가 넘어도 저비용 고효율 입니다.
기존 용병에 사용하던 100만불 전후에서 좀만 더쓰면 리그를 씹어먹는 특급 에이스 구입이 가능하고, 타자쪽도 4번타자 구축이 가능하죠.
(물론 올해 호잉같은 예외케이스도 존재하고, 고액으로 데려왔지만 삽질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만 확률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상황에 100만불 제한을 걸어버리면 고만고만한 선수들만 들어올 가능성이 높고, 그로인해 국내선수 fa는 더 거품이 낄수있습니다.
거기에 첫해 다년계약금지 역시, 저렴한 선수를 영입해 장기간 키워보는 케이스를 막는존재. 이 상황이면 몇몇 팬들이 요구하던 용병보유제한 폐지 혹은 상향도 의미 없어졌네요.
여러모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국내선수 FA제도 수정이 더 급한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도 국내선수들 몸값 밀어주기 위함 같네요. 아쉬운 결정입니다.
fa 보상이나 자격 조정하면 얼마든지 오버페이 조정가능할것 같은데 엄한짓 하네요.
안티프로야구팬(?)으로서 현재 계속 수정되고있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 적극 찬성합니다. (너무 나갔나요?;;)
농구 경쟁력강화에 찬성해야지
타종목 망하는걸 좋아하는건 좀 아닌것같네요
맘속에서 찬성과 반대가 공존하네요
ㅠㅠ 과 ㅋㅋ가 공존하고
농구 총재가 가니 또 야구총재가 똥을 싸네요..뭐하자는 건지...국제대회에서도 곧 대만한테도 잡힐수도 있겠네요.
애당초 한국에서 FA로 100억 주는 자체가 넌센스.. 구단이 몸집 키워놓고 이제와서 FA도 손보겠다 라니..
계약금 제도만 없애도 100억 나올리도 없다.
지금 잡은 린드블럼 이런선수랑 레벨차이 엄청날텐데 그런건 어쩔라고..외국인선수에 대해선 반대로 가야지
ㅋㅋㅋㅋㅋ 농구의 신장제한에 이어 야구의 연봉제한 ㅋㅋㅋㅋㅋ 쌈박하네요
근데 농구도 연봉제한이 둘 합쳐 70만 달러 상한선이 있어서 뭐라할 상황은 못되는거 같네요.
한화나 엔시 케티 쪽은 1차지명 제한이 전혀 의미없지 않나요...안그래도 팜 작은데 배째라 하면 할말없을듯
야구도 스스로 멸망의길로 걸어가네요. 하는거 보면 한번 리그 망했으면 좋겠네요
메이저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은 저 정도 요구하지 않나요?...흠
이적료 포함 100만 달러인데, 싱싱한 준 메이급 선수의 영입은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뒷돈을 주면 모를까 투명하게 영입을 한다면, 특급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죠.
@알럽바스켓공 국내 파들의 몸값은 더 뛰겠네요.. 이 뭔..
지금 재계약 가시권에 있는 용병들이 슈퍼갑이 되죠(린드블럼 러프 호잉 등등...). 얘들은 금액제한도 없고 다년계약도 되고... 이전까지는 과도한 요구를 하면 그냥 포기하고 비슷한 금액의 다른 선수를 컨택하면 되지만, 이제는 금액제한에 걸려서 저정도 선수를 절대로 영입할 수가 없습니다.
KBO는 구단들의 합의체에 불과해서 결국 이 결정은 구단 관계자들에 의해서 나온건데, 무슨 생각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대졸 의무지명도 진짜 개헛소리죠. 대학야구가 고등학교야구에 비해 딱히 나은게 없어서 한살이라도 어린 고졸이 득세하는건데 이걸 강제시키다니요;; 대학야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얼리를 허가해서 2학년만 마치면 프로로 나올 수 있게 하는게 우선이고요. 육성선수(신고선수)는 대졸만 허용하는 정도는 괜찮을거 같습니다.(안그래도 이번에 고졸선수는 육성선수로 영입 안하기로 구단끼리 합의했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대학야구엔 얼리 허가해도 똑같습니다. 빨리 가고 싶은애들은 2년제 가죠. 이번에도 재능대 애 두명이 지명받았어요. 대부분 4년제 재학중인 선수들에게 얼리 진출 가능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작년 삼성 최채흥, 올해 성균관대 주승우 말고는 1,2학년때 폭격하는 친구들 드물어요. 육성선수 대졸만 허가하는건 좋은 방안같아요 그럼 프로지명 애매한 고졸들은 처음부터 대학진학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겠죠.
@엑소더스 지금 육성선수 대졸만 허용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결국 보수적인 스포츠 정책은 국내스포츠를 썩게만드는 그들만의 리그.. 빅리그에서 한국인선수 연봉제한 해도 할말 없는 개비오
뒷돈 해서라도 데려올거같음.
국내 퐈 거품이나 좀 없애야하는데ㅎ
선수협 눈치보느라 국내선수 연봉은 못건드는듯...
오히려 저러면 용병으로 전력상승이 안되니.. 쓸만한 국내FA나오면 몸값거품 더심하겠죠....
미친짓이네요
국내선수연봉챙길려고...
아주 망하게하려고 작정을 하네요..참 다년계약 금지면 몰라도 연봉제한이라뇨..지들이 그렇게 높게 책정해놓고선 참..
국내 fa나 깎든가..어휴
대만 은행원한테 털린것도 생각좀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