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1일 남한산성에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그 기원이 천배 만배 이루워져서 우리 가족에게는 무엇보다 귀한 행운이 덩굴째 굴러 들어왔습니다.
바로 가고파시골과의 만남이었습니다.
1월 제주 정모에 처음 참석하며 한 테이블에 앉은 인연으로 누구 보다 든든한 가족이 되어준 변정섭님과 옆지기님,
소녀같은 모녀지간 내인생의기쁨님, 상주에서 오신 약초동이님과 옆지기님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2월 원주 치악산에서의 강원방 정모에서는 한밤중에 미끄러져서 휴대폰 깨져 바꾸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그때 만난 김우영님과의 첫 인사가 기억 나구요,
아침에 팬션 주위를 산책하다가 눈밭에서 아이들과 미끄럼 타던 즐거운 시간은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추억입니다.
오로라님 반팔이야기가 기억나는데 낭구 아우님 옆지기로 바뀌시면 나랑은 촌수가 확실한 제수님이 되는거죠?
서경방 정모 모임으로 관악산 등산 모임에서 변정섭님과 산내들제천님의 자상한 준비로
처음 만난 가고파식구들이 동내 선후배 마냥 즐겁게 하루를 보낼수 있었지요...
황금들녁님, 뜨락님, 제비꽃님, 들꽃향기님, 착한농부님,,, 내년에도 꼭 다시 산에 가자구요..
3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서 문구점 창업을 목표로 퇴사하고 귀중하게 만든 2주간의 휴가 기간에
처음으로 땅을 밟으며 일을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충주 아침이슬농장님에 노은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정리하는일하며,
예슬이네 사과 과수원에서 꽃 적과를 하고 과수원 차광막 붙잡고 낑낑대던일과
원명님네 집에서 함께한 귀하디 귀한 저녁 시간 (특히 그때 먹은 노란색 다래주는 너무 맛있었어요)
아침이슬농장님과 행복팜님 지기님이 함께 즐거웠지요...
그후 혼자 구미 지인도 만나고 전라도 장흥 초인님도 보고 ,
여행의 마무리는 제천에서 산내들제천님 농장에서 변정섭님과 참새골님,
뜨락님과의 만남으로 갈무리하였습니다.
이때의 인연으로 충청방 식구들과 자주 만나게 되어
우리 남한산성 가족은 충청방 어른들을 너무 너무 좋아한답니다..
원택이와투택이도 진우랑 예슬이랑 너무 잘 놀아서 좋구요...
강진 정모는 드럼소리님 부부를 만났구요,
바위솔님의 여행 후기글로 더욱 정감 있는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논산 효자딸기님네 딸기 체험에서는 몇몇생존자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는데,
올해 결국은 몇몇생존자님 집에는 못가봤습니다.
내년에는 갈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참, 봄에 상주 배사랑님네 야생화 체험 모임도 이야기해야겠구요...
참 정리 잘된 팜스테이 농원이구, 트랙터 마차며 배꽃 인공 수분이며 즐거웠던 시간이었는데 당일코스로는 좀 멀었던 기억이네요.
약초동이님 이때 뵙고 못보았는데 잘 계시죠?
진안 정모에서는 시골도 참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새삼 놀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장님댁과 전통 한옥집 그리고 재활용집이며 너무 이야기 많은 동네였지죠.
그 가운데 우리 가고파시골 가족이 함께하니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구요...
비 맞으며 잡던 개울가 다슬기와 미꾸라지가 생각납니다..
참, 갑자기 서경방 총무가 되어 정신없던 여행이기도 했구요...
산지기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틈틈이 충청방 가족과의 모임이 있었구요, 그중에서 제일 소중한 추억은 향산리 두레였습니다.
귀소본능님과 비단커튼님 원택이, 투택이 그리고 투택맘과 저는 언제나 갈수있는 내고향 향산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정말 맛있구요! 감사합니다.
울산 간절곳 정모에는 창원 장인, 장모님과 함께하여 즐겁고 부담스러웠지만 잘 마치고나서
뿌리깊은낭구네로 고고싱하여 너무 너무 즐겁게 보낸 여름 휴가였습니다.
낭구 아우님이 생일잔치에서 가고파밴드의 화려한 무대를 못본 제심정 알기나하려나?
둘만 단체티입고 땀띠 안났나 모르겠더군요? 한겨울에도 반팔입던 오로라님이었는데..ㅎㅎㅎ
변정섭님이 번개하셨던 태안 굴혈포 모임은 정말 정말 재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곽요한님이 올리시 사진과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어 배꼽이 빠지는줄 알았구요!!!
그중에서 지금도 기억나는 참새골님 물 빠진 사진은 올해 가고파시골 포토상이 있으면 꼭 상탈 사진이었습니다.
지기님네 사과 분양 받아 8월에 사과 따기 체험가서 맛난 선홍 배불리 먹고 삼겹살에 술 한잔하고,
다음날 아침이슬농장님과 쌍곡계곡가서 라면 끓여 먹으며 놀던 기억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 어떤 과외보다 귀중한 체험이라 생각됩니다.
9월에 갑자기 매장이 결정되고 못갈거 같던 산내들제천님 모임에 안가면 병날거 같아 무리하여 참여했구요,
이때 내인생의기쁨님이 군대 제대한지 1달된 아들과 함께 오셨는데
너무 괜찮아서 대학 가기 전까지 매장에서 같이 일하면 어떨까 물어 봤는데,
지금 우리 매장의 든든한 기둥으로 저랑 하루 12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새로 일을 하면서 다시 느끼는거지만 모든일은 사람이 하는겁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옛말이 있듯이 직원 문제가 제일 어렵더라구요.
근데 내인생의기쁨님 아들 덕분에 제가 급하지 않게 사람 구하고 있습니다.
가고파시골 가족처럼 좋은 인연 함께 하길 바라는데 쉽지않네요.
어쨌든 산내들제천님네 오미자 효소 기똥차게 예쁜 색깔 내고 있구요,
술 기막히게 익어 추석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침 9시에 매장 오픈하면 저녁10시에 마감합니다.
서툰 일 솜씨로 실수도 하구요, 하지만 친철하나 누구한테 지지않겠다 마음 먹고 있습니다.
2달동안 카페도 자주 들어 오지 못할만큼, 생일잔치에 못 갈만큼 바뻤습니다.
오늘 생일이라네요. 옆지기 투택맘이 올린 글에 많은 가고파가족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새로 사업한다고 대박나라 기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하여간 저는 지금도 부자랍니다.
첫댓글 올해는 가고파에 모든일에 일등 참석하셔서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셨군요....모두 기억 하시고...너무 즐거우셨을거 같아요,
아들이 둘이나있는데 얼마나더 부자가되시려구요 ^^ 남한성님이계시어 가고파가 더부자랍니다
투택이 있으니 부자구요..투택맘 부지런하니 더 부자 되실테고,남한산성님 열정이있으니 사업 번창 하실겁니다..몸과마음이 건강하시니.....부자되세요....옆지기
ㅎㅎㅎ 남한산성님께서 너무나도 잘 아시네여. 저 커플티 긴팔 입고 있느라 그날 더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반팔 입어야 하는데 말에여. ㅎㅎ 암튼 창업을 축하 드리고 아울러 생신까지 겹쳐 경사 났네여. 저에겐 확실한 아주버님이 되셨는데 아주버님, 축하 드려요. ㅋㅋㅋ 울 가고파의 가장 모범이 되는 가족으로서 가장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시는 남한산성님의 모습이 넘넘 보기 좋습니다. 츄카츄카~~ㅎㅎ
정말로 가고파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으셧군요 글을 보기만 해도 제가 참여한듯 싶네요 저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대 남한산성님처럼은 힘들겟어요 글 잘 봣습니다
친절과 신용만 있으면 ... 그보다 더 부자인 상인은 없죠~~! ^0^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성공을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당근 ~~~남한산성님 부자 맞~~고요 이쁘신 투택맘님에 멋진 두아들에 ...부럽네요 ㅎㅎ
언제나 부자이신 남한산성님 돈 많은 부자 되시라고 기원 많이 해 드립니다
남한산성님은 보기만 해도 부자입니다. ㅎㅎ 돈도 많이 버셔서 좋은 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당연히 부자다운 가족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참 인간적이고 바람직한 교육으로 체험을 시키는 모습의 남한산성님 젊은 부부의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남한 산성님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대박나세요..............
가고파에서 많은 일을 한만큼 보람도 크고 행복도 추억도 많이 만들었을겁니다.평생 그마음 가지고 부자로 살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매장 함 가보고 싶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더 부자되세요. 화이팅~
애고~~~~ 동네 방네 다 소문났네. 울 아들 거기 가서 민폐나 안 끼느지...속 마음은 내가 더 노심초사...
너무나 행복하십니다 하시는사업 항상 무한한 바런이 있기를 빌겠읍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남한산성님 새로 시작한 사업 잘 되어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새로 시작한 사업이 대박 나시고요.. 전 제주에서 투택이가 다치는 바람에 더욱더 잊지 못했는데..건강하게 잘 자라는 두아들과 예쁜 옆지기와 넘 행복하신 가족..앞으로도 쭉~~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