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와있을때만큼은 하루 세끼 밥먹이기 !! =ㅂ = ㅇ"
를 외치고 있는 처자인지라..
매 세끼 제가 해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리 되지 않는 관계로...
아침은 부담없게 죽을 먹이곤 하죠.. ㅎ
실은 수원역 농협사거리 부근에 작은 죽집을 이용했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없어졌더라구요ㅠㅠ
이집저집~ 죽집을 해메이다.. 발견한곳!
ㅋ 수원역 로이드,일루이 있는 곳에서.. 애경백화점 육교쪽으로 20m 정도 오다보면..
키스아이?안경점못가서 로또 파는곳과 테스라는 여성복 파는 사이에 자그마하게 본죽이 위치하고 있어요..
아침 8시쯤 아르바이트로 보이시는 분이 청소를 하고계시길래..
포장 되냐고 여쭤봤더니.. 밝게 웃으시며 된다고 하더이다..
뒤이어 식사하러 온 남자손님과 함께 주문후 멀뚱~히 'ㅡ ' 앉아있는데..
남자분께는 스포츠신문을 제게는 잡지를 권하시더군요..
주문받고 하는거라 10분정도는 기다리셔야 한다는 ~ 친절한 맨트와 함께...
시원한 매실차도 주시고..
남자손님께 식사를 내어 주실때도 밝게 웃으시며 건네는 말한마디,
그리고 제것을 포장하며 영업시작 시간 안내와 기타 안내등..
제가 고객응대를 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지라 좀 까칠한 편인데..
음식 맛을 떠나 학생같아 보이셨는데.. 너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도 그렇고..
정말 몸에밴 친절.. 다시한번 배우고 온 느낌입니다..
음식점을 이용하게 되면 유난히 다른곳 보다 음식맛은 좋은데
주인이나 알바생이 영~ 아닌지라 가지 않게 되는곳..
한곳쯤 있지 않나요? ^^;;
물론 죽맛 좋았구요... 매실차 역시 판매하는 매실음료보다 맛 좋았습니다.
오늘 글을 두건 올리는데 평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ㅎㅎ
여튼.. 수원역 본죽.. 추천합니다.^^
첫댓글 죽 전문점 중에서 본죽이 최고죠..^^ 개인적으로는 삼계죽이 가장 좋던데.. 주변분들이 몸이 불편하실때 죽 포장해서 갖다드리면 감동이죠..^^ 저도 예전에 죽 포장해가서 애인한테 점수 좀 땄거든요..^^
저도 거기서만 사 먹어요... 아주머니 진짜루 친절하세요... 맛은 물론 맛있죠... ^^
.^^전농협사거리작은죽집 완전당골이였는데...요즘에잠시안갔더니..없어졌구나...역전본죽꼭가봐야겠네여...
본죽 괜아나요~~깔끔하고 맛있죠~~그옆에 있는 캔모아도 좋지만 사람이 주말에는 항상 많더군요~ㅋㅋ
저두 며칠전 갔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는. 사진한장 찍어달라니까 수십장두 찍어준다구 ㅋㅋ
캔모아 옆에 있는 죽집은 본죽이 아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