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우나기동 (장어덮밥)
센소지 근처를 지나던 중 맛있는 냄새가 나서 들어간 집.
다양한 우나기동을 팔고 있다, 한마리, 반마리, 두마리 등등
장어살이 도톰하면서 많이 달지도 짜지도 않고 좋앗음
하지만 거의 다 먹을 때쯤 되면 느끼해지기 시작한다.
꼭 미소시루를 시켜서 같이 먹어야한다.
(800엔)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이날은 저녁만 먹고 집에와서
토리스 하이볼 한잔 먹고 취침!
안주는 편의점에서 산 돼지고기가 올려진 면요리인데 개 느끼하다.
(토리스 120엔 + 안주 280엔)
기치죠지 나폴리탄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먹은 곳이다.
일본식 나폴리탄인데 토마토소스가 아닌 케쳡 느낌이 나는데
진짜 맛이 고급스럽지는 않은데 존나 맛있다. 중독성이 개쩐다.'
특이하게 미소시루를 주는 것과 나폴리탄 세트를 시키면
함박스테이크와 포크진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잇는데
포크진저는 그냥 장조림맛 나므로 함박이 더 맛잇다.
다 먹고 난 후에는 500미리 잔에 아이스커피를 담아준다.
일본 여행 중 제일 맛잇게 먹은 음식!
(세트가격 1050엔)
시부야 이끼니꾸 (일본 화로구이)
소고기 갈비살만 시켜먹었다.
소혀랑 곱창이 별미라는데 그냥 소고기 먹고 싶어서
갈비만 다양한 맛으로 시켰다.
근데 일본 화로구이는 고기를 얇게 썰고 양념을 나올때 버물려서
나오는 스타일라서 불고기나 양념갈비보다는 별로 맛은 없엇다.
양도 적고..화로를 테이블에 얹어 놓는게 이색적이긴 하다.
(1인분 90g 당 410엔)
료고쿠 창코나베
이 집 역시 고독한 미식가에 나와서 찾아간곳이다.
료고쿠는 스모의 도시로써 스모선수들이 주식으로 먹는 창코나베가 유명하다.
간장 국물에 닭고기, 각종 야채, 어묵살 등을 넣고 끓인 다음 먹는데 아주 맛잇다.
다 먹고 난 후 남은 국물에 우동면을 넣고 삶은 다음
그 위에 튀김가루와 파를 넣고 먹는 것도 별미다!
(창코나베 2인분 2650엔)
긴자 미도리스시
도쿄에서 스시는 츠키지시장 다이와 스시, 스시다이가 유명한데
여긴 평균 웨이팅이 3시간이니 포기하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미도리스시로 갔다. 시부야와 긴자가 있는데
시부야는 사람이 넘 많아서 긴자점으로 갔다.
엄청나게 활력 넘치는 주방장들과 식당 분위기가 참 좋았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게살샐러드와 계란찜은 아주 별미고,
메인디쉬인 스시도 개 간지..카운터에 앉으면 주방장이
만드는 과정을 다 볼 수 있다.
특히 새우와 장어스시의 비쥬얼이 참 좋다.
(스시세트 - 2100엔)
츠키지시장 다마고야끼(계란말이)
츠키지시장은 도쿄 최대 수산시장이지만, 그 초입에 수많은 가게들 중에
가장 많은 것이 다마코야끼가게다.
이 곳에 가면 가게마다 열심히 계란말이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큰 사이즈부터 사진의 사이즈까지
다양한 종류를 판매한다. 참고로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게 더 맛있다.
주문할때 차가운것에 양파소스를
뿌려달라고 하면 저렇게 해준다. 단, 겁나 존나 달다.
일본 계란말이는 다 달더라..많이..
(다마고야끼 1인분 - 100엔)
닌교초 텐동
역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으로써 특이하게
일반텐동과는 다르게 검은텐동이다.
일반 텐동이 하얀색에 간장을 뿌려먹는 거라면, 여기 텐동은 튀김을 튀긴 후
간장 소스에 빠트린 후 올려 나온다.
맛은 짜파게티 맛이 난다. 신기하다. 튀김은 새우, 장어, 가자미가 올려져 있다.
짜지만 맛잇게 먹었다.
(텐동 1050엔)
츠키시마 몬자야끼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검색 중 오코노미야끼는
원래 오사카 음식이고, 도쿄는 몬자야끼가 유명하다는
애기를 듣고 검색했더니 츠키시마 지방에 몬자야끼 골목이 있다.
일명 오바이트전으로 불리는데 각종 해산물에 버터, 밀가루, 전분, 계란을 섞고
비벼서 사진처럼 철판에 볶은뒤
얇게 펴준다. 시간이 지나 익으면 저게 끈적끈적해지는데 존나 맛있다.
사진에 보이는 독특한 숫가락으로
조금씩 떼어서 먹는데 진짜 쫀득하게 맛있다.
(몬자야끼 1판 1260엔)
에비스 생맥주
에비스가든플레이스에 가면 에비스 맥주 박물관이 있는데
일본 최고 맥주회사인 에비스에서 만든 기념관이다.
여기서는 직접 만든 에비스 생맥주를 맛볼 수있는데
캔맥, 병맥과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 거품도 오래가고 청량감도 더 쩐다.
총 6가지의 맥주 중 원하는 맥주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흑맥, 스타우트 다 있다)
(에비스 맥주 1잔 400엔)
하라주쿠 크라페
음...이게 크라페군...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달콤하니 맛있었다.
어떻게 먹는지 처음에 햇갈렸지만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전병에 베여 그걸 먹는게 아주 별미였음.
내가 먹은건 생크림, 딸기, 초코아이스크림, 비스킷이 들어있었다.
(크라페 450엔)
이케부쿠로 탄탄멘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이자, 내가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음식...
하지만 이 씨팔...하면서 4 젓가락 먹고 나왔다. 고독한 미식가 홈페이지
테러할뻔 했다. 일단 존나 짜다..아무리 일본음식이 짜다지만 이건 너무 짜다..
그리고 산초라는 향신료가 굉장히 기분을 불쾌하게 한다.
확 매운것은 아닌데 혀가 약간 마비되는 느낌만 들고 크게 맵지도 않다.
냄새로 이상하고, 근데 일본 애들은 테이블마다 다 이거시켜서 싹싹비우더라..
경탄스러웠다. 웩
(사천식 국물없는 탄탄멘 780엔)
신주쿠 야끼도리(닭꼬치)
니시신주쿠에 가면 야끼도로요코초라는
먹자골먹이 있는데 온통 다 야끼도리 골목이다.
맛은 그냥 우리나라 이자카야에서 먹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만
분위가 굉장히 좋다. 종로 피맛골이나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같은 느낌이나며,
가게마다 직접 사진에 보이는 화로에서 구워서 서빙해준다.
맥주한잔 하기에는 좋지만, 너무 더우면 에어컨이 없는 집이 많기에
더워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자릿세를 따로 받는데
최소한 야끼도리세트 2개는 먹어야 자릿세 퉁칠 수 있다.
(야끼도리 5개 세트 - 750엔, 맥주 - 400엔, 테이블차지 - 600엔)
아메요코쵸 마구로동 (참치덮밥)
마구로동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을 가졌는데 막상 먹으니 겁나 맛있었다.
일본은 스시, 사시미나 냉동참치보다는 생참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린다.
간장을 참치 위에 뿌리고 와사비를 얹은 다음 밥과 함께 먹으면
마치 참치초밥을 먹는 느낌도 든다.
(마구로동 - 590엔)
아메요코초 우동
원래 우동은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집에 가서 사누끼 우동을 먹으려 했지만,
시간 관계상 아메요코초 시장에서 먹었다.
근데 수타라서 면발도 쫄깃했고 고명도 좋았다. 국물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짜다. 국물을 남겼다. 어쨋든 한끼로 먹기에는 좋은 식사다.
(우동 - 500엔)
인천공항 상하이스파이스
일본에서 겁나 먹고 한국 도착하니 밤 10시..결국 맥도날드행..
상하이스파이스 시켰는데 안에 닭고기 패티가 씨발 종잇장처럼 얇다...
일본에서 먹었던 것들이 ... 아 ㅅㅂ 꿈... 이 됬음..
총평
일본음식은 3가지로 요약하자면
짜고 달고 느끼하다.
이다..바로 옆나라지만 매운음식은 찾아볼 수 없고
거의 쯔유, 미소만을 사용해서 음식을 만든다.
그래서 한국인들 입맛에는 안맞을 확률이 훨씬 크다.
난 원래 짜고, 느끼한거 좋아해서 잘 먹었지만...
어쨋든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일본가면 먹을 거 고생 좀 할꺼다.
이상!
첫댓글 방사능 똥 싸겠네... 그래도 그마나 일식이 한국인 입맛에 맞는 편
방사능 쳐먹고도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댓글 단 놈들 그저웃지요
마싯겟다 하아...
나도 일본가고싶다 시발 방사능만아님녀
저 위에 씹잡대새끼들 왜케 못배운새끼들티나게 방사능드립치냐 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일주일간 먹고살고온것보다 엑스레이 딱한번찍는게 방사능피폭량 수백배는 더 큰건 암?
이런 씹잡과새끼는 모르면 싸물고있어야지 뭔 개소리냐ㅋㅋㅋㅋㅋ 엑스레이 백번 찍는게 지금 일본가서 처먹고 돌아다니는거보다 안전하다 무식한놈아?
좆까고있네 ㅋㅋㅋㅋ의대 5년넘게다니는나보다 잘아나? 핵의학과 교수님이랑도 얘기하고 각종 텍스트랑 저널도 참고한건데?ㅋㅋ
뭐하는분이쇼? ㅋㅋ
엑스레이 한번에 몇 msv노출
ct한번에 몇msv노출인지암?
엑스레이 100번이면 몇msv 피폭인지아냐 씹잡대쓰레기새끼야? ㅋ
만에하나 본과생이라면 팩트공부좀하고ㅋㅋ모르면 어디가서 말하지말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계명대 새끼한테 씹잡대 소리 들으니까 왜이렇게 웃음이 나오냐 씨발ㅋㅋㅋ
히라주쿠 크레페 같은데서 먹었네ㅋㅋ
요기서 먹었는데
맞어 마이온 크라페 ㅋㅋㅋㅋㅋㅋㅋ 난 45번 먹엇음
미도리 스시도 졸라 맛있음 긴자인가 시부야에서 먹었나 헷갈리네
난 긴자에서 먹엇는데 시부야는 너무 복잡해서 ㅋㅋㅋ
와 시바....
와 고로상 다 따라갔네..난 숙소앞이 저 탄탄면집인데 하도 불호라해서 안갔었는데 후회중